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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그리움을 안고 떠난 손미나의 페루 이야기)

손미나 (지은이)
  |  
예담
2015-11-23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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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책 정보

· 제목 :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그리움을 안고 떠난 손미나의 페루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59139835
· 쪽수 : 304쪽

책 소개

일생에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페루.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는 손미나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여행 에세이로, 지리적으로는 여전히 멀지만 방송을 통해 심적으로는 보다 가까워진 페루의 이곳저곳으로 독자들의 손과 발을 잡아 이끈다.

목차

Prologue 나와 당신을 안아줄 가장 완벽한 장소, 페루

1장 | 지구 반대편으로
Story 01 황열병 예방 주사
Story 02 기꺼이 26시간의 비행
Story 03 리마에는 이야가 있다

2장 | 아마존에서
Story 04 아마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tory 05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
Story 06 신의 어머니를 따라서
Story 07 나는 아마존의 택시 운전사

3장 | 마추픽추에 올라
Story 08 세렌디피티
Story 09 마추픽추 가는 길
Story 10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
Story 11 산소통 룸서비스를 아시나요
Story 12 내 영혼에 바람이 불다

4장 | 티티카카에서 나스카까지
Story 13 알파카에 관한 진실
Story 14 티티카카 호수 사람들
Story 15 콜카 캐니언의 그날 밤
Story 16 콘도르를 만나다
Story 17 맛있는 감자? 재미있는 감자!
Story 18 의미 있는 새똥 섬, 바예스타스
Story 19 오, 마이 나스카 라인!

5장 | 또다시 쿠스코
Story 20 우연인 듯 우연이 아닌
Story 21 한 발짝 더 축복의 땅으로
Story 22 고마워요, 그레고리
Story 23 미스 페루 할머니의 말씀

Information 페루에 대하여

저자소개

손미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에서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놀라운 변신을 한 손미나. 아나운서로서 화려하고 탄탄한 길을 걷고 있던 그녀는 2004년 1년간 스페인 유학을 떠났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의 소리가 너무나 간절했기 때문이다. 1년간의 스페인 생활에서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며 자신감으로 충만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었다는 그녀. 그 생생한 경험을 통해 떠나고자 하는 갈망을 간직한 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떠남에 대한 예찬을 찬찬히 들려준다. 그래서 펴낸 책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이다. KBS 아나운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여행 작가, 번역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손미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어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스페인 공중파 방송 ‘국민의 거울’에 출연, 유창한 스페인어 인터뷰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2023년, 스페인과 한국을 연결하는 컬쳐 큐레이션 플랫폼 를 설립했다. 14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손미나의 저서로는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엄마에게 가는 길》, 첫 장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에세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 말했다》와 외국어 학습법 자기계발서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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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행이란 유행하는 스카프를 구입하듯 혹은 당장 입에서 당기는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듯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마음속 어딘가, 심연으로부터 들려오는 북소리에 귀 기울여 진지하게 답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온다. 내게는 지난 3년이 그랬다. ‘떠나라, 떠나서 비우고 던지고 다시 채우고 돌아오라’는 소리가 가슴을 울려댔다. 알랭 드 보통이 얘기하는 이상적인 여행사라면 그 당시 나를 위한 여행지로 분명 ‘페루’를 권하지 않았을까. 너무 큰 슬픔이 갑작스레 영혼을 삼켜버려 처절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를 안아줄 가장 완벽한 장소가 바로 페루일 테니.
-p8, <나와 당신을 안아줄 가장 완벽한 장소, 페루> 중에서


그날 내 눈앞에 펼쳐진 아마존의 아침 맞이 풍경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끈적이는 공기와 낯선 환경 때문에 살짝 겁에 질렸던 내 마음에도 환한 햇살이 들어온 기분이었다. 원시적이기 그지없는 자연의 깊은 품 안에서 인간은 그저 수많은 생명체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이르자 장엄한 대자연의 가르침에 숙연해졌다. 나 자신도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벌레나 곤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우주의 일부이며,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대한 신의 창조물임을 깨닫는 놀라운 순간이었다. 유유히 흐르는 황토 빛 아마존 강물이, 수많은 생명이 세찬 빗물에 씻겨 나가버린 땅 위에 다시 떠오른 태양이, 그 안에서 활기차게 질긴 삶을 이어 가고 있는 동식물들이, 우리가 과연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존 여행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것이리라.
-p58~59, <Story 05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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