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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말 조선 학도병의 자화상

일제 강점기 말 조선 학도병의 자화상

강덕상 (지은이), 정다운 (옮긴이)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2016-01-3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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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말 조선 학도병의 자화상

책 정보

· 제목 : 일제 강점기 말 조선 학도병의 자화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59339570
· 쪽수 : 461쪽

목차

시작하는 말

1. 지원이라는 이름의 징병
식민지 학생에게도 지원 명령 | 무위무책의 총독부 | 조선에서의 솔선지원의 상황 1 | 조선에서의 솔선지원의 상황 2 | 조선에서의 솔선지원의 상황 3 | 첨병이 된 친일가의 자식들 | 방관적인 일반 학생들 | 배신당한 지원 낙관론

2. 재일유학생
식민지 교육정책 | 고등교육은 일본에서 | 조선장학회 | 배속장교의 권유 | 행방을 감춘 학생들 | 재일유학생의 지원 제1호 |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학생들

3. ‘지원’은 ‘부르심’
‘지원’의 의미 | 수속의 간소화와 기졸업자의 적격화 | 민족 내부의 문제로써 지원자를 모집하라

4. ‘경성’의 모델 지구
종로 익찬위원회 | 국민총력 조선연맹과 익찬회의 연계공작 | 전 경성에 익찬회 결성 | 종로의 경험 | 각 지구에서 철저화된 종로 형식

5. 익찬체제는 전국으로
지방의 친일파 | 중추원 격려단 | 경기도 순회단 | 경성 관공서 근무선배 유지단 | 학도선배 중견단 | 문인보국회 | 종교계 | 황국의 어머니 유세단 | 몰리는 엘리트층의 아들들

6. 대학과 고등전문학교의 대응
대학과 고전 주최의 궐기대회 | 권장은 위협으로 | 교사에 의한 호별 방문 | 중학교 은사·동창회

7. 언론의 선동
통제하의 조선 언론 | 사설을 통해 본 총독부의 의향 | 슬로건으로 꾸며낸 지면 | 친일파 지식인과 학생의 집필

8. 경찰의 개입
경찰의 개입 선언 | 가족에게 향하는 압력 | 대리지원의 강요 | 검문소로 변한 연락선 | 경찰서로의 출원 | 기졸업자와 취직자

9. 영광의 사절단
이광수와 최남선 | 영광의 사절단 | 메이지대학에서의 ‘조선학도 궐기대회’ | 민족 내부의 대화 | 선배단도 도일 | 설득의 효과 | 육친에게로의 재난

10. 징병검사와 입당까지
카이로 선언은 덧없는 일장춘몽 | 전원 징병검사로 | 검사까지의 감시와 구속 | 체격검사뿐만 아니라 구두검사까지 | 귀성조의 훈련 | 대장행회 | 일본에서의 집회 | 재일 학생 600명의 장행 | 애국운동의 재연 | 입영의 날 | 일본의 장행회

11. ‘비국민’들
징병에 응한 군인[応徴士] | 정신적 고문 | 노동 현장의 실태 | 일본에서는 휴학·퇴학 명령 | 체포검속 | 일본 잔류자의 행방

12. 탈주병
소집 영장 | 평양의거사건 | 탈출해 독립군으로 | 중국 전선으로부터의 탈출 | 학생 운동의 전통

맺는 말: 조선 학도병의 역사적 의미

저자소개

강덕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생. 재일 사학자. 한국 근대사, 독립운동사 전공. 와세다(早?田)대학교 문학부 사학과 졸업. 메이지(明治)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히토츠바시(一橋)대학교 교수 및 시가(滋賀)현립대학교 교수 역임. 시가현립대학교 명예교수.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 및 비영리법인 문화센터아리랑 센터장을 역임. 저서: 『現代史資料6 ?東大震災と朝鮮人』, みすず書房, 1963(공저); 『現代史資料25 朝鮮1 三·一運動1』, みすず書房, 1966; 『現代史資料26 朝鮮2 三·一運動2』, みすず書房, 1967; 『現代史資料27 朝鮮3 朝鮮?立運動1』, みすず書房, 1970; 『?東大震災と朝鮮人』, 中公新書, 1975; 『朝鮮人?徒出陣-もう一つのわたづみの?』, 岩波書店, 1997; 『朝鮮?立運動の群像-啓蒙運動から三·一運動へ』, ?木書店, 1998; 『呂運享評? 1 朝鮮三·一運動』, 新幹社, 2002; 『?東大震災·虐殺の記憶』, ?丘文化社, 2003; 『呂運享評? 2 上海臨時政府』, 新幹社, 2005; 『錦?の中の朝鮮と中?-幕末·明治の日本人のまなざし』, 岩波書店, 2007.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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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동 대학 대학원 졸업, 문학 박사. 당시 새롭게 대두되고 있던 한국 근대사에 주목, 잊혀졌던 지식인 범부(凡父) 김정설(金鼎卨)의 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몇 년간 <범부연구회(凡父硏究會)>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근대사에 대한 연구를 했으며, 지금은 한일 근대사와 관련된 번역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쓴 책 <범부 김정설의 사상-멋·화·묘>(도서출판 선인, 2010) 외, 엮은 책 <범부 김정설 단편선>(공편, 도서출판 선인, 2009) 외, 옮긴 책 <식민지기 조선의 지식인과 민중>(조경달 저, 도서출판 선인, 2012). 그 외 한국 근대사 관련 논문 몇 편. * 메일주소: 0707do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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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선인 학도병 출진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누락된 맹점’에 맞닿으려 하고 있다. 세월이 얼마나 그 상흔의 사실을 객관화하고 있었는지, 또 얼마나 사실을 재현하고 역사적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는지는 역시나 불안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불안을 감당하면서도 내가 감히 이 책을 일본에서 간행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당시의 조선인 학생은 총독부의 차별적 교육정책에 의해 일본의 대학과 고등전문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의 와다쓰미 세대의 급우 중에는 분명 식민지 출신의 학생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며 또한 그들의 출진 무대는 식민지 조선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와다쓰미를 구전해 오는 반세기, 나라에서는 방대한 관련 문헌이 출판, 제작되었지만 그 식민지 출신의 급우, 그리고 전우의 존재와 관련된 부분을 언급한 것은 지극히 소수인 것이 현실이다. 나는 이 누락된 부분에 무슨 뜻이 있는지 평소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의문이 재인식된 것이 3, 4년 전, 학도 출진 50년이 되던 해였다. 당연히 신문과 잡지, TV는 수차례에 걸쳐 특집을 만들었고 당사자의 ‘저서’는 나의 손을 거친 것만도 10여 편에 이를 정도였다. 나는 50년도 지났고 국제화의 소리 역시 높아진 이상, 일찍이 전우였던 식민지 학도병에 관련된 것을 상기하고 그 고뇌에 대한 측은의 정들이 조금이나마 말해지거나 쓰여 졌을 것이라는 기대로 그 책들을 읽어 보았다. 그러나 완벽하게도 나의 기대는 빗나갔다. 더욱이 어떻게 된 것인지 식민지 학도병에 대해 언급한 것은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10만 명의 학도병 가운데 식민지 출신병은 5천 명을 훨씬 넘어 학도병 20명 당 1명 이상의 꼴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무반 생활을 함께 했던 전우도 분명 있었을 것인데 그들의 그 뛰어난 망각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나는 이것이야말로 일본의 ‘식민지결락사관(植民地欠落史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전후 일본과 아시아의 모든 국가, 그중에서도 이웃나라 조선(남북) 민중과의 역사인식의 어긋남, 응어리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묻혀 있었던 사실을 제시하고 더불어 과거를 직시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 책의 출판 동기는 그것뿐이다. (시작하는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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