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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9401062
· 쪽수 : 464쪽
책 소개
목차
한국판 서문_식량 주권을 위한 선택
서문_보이지 않는 거인의 새 단장
추천의 글_한 나라의 농업 기반을 지배하는 초국적 농식품복합체들
1_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교묘한 변신
2_수치로 보는 카길의 모습
3_카길의 역사 그리고 조직과 소유 구조
4_정부 정책을 농단하는 고단수 로비
5_육고기 사육.가공 시장의 공룡이 되다
6_면화.땅콩.맥아사업에도 이름을 새기다
7_온갖 농산물 가공.거래 사업의 끝없는 확장
8_일용품으로서의 금융거래
9_'전통'의 변화를 요구하는 전자상거래
10_경쟁력을 배가한 저장 및 운송 시스템
11_카길의 세계 시장 점령 방식
12_화학비료 시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13_서부 해안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다
14_'콩의 강'남미를 정복하다
15_주스 한 잔이 당신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16_'구호'라는 미영 아래 길들여진 동아시아
17_종자를 지배하는 자가 농업을 지배한다
18_'소금' 제국주의 건설에 열을 올리다
19_카길의 미래는 마냥 장밋빛일 것인가?
한국판 보론_한국의 밥상을 그들이 지배하도록 놔둘 것인가
자료인용
참고문헌
각 회사.단체 원어 표기
찾아보기
발간에 부처_우리의 식량 주권을 일개 기업에 맡길 것인가
리뷰
책속에서
카길은 EEP나 다른 프로그램의 합법적인 틀 안에서 세계 곡물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정부의 선의적 기구들을 이용하는 한편, 호주소맥협회AWB 같은 국영 교역기업을 파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콘아그라, 콘티넨탈 곡물, 루이 드레퓌스 등과 더불어 호주곡물수출업자협회의 멤버라는 위치를 이용하고 동시에 호주 정부의 도움까지 등에 업고서, 카길은 밀 교역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기업에 교역을 개방한다면 농부에게 지급하는 곡물 가격을 인상하고 정부 지불 비용을 인하시키겠다고 약속함으로써 AWB의 수출 독점 관례를 무너뜨리려 했다.
이것은 카길이 캐나다소백협회CWB를 상대로 벌인 게임과 똑같은 것이다. 마침내 1992년, AWB는 1999년까지만 밀 수출 독점이 허용되고 이후로는 제한적 독점권을 갖는 준 정부기구가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정부는 곡물 수출에 필요한 대부 자금도 여태까지 지급해온 금액의 85퍼센트만 보장해 주겠다고 밝혔다. (97~98쪽, '제4장 정부 정책을 농단하는 고단수 로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