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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케임브리지로 간 중문학자의 영국 문화, 예술, 역사 탐방기)

장동천 (지은이)
  |  
시대의창
2015-09-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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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책 정보

· 제목 : 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케임브리지로 간 중문학자의 영국 문화, 예술, 역사 탐방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9405725
· 쪽수 : 352쪽

책 소개

케임브리지에서 런던, 바스, 에든버러, 옥스퍼드까지 골방샌님 중문학자의 영국 체험기. 이 책은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90킬로미터 떨어진 케임브리지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1년간 방문학자 신분으로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에 머물렀다.

목차

책머리에

1장. 1파운드의 행복
1파운드의 행복
현대판 필담의 유용성
안개 나라의 비사秘史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다큐멘터리
양귀비와 포피의 차이
피시앤칩스와 파티 문화
영국식 서비스에 담긴 진리

2장.러블리 케임브리지
중세의 고서 속에서 떠올린 세종대왕
그란체스터 가는 길
엘리자베스 키스와의 조우
G. 데이비드 서점
케임브리지의 보석 케틀스야드
연극의 전통과 학생극단 ‘각광’
역사가 숨 쉬는 펍을 가다
케임 강의 뱃놀이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캐럴

3장. 브리튼 섬을 누비며
세인트판크라스 역의 시계탑
그리니치의 커티삭호
바스와 리전시 시절의 향수
《천로역정》의 또 다른 역정
스코틀랜드의 자존심 에든버러
앨리스의 고향 옥스퍼드
저항의 역사가 깃든 노팅엄 성

4장. 영국에서 만난 중국
중국학의 개척자 허버트 자일스
윌로우 패턴의 신화
중국 시인 쉬즈모의 사진전
사절단의 전속 화가
경자년 난리의 배상금이 남긴 것
라오서와 라임하우스 차이나타운
문인화가 사일런트 트래블러
동아시아로 회귀한 비어즐리의 선묘線描
중국의 전장으로 떠난 두 영국 청년

5장.도버해협 건너서
공존의 미학을 보여주는 파리
사실주의의 보고 루브르 박물관
베네치아의 다리
유럽인들의 신전 파르테논
포츠담 광장에서의 통일 놀이
슬픈 역사가 남긴 역설의 미학 프라하

에필로그
사진 저작권 및 출처

저자소개

장동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다녔으며 같은 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박사 연수를 했고, 타이완의 중앙연구원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방문학자를 지냈다. 중국 현대시가 전공이나 영화와 근대건축 등의 중국 도시 문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 《영화와 현대 중국》, 《전쟁과 극장》(공저),《영화로 읽는 중국》(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상하이 모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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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임스 휘슬러라는 영국에서 활동한 미국 출신의 화가가 있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된 <화가의 어머니>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그린 <야상곡> 시리즈에는 그의 인상파다운 감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그림 속의 런던 시가지와 템스 강은 온통 뿌옇게 색이 칠해져 있는데, 그럼으로써 드라마틱하게 강조되는 것이 안개다. 그 그림들이 얼마나 감각적이었던지, 절친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심지어 휘슬러가 그리기 전까지 런던에 안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피는 아무래도 영국에 있을 때만 숭고하다. 2010년 캐머런 총리 일행이 중국을 방문하려 했을 때, 하필 11월 11일이 방문 기간에 끼어 있었다. 영국 방문단은 양귀비꽃 배지를 관례대로 착용하기로 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만류했다. 왜? 중국 입장에서는 양귀비가 아편전쟁의 굴욕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므로 당연히 기분 좋을 리가 없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뜻을 관철했다고 한다. 언론은 이에 대해, 돈 때문에 간 영국 수뇌부가 나름대로 보여준 소극적인 자존심의 표현이었다고 해석했다. 이럴 때 포피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기도 한다.


유럽에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더니, 경찰은 영국인이고, 연인은 프랑스인이고, 기계들은 독일산이고, 요리사는 이탈리아인이고, 이 모든 것을 스위스인이 관리하고 있더란다. 그런데 지옥엘 갔더니 경찰이 독일인이고, 연인은 스위스인이고, 기계는 프랑스산, 요리사는 영국인, 그리고 이탈리아인이 관리하더란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유사 버전도 있지만 변치 않는 것은 지옥의 요리사가 영국인이라는 점이다. 영국 요리에 대한 안 좋은 얘기는 유럽에서는 더 악명 높았다. 그러나 원래 입맛이란 주관적인 것이고 또 음식의 맛은 값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영국만큼 귀족 문화가 발달했던 나라도 흔치 않으니 더더욱 쉽게 얘기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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