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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 공허의 그림자

에일리언 : 공허의 그림자

팀 레본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  
제우미디어
2015-12-29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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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 공허의 그림자

책 정보

· 제목 : 에일리언 : 공허의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59524709
· 쪽수 : 392쪽

책 소개

2016년에 탄생 30주년을 맞이하는 영화 에일리언 2. SF팬들의 영원한 클래식인 에일리언 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서 20세기 폭스에서 감수한 공식 소설이 출간된다. <에일리언: 공허의 그림자>는 영화 에일리언 1 이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팀 레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삼십여 편의 장편소설과 수십 편의 중편소설, 수많은 단편소설을 출간했다. 영국 판타지 문학상을 네 차례 수상했으며, 브램 스토커 상과 TV, 영화 등을 모태로 하는 소설에 수여하는 스크라이브(Scribe)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 또는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으로 <The Silence>, <Coldbrook> , <Into the Void: Dawn of the Jedi (Star War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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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책 및 SF, 판타지, 호러소설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아마겟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런던의 강들』 『몬터규 로즈 제임스』 『모나』 『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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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무슨 일을 겪은 거요?" 후퍼가 물었다.
리플리가 눈을 감자 수많은 기억들이 물결처럼 밀려 들어왔다. 행성, 케인, 에일리언의 탄생, 빠른 성장, 그리고 셔틀을 타고 탈출하기 전까지 노스트로모에서 겪은 공포와 상실. 악마와의 마지막 대면. 그런 기억의 잔혹함과 현실감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재보다 과거가 더 생생한 느낌이었다.
"나는 화물선에 있었어요." 그녀가 말했다. "사고가 발생해서 승무원들이 죽었고, 우주선의 노심이 융해를 일으켰죠. 살아서 빠져나온 것은 나 혼자뿐이었어요."
"노스트로모 호 말이로군." 후퍼가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아는 거죠?"
"셔틀의 컴퓨터에 접속했소. 사실 어린 시절에 당신네 우주선에 대해 읽은 적이 있소. '흔적도 없이 사라짐' 목록에 수록되어 있었지."
리플리는 눈을 깜빡였다.
"내가 얼마나 오래 떠돌고 있었던 거죠?" 그러나 이미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가르시아의 반응에서도 그렇게 짐작했고 후퍼에게서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37년이오."
리플리는 자신의 손을, 팔에 꽂힌 바늘을 내려다보았다.
나는 단 하루도 더 나이를 먹지 않았는데. 그녀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윽고 아만다의 모습을 떠올렸다. 엄마가 17개월 동안 떠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싫어하던 사랑스러운 딸. 돌아오면 훨씬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란다. 리플리는 이렇게 말하며 딸을 꼭 끌어안아 주었었다. 여기 좀 보렴. 그녀는 아만다의 컴퓨터 화면을 가리키며 달력을 스크롤해 내렸다. 우리 딸 열한 번째 생일에는 돌아와 있을 거야. 정말로 최고의 선물을 사 줄게.
"샘슨에 대해서 말해줄 건가?" 백스터가 말했다.
리플리는 방 안을 둘러보았다.
"누가 샘슨인데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백스터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리플리의 침대 쪽으로 건너와서 침대 시트 위에 태블릿 컴퓨터를 내려놓았다.
"좋아, 어차피 직접 보여주는 편이 낫겠지." 그는 이렇게 말하고는 아이콘 하나를 건드렸다. "샘슨 호는 남아있는 다른 쪽 도킹 구역에 접속해 있소. 77일이 지났지. 봉쇄되어 있는 상태요. 그 안에 놈들이 있고, 그게 바로 우리가 망한 이유요."
그는 화면을 넘겼다.
바로 그 순간, 리플리는 모든 것을 의심했다. 자신이 잠에서 깨어났다는 사실. 이곳에 있으면서 피부로 침대 시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 팔에 느껴지는 따가운 바늘의 느낌까지도. 그녀는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를 의심하며, 그저 이 모든 것들이 임종 직전의 악몽이기만을 빌었다.
"아, 안 돼." 그녀는 힘겹게 숨을 내쉬었고, 방 안의 공기가 순식간에 변했다.
그녀는 몸을 떨기 시작했다. 눈을 깜빡이자 꿈속의 모습이 다시 접근해 왔다. 항성 크기의 그림자 괴물들. 전부 꿈일 뿐이었을까? 악몽일 뿐이었을까? 그녀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공황에 빠져들면서 그 모든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의심했다.
"안 돼." 리플리는 메마른 목구멍이 타오르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여기까지 오다니!"
카샤노프가 뭔가 소리를 쳤다. 가르시아가 그녀를 잡아 눌렀고, 손등에 다시 한 번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그러나 모든 것이 흐릿하게 잦아드는 와중에서도 그녀는 평화를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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