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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당

백사당

(괴담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미쓰다 신조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4-12-22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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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당

책 정보

· 제목 : 백사당 (괴담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757817
· 쪽수 : 540쪽

책 소개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에 이어 펴내는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세 번째 편.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백사당>은 <사관장>과 함께 한 쌍을 이룬다.

목차

1 기묘한 남자
2 햐쿠미 가
3 사라진 아이들
4 검은 옷을 입은 여자
5 무시무시한 흔적
6 다시 사라진 아이들
7 교토로
8 괴담 구연
9 다쓰미의 집에서 보낸 밤
10 나라로
11 아스카 신이치로의 추리
12 다우 군 다오 초 로우히 마을로
13 백사당
14 묘지
15 도주
16 수수께끼의 문구
17 마도우모노, 헤매는 것
18 스륵, 스륵, 스륵
19 혼돈
20 향토사가
21 햐쿠미 가의 비밀
22 백사(百蛇)의 우리
사족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쓰다 신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라현 출생. 고야산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방랑하는 청년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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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유키 하루오의 『방주』,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이언스?』,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죄의 여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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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의 길고 긴 이야기는 끝없이 계속됐다.
그것은 긴키 지방의 오래된 가문 햐쿠미 가에 있다는 ‘백사당(百蛇堂)이라는 기묘한 당집에 얽힌 아주 꺼림칙한 경험이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처음에는 약간 느긋하고 편안한 자세로, 다음에는 조금 몸을 내밀고 반신반의하며 듣다가, 이윽고 한마디도 흘려듣지 않겠다고 온 신경을 집중했고, 나중에는 극도로 피로를 느끼면서도 귀 기울여 들었다.
몇 살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묘한 외모의 남자는 길고 긴 이야기를 앞이야기와 뒷이야기로 나누어 도중에 한 번 쉬어가며 들려주었다.


허나 당연하게도 독자들은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어디까지나 소설로 읽는다. 작품의 탄생 배경을 전혀 모르는 독자는 분명 취미 삼아 쓴 작품이라고 받아들일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호평을 받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대 이상이라고 할까, 생각지도 못한 호평이라 솔직히 꽤나 당황스러웠다. 아는 작가와 평론가의 말은 반으로 깎아 듣는다고 쳐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평가가 귀에 들어왔을 때는 정말로 기뻤다.


“미쓰다 씨.”
그때 나를 부르는 가냘픈 목소리가 들렸다. 반사적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나를 부른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 싶어 로비에서 떠나려고 했을 때였다.
“미쓰다 씨.”
이번에는 작지만 똑똑하게 들렸다. 황급히 목소리가 난 쪽을 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다.
……이상한데.
조금 오싹했다. 사람들이 파티장에서 호텔 로비로 나와 떠들썩한 가운데 내 주변에만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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