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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759286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밀실의 왕자(王者)
존 딕슨 카를 읽은 사나이들
불량한 밀실
그리운 밀실
와키혼진 살인사건
불투명한 밀실
천외소실(天外消失) 사건
작가 후기
옮긴이 후기
리뷰
책속에서
“천하장사라면 제일 강할 텐데. 그런 녀석이 어째서 당했지?”
“정말, 듣고 보니 그렇군요!”
“멍청아, 감탄이나 하고 있으면 뭐 어쩌라는 거냐!”
“현장은 안쪽에서 자물쇠가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감님 지시를 받으려고…….”
“안쪽에서 자물쇠가? 마치 밀실 같은걸.”
구로호시는 말을 뱉고 나서 퍼뜩 놀랐다. 이불을 확 걷어내고 수화기를 고쳐 잡았다. 자물쇠가 잠긴 방에서 사람이 죽었다면 엄연한 밀실 사건이다.
“오옷.”
경감은 다시 한 번 감탄사를 내뱉었다.
가자미의 시체가 있을 것이라 추정된 방에 낯선 시체 한 구가 더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지만, 그들이 서재 입구에 멍하니 멈춰 선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시체 두 구가 모두 백골이었던 것이다. 일찍이 그 어디에 이처럼 기상천외한 밀실이 있었을까.
전무후무할 만큼 불가사의한 밀실이었다.
간토 평야 한가운데 자리 잡은 시라오카라는 평화로운 촌 동네가 지금 위기에 봉착했다. 이곳에 터를 잡고 있는 야마다 조직과 산와회라는 두 폭력단이 한쪽의 보스가 습격받은 사건을 발단으로 일찍이 단 한 번도 없었을 만큼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두 조직은 같은 야마다 조직이었지만, 야마다 조직의 3대 보스가 죽은 뒤 후계자 문제를 놓고 내분이 발생해 보스 대리였던 산와 구라노스케가 야마다 조직과 결별하여 새로이 산와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