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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앙 헬러

막시밀리앙 헬러

앙리 코뱅 (지은이), 성귀수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6-05-09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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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앙 헬러

책 정보

· 제목 : 막시밀리앙 헬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759682
· 쪽수 : 264쪽

책 소개

프랑스 작가 앙리 코뱅이 24세의 나이에 처음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이다. '추리문학의 밤하늘을 혜성처럼 가르고 지나갔다'라는 표현이 그 이상 잘 어울릴 수 없을 만큼, 이 작품을 에워싼 아우라는 강렬하고 신비스럽다.

목차

작품 해설(성귀수)

제1부
제2부
에필로그

저자소개

앙리 코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추리문학 역사의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파리고등법원 유명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공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성장시절을 보냈고, 그 자신 또한 경제부처 고위 공무원을 지내면서 작가로도 활동했다. 1871년 그의 나이 24세 때 발표한 데뷔작 『막시밀리앙 헬러』는 당시로선 보기 드물게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춘 추리소설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보다 16년이 지나 발표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와 비교되면서, 그 영감의 유사성으로 인해 무수한 해석을 낳는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리문학 연구가들에게 『막시밀리앙 헬러』는,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으로 시작되어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에 이르는 19세기 추리문학의 진화단계에서 이른바 ‘잃어버린 고리’에 해당하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추리소설말고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긴 앙리 코뱅은 이 한 작품을 통해 추리문학 역사에서 단연 선구자적인 작가로 대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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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숭고한 노이로제』(성귀수 내면일기)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크렘린의 마법사』 『공포를 보여주마』 『자살가게』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물의 살인』(전2권)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 『침묵의 기술』 『왜냐고 묻지 않는 삶』 『팡토마스』(전5권) 『불가능』 『적의 화장법』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전4권) 등이 있다. 2014년부터 사드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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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바로 다음 주, 나는 ― 막시밀리앙 헬러 씨가 상당히 불쾌하고 무뚝뚝하기 짝이 없는 기인이라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 딱히 내기치 않는 방문이었지만, 친구의 특별한 청을 생각해서 나의 새로운 환자를 찾아갔다. 그는 생로크 언덕의 얽히고설킨 거리들 중 한곳에 살고 있었다. 그가 거주하는 집 건물은 정면에 창문이 둘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협소했지만, 대신 엄청 높았다. 전체가 5층으로 이루어지고 그 위에 두 개의 다락방이 얹혀 있는 구조였다.


“아! 당신이 그 의사시군.” 그는 내 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말씀은 많이 들었소. 좀 앉으시오. 그나저나 권해드릴 의자나 있을지…… 아, 그렇군! 저쪽 구석에 의자 하나가 남아 있을 거요.” 나는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의자를 가져와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쥘, 그 친구도 참! 지난번에 왔을 때 나를 완전히 환자 취급하더니만, 아예 자기 주치의를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하지 않았겠소…… 당신이 바로 그 주치의 맞죠?”


“그러니까 결국 나의 정신 상태를 말하는 거요?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오? 하긴 틀린 생각도 아니지. 나로 말하자면 두뇌가 모든 것을 지배하고, 두뇌가 곧 전부인 사람이니까. 끝없는 비등점(沸騰點) 그 자체란 말이외다! 나를 집어삼키는 불이 한시도 나를 쉴 수 없게 만들고 있어요. 이놈의 지긋지긋한 사고(思考)! 아! 선생, 그건 나를 끝없이 갉아먹는 독수리와도 같소!”
“왜 그런 혹독한 멍에에서 벗어날 생각을 안 하는 겁니까? 정신을 좀 쉬게 해주면서 이런저런 기분전환이라도 시도해야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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