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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5989275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4-06-05
책 소개
목차
1부 하인리히 법칙
01_ 1 : 29 : 300 법칙 15
후쿠시마 원전 | 삼풍백화점 붕괴와 냉동물류창고 화재 | IMF 관리체제의 한국 | 여전히 유효한 하인리히 법칙
02_ 결함의 확산을 끊어라: 도미노 이론 27
03_ 초기대응의 중요성 1 : 10 : 100 법칙 35
04_ 깨진 유리창 법칙 100 - 1 = 0 41
05_ 아킬레스건과 최소율의 법칙 49
2부 선박 침몰 사고
06_ 타이타닉 57
처녀항해에서 가라앉다 | 사고발생 원인 분석: 충돌 전 | 사고발생 원인 분석 : 충돌 후 | 재앙에서 배우는 교훈
07_ 엑손 발데즈 79
한 번의 사고, 30년의 대가 | 엑손 발데즈 사건으로 인한 제도 변화 | 아직 끝나지 않은 법적공방
08_ 세월호 95
평화 시에 발생한 세 번째 규모의 참사 | 사고발생의 직접적인 원인 | 미흡한 초동대처 | 사고발생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 | 인명구조 조치 |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
3부 위기관리
09_ 위기의 유형과 프로세스 121
10_ 위기관리 실패 사례 129
페리에의 가짜 물 소동 | 엔론 | 베어링스 은행 | 카트리나 허리케인
11_ 위기관리 성공 사례 161
9.11 테러와 모건 스탠리 | 허드슨 강의 기적 | 두산전자의 페놀 방류 사건 | 도미노피자 동영상 사건
4부 실패 자산화 방안
12_ 실패를 자산으로 만들어라 187
실패학의 탄생 | 실패의 자산화 방법 | 실패의 권유 | 공개와 수집 | 실패 박물관
실패왕 : 창조적 실수를 자극하라 | 실패 경험을 팔아라
13_ 안전교육과 안전산업 225
재난대피 훈련 교육 | 안전산업: 민간 전문가를 키워라
에필로그: 안전은 습관처럼, 위기는 기회처럼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무실 청소를 할 때 바닥을 제대로 닦지 않아 물이 남아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끄러지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끄러질 뻔할 뿐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 어떤 사람은 넘어져 멍이 들거나 약간의 찰과상을 입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기도 하고 아킬레스건이 끊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어떤 사람은 부상을 입지 않는 사고에 그치지만, 어떤 사람은 경상을 입고, 운이 나쁜 사람은 중상을 입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부상을 입지 않은 사고, 경상, 중상처럼 정도에 따라 발생 횟수를 비교해보면 일정한 비율이 나온다. 허버트 하인리히는 1931년에 발간된 자신의 책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중상자가 1명 나올 경우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있었고,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원인으로 경미한 사고를 겪었던 사람이 무려 300명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시 말해 중상major injury과 경상minor injury, 그리고 부상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no-injury accident의 발생 비율이 1 : 29 : 300이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1 : 29 : 300 법칙은 그의 이름을 따서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라 일컬어진다
1 : 29 : 300 법칙으로 산업재해의 횟수를 ‘강도별’로 제시했던 허버트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발생의 원인을 또 다른 숫자로 제시했다. 이른바 2 : 10 : 88 법칙이다. 사고가 발생하는 세 번째 요인 중에서 산업재해의 88퍼센트는 인간의 불안전한 행위 때문에 발생하고, 10퍼센트는 안전하지 못한 기계적?신체적 상태 때문에, 나머지 2퍼센트는 아무리 노력해도 막을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물류기업 페덱스FedEx는 1990년에 서비스 부문에서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페덱스는 최상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1 : 10 : 100의 법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이 법칙의 의미는 간단하다. 불량이 생길 경우 즉시 고치는 데는 1의 원가가 들지만, 책임소재를 규명하거나 문책당할 것이 두려워 불량 사실을 숨기고 그대로 기업 문을 나서면 10의 비용이 들며, 이것이 고객 손에 들어가 클레임 건이 되면 100의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작은 실수를 그대로 내버려뒀을 경우 그 비용이 작게는 10배, 크게는 100배까지 불어나는 큰 문제로 비화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페덱스의 1 : 10 : 100 법칙은 품질경영 부문에서 이미 교과서처럼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