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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왜 음모론에 끌리는가

대중은 왜 음모론에 끌리는가

(세상을 현혹한 음모론의 실체)

톄거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  
미래의창
2015-09-1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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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왜 음모론에 끌리는가

책 정보

· 제목 : 대중은 왜 음모론에 끌리는가 (세상을 현혹한 음모론의 실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9893508
· 쪽수 : 320쪽

책 소개

크고 작은 역사의 매 순간 유언비어와 괴담, 음모론이라는 유령이 떠돈다. 불안이 일상화된 시대에 접어들어 괴담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언비어와 괴담, 음모론의 실체는 무엇일까? 다양한 각도에서 대중의 무지와 불안을 파고드는 음모론의 세계를 파헤친다.

목차

추천사

1. 백신 논쟁
백신 논쟁과 음모론의 근원 / 앵글로색슨미션과 <제시 벤추라와 함께 파헤치는 음모론> / 신종플루에 관한 10대 음모론 / 신종플루 음모론의 진실

2. 앵글로색슨미션의 진실
앵글로색슨미션의 무서운 베일을 걷다 / 프로젝트 카멜롯 / 내부 고발자로부터 온 편지 / 기자 피라미드 안의 비밀 기지

3. 금융의 음모론
전형적인 음모론, <돈의 지배자들> / FRB의 비밀 / FRB와 케네디의 죽음에 얽힌 비밀 / 신화에서 거짓말로 / 타이타닉호를 침몰시킨 배후 세력

4. 음모로 가득한 1달러 지폐
달러의 ‘다빈치 코드’를 해독하다 / 미국의 국새에서 찾아낸 실마리 / 국새 디자인과 관련된 역사의 수수께끼 / 피라미드의 비밀 / 숫자 ‘13’에 대한 공포와 억측 / 신비한 글자와 기이한 부호 / 국새와 호루스의 눈 / 국새에서 달러까지

5. 세계를 지배하는 비밀조직
비밀 엘리트 조직의 명단 / 빌버더그 그룹의 ‘악마 회의’ / 악마화된 삼각위원회 / 페어몬트 회의: 잉여 인구를 제거하라 / 세계포럼의 성명

6. 세계대전을 일으킨 배후 세력
세계대전의 유일한 승자는 누구인가 / 처칠이 설계한 사기극 / 히틀러는 영국의 비밀 스파이? / 히틀러 혈통의 비밀 / 히틀러의 비밀 후원자 / <붉은 교향곡>의 충격적인 비밀

7. 유대인 음모론의 오랜 역사
반유대주의의 기원 / 최고의 기서, 《시온 의정서》/ 《시온 의정서》 탄생을 둘러싼 미스터리 / 유대인 음모론의 결정판 / 위조된 문서, 《시온 의정서》 / 유대인 멸족을 부른 나치의 음모론 /9·11테러와 유대인 음모론

8. 《다빈치 코드》, 음모론의 픽션화
《성혈과 성배》의 고소 /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

9. 음모론의 대가 데이비드 아이크
계시와 깨달음 / 외계인, 렙틸리언의 실체

10. 음모론의 향연
2009 《타임》이 선정한 10대 음모론 / 2009 《인디펜던트》가 선정한 10대 음모론

11. 음모론의 10대 특징
반증 불가능성 / 악마화 / 낙인 찍기 / 디테일 결정론 / 잘못된 딜레마의 오류 / 골대 옮기기 / 이익 논증의 오류 / 눈덩이 효과 / 귀납법의 오용 / 편집광

저자 후기
참고자료

저자소개

톄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천린쥔. 프리랜서 작가. 서양문화사와 유대문화사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음모론이라는 특별한 문화적 현상에 관심을 갖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했다. 저자는 특히 철학적.역사적 관점에서 음모론적 사고방식이 지닌 위험성을 고발하는 데 주력한다. 저서로는 《유대인의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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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 『길 위의 시대』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적의 벚꽃』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검은 강』 『나비탐미기』 『화씨 비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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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허신이 주장한 음모론들

백신논쟁

2003년 사스SARS 발생 후 지금까지 조류독감, 괴질을 전파시키는 살인진드기 등 생화학전쟁 발발을 예고하는 사건들이 많다. 하지만 중국 위생부 전문가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세계보건기구의 말만 믿고 있다. 사실 그들이라고 무슨 대책이 있겠는가? WHO는 표면적으로는 UN 산하 기구지만 사실상 미국 프리메이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이와 관련된 자료는 매우 많으며 유언비어가 아니라 정확한 진실이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의 대주주인 로스차일드 가문은 프리메이슨의 핵심 회원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이 세계 인구를 대량 감축하고 세계적인 생화학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각종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허신의 경고: 그가 백신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냈다> 中에서 (본문 20쪽)

앵글로색슨미션
2010년 2월 런던에서 내부자의 밀고로 앵글로색슨미션이 폭로되었다. 앵글로색슨미션이란 서양의 정치 조직이자 종교 단체인 프리메이슨이 세운 제3차 세계대전 도발 계획이다. 이 계획은 핵전쟁과 생화학전쟁을 내포하고 있으며 종족 멸종을 목표로 한다. 앵글로색슨미션의 공격 대상은 유색인종이며 그 중에서도 중국인이 첫 번째 목표다. 이 계획은 1995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회의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최종 목표는 세계 인구의 50퍼센트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잉여 인구, 즉 쓰레기인구를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2005년 런던에서 열린 프리메이슨 비밀회의에서 세계적인 금융전쟁 도발 계획이 확정되었으며 그렇게 해서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가 발생했다. 미국 금융 위기는 세계 금융의 판도를 재편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도발이었다.
<무섭고 충격적인 런던 프리메이슨의 비밀 문건을 읽다: 제3차 세계대전> 中에서 (본문 53~54쪽)

1달러 지폐와 일루미나티
1달러짜리 지폐의 뒷면 왼쪽에 그려진 피라미드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눈은 미국의 휘장이나 건국 정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런데 왜 이런 그림이 지폐에 인쇄된 것일까? 이것은 일루미나티의 상징 중 하나다.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도 프리메이슨의 회원이었기 때문에 이 그림을 지폐에 넣은 것이다. 피라미드 아래에는 ‘NOVUS ORDO SECLORUM’이라는 라틴어가 쓰여 있는데 이것도 역시 일루미나티가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뜻한다. 이 라틴어가 일루미나티와 연관 있다는 사실은 1782년에야 발견되었다. 흔히들 ‘새로운 세계의 질서’가 미국이 영국의 예속에서 벗어나 독립한 후의 새로운 질서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것이 일루미나티가 건설하는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의미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피라미드의 맨 아래에 ‘MDCCLXXVI’라는 글자가 있는데 이것은 로마숫자로 1776이다. 다들 이 숫자가 영국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적힌 것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1776년은 일루미나티의 설립연도이기도 하다.
〈막후의 어두운 지배자: 세계를 지배하는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 中에서 (본문 118~119쪽)


유대인 음모론
나치 선전장관 괴벨스도 “《시온 의정서》는 지금도 처음 출간되었을 때처럼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에게 《시온 의정서》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민족 말살의 선전 도구였으며 최고의 명분이었다.
이 섬뜩한 역사적 사실은 음모론이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적당한 조건이 충족되기만 한다면 음모론은 당장에라도 가장 무서운 학살 무기이자 죄악의 핑계로 돌변할 수 있다! (본문 231~232쪽)

다빈치 코드
《텔레그래프》가 2006년 5월 17일 영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가운데 1명은 《다빈치 코드》를 읽어보았고, 그중 60퍼센트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가 혼인해서 아이를 낳았으며 그 후손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사실로 믿었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이들 중에는 이 이야기를 믿는 사람의 비율이 30퍼센트였다. 그들은 “지금까지 예수에 관해 듣고 배운 것들이 거의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본문 240쪽)


음모론의 10대 특징

중요한 것은 음모론의 존재가 아니라 사람들 스스로 과학을 믿느냐 음모론을 믿느냐에 있다. 앞에서 열거한 몇 가지 예들을 종합해 볼 때 다음의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반증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음모론의 보편적인 특징이지만 유일한 특징은 아니며 모든 음모론이 반증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음모론은 과학적 실증을 통해 허구와 오류를 증명해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이 철옹성처럼 견고하게 보이는 것은 오류투성이의 논리임이 증명된 후에도 단념하지 않고 더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논리들을 새로 끌어다 붙여 허점을 메우려 하기 때문이다. (본문 297쪽)

역사적으로 음모론들은 대부분 악마화와 낙인찍기가 결합한 결과물이다. 음모론자들은 상당히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켜 의도적으로 진실을 왜곡한다. 그런데 낙인찍기는 복잡한 사물을 단순화시키는 동시에 그 단순화된 개념을 극단화하는 특징이 있다. 사고의 대상을 단순화된 몇 가지 모델로 고정하기 때문이다. [...] 음모론자들은 특정한 대상(개인, 단체, 민족 등)이 음모화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제일 먼저 상대를 빠르게 악마화시킴으로써 자신이 도덕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상대의 속성을 단순화시켜 공격의 이유로 삼는다. 악마화가 완성되면 이번에는 상대를 낙인찍기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악마적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끼워 맞추는데 이 과정에서 대상은 비열하고 저급하고 사악한 이미지로 굳어진다. (본문 300-301쪽)

그들[음모론자들]은 세부적인 부분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자기들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교묘하게 걸러내며 또 필요하다면 왜곡도 서슴지 않는다. 음모론자들은 그 과정에서 큰 줄기는 뒤로 슬쩍 밀어버리고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를 찾아냈다. [...] 실제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과는 큰 관련이 없는 디테일한 부분들이 더 중요하게 보이기도 하고 지극히 사소한 부분이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경우가 있다. 케네디 암살 사건과 다이애나 비 교통사고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워낙 얽히고설킨 복잡한 사건이다 보니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작은 부분에 대한 의문이 크게 증폭되는 것이다. (본문302-303쪽)

음모론의 몇 가지 문제에 반박하고 허점을 폭로했다고 해서 승리감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 뒤이어 더 황당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문제들을 하나씩 파헤쳐 나가다 보면 해답을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순환논증의 함정에 빠지고 말 것이다. 순환논증의 함정이란 새로운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그로 인해 또 다른 새로운 문제가 등장하는 것을 뜻한다. 음모론의 이런 특징 때문에 음모론의 허구를 파헤쳐 거짓임을 낱낱이 알리기가 힘든 것이다. (본문 306쪽)

이익 논증은 음모론의 가장 흔한 사유 방식이다. 이것이 가장 간편하고 직접적이면서 드라마틱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익을 좇는 것이 인간의 본능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음모론의 근거까지 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장의사는 사람이 많이 죽으면 돈을 벌지만 그렇다고 온종일 앉아서 세상 사람들이 빨리 죽기를 고대할 수도 없고 생명을 연장하는 의학 기술의 발전을 가로막거나 의사들을 적대시하지는 않는다. 음모론자들의 논리대로라면 가령 어느 해 한 도시의 사망률이 예년보다 훨씬 많다면 사람들의 죽음 뒤에 장의사들의 음모가 숨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본문 3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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