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꿀벌과 철학자

꿀벌과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

프랑수아 타부아요 & 피에르앙리 타부아요 형제 (지은이), 배영란 (옮긴이)
미래의창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꿀벌과 철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꿀벌과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사
· ISBN : 978895989527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6-29

책 소개

사유와 상상력, 학문, 문학, 정치, 철학, 신학 등 인문학 전반에 걸쳐 풍부한 메타포로 사용되어온 꿀벌을 통해 읽는 철학 이야기. 서양에서 꿀벌은 민주주의, 공산주의, 정치적 재능, 용의주도, 공정성, 복종, 체제 수용, 관용, 순결, 청결, 결백, 연대, 동정, 충직, 엄중, 예지 등 실로 다양한 가치와 태도를 상징해왔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위대한 철학자가 되고 싶다면 벌집을 건드려라
밀원 채집 1: 아인슈타인의 예언

1장 꿀벌, 올림포스를 날아다니다
인간과 신을 이어지는 외계 민족 | 아리스타이오스의 꿀벌이 사라지다 | 꿀벌형 여성 그리고 여성 혐오의 탄생
밀원 채집 2: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 이야기 | 밀원 채집 3: 부고니아 혹은 생명의 기원

2장 꿀벌, 철학자의 우주 망원경
우주 작동 원리의 비밀을 가르치다 | 꿀벌 치는 아리스토텔레스 | 로마 군단에 입대한 꿀벌 | 율리시스의 꿀벌
밀원 채집 4: 밀원에 얽힌 비밀 | 밀원 채집 5: 꿀벌의 성별에 관하여(1) | 밀원 채집 6: 꿀벌의 수명 | 밀원 채집 7: 유럽의 꿀벌과 아시아의 꿀벌

3장 꿀벌, 신에게서 내쳐지다
예수 앞에 무릎을 꿇다 | 기독교의 옷으로 갈아입다 | 부활절 양초를 바치는 꿀벌 | 성모 마리아의 처녀성을 증명하다 | 수도사가 된 꿀벌 | 분봉, 광신도의 상징
밀원 채집 8: 밀랍은 어떻게 생기는가 | 밀원 채집 9: 분봉

4장 꿀벌, 권력의 대가

정치가의 영원한 스승 | 나폴레옹의 꿀벌 | 군주와 귀족과 평민의 벌집 | 꿀벌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호하는가
밀원 채집 10: 수벌의 떼죽음 | 밀원 채집 11: 양날의 침 | 밀원 채집 12: 꿀벌의 성별에 관하여(2)

5장 꿀벌, 마법이 풀리다

믿음을 잃은 인간과 꿀벌 | 거미와 꿀벌 중 누가 더 우월한가 | 현미경 위에 올라선 꿀벌 | 최고의 기하학자로 등극하다
밀원 채집 13: 꿀벌의 성별에 관하여(3)

6장 꿀벌은 또다시 우리를 구원해줄까

68세대의 구원 투수로 호출되다 | 구글이라는 이름의 양봉업자 | 민주주의의 불충분한 해결사
밀원 채집 14: 《꿀벌 마야의 모험》_ 전체주의의 전주곡? | 밀원 채집 15: 꿀벌에게도 개인주의가 존재할까

나가며: 인류 문명의 무한한 지적 원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프랑수아 타부아요 & 피에르앙리 타부아요 형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대와 문명을 불문하고 이름을 날린 철학자들이라면 모두 하나의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 스승은 충실한 제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물질을 하사했지만, 교만과 방종에는 단호하게 날카로운 침을 새겨넣으며 뜨거운 교훈을 남겼다. 바로 철학자들의 영원한 스승, 꿀벌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니체와 마르크스같이 한 시대를 풍미한 대 사상가들만이 꿀벌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었다. 황제와 혁명가, 페미니스트와 남성우월주의자, 다신교도와 일신교도 등 서로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까지 꿀벌의 습성과 생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사는 세계를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벌통을 활용한 것이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있는 동생과 프랑스 오트루아르 지역에서 전문양봉가로 20년 넘게 꿀벌을 기르고 있는 형이 함께 쓴 이 책은 꿀벌을 다루는 수많은 고전 텍스트를 분석해 시대와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꿀벌의 사상적 궤적을 상세히 그려낸다. 만화경 같은 벌통의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 온갖 상상력을 총동원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인류 지성의 여정을 이 책에서 확인해보자.
펼치기
배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 통역 및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심는 사람》 《포르투갈》 《책의 탄생》 《핵심 서양미술사》 《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등이 있으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 한국어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꿀벌이 이처럼 조금 특별한 일을 맡아온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시대와 문명을 불문하고 모든 사상가들이 벌집에서 꿀 이외에도 인생의 지침이나 모델을 구했을 뿐 아니라 자연의 숨은 비밀이나 문명의 신비를 걷어내 줄 답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학문의 원천이자 미덕의 모델로 간주된 꿀벌은 유럽의 제국이나 봉건 군주의 문장으로도 사용되고, 무정부주의나 민주주의, 공산주의, 심지어 자본주의에서조차 그 상징으로 사용된다. 사람들은 꿀벌에게서 산업과 통치의 원리를 배우고, 서정성이나 경애심, 근검절약 정신, 혹은 열심히 자원을 그러모으는 행동방식까지도 습득한다.
_<들어가며: 위대한 철학자가 되고 싶다면, 벌집을 건드려라!> 中


이 신들의 전쟁에서 가장 큰 관건은 태초의 자연적이고 파괴적이며 무질서한 힘들을 길들여 우주의 질서와 조화로움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꿀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자연이 내린 감미로운 음식인 꿀 덕분에 크로노스는 그동안 집어삼킨 자식들을 모두 토해낼 수 있었으며, 멜리사 신화에서도 보여주듯 인간들이 원시 상태에서 벗어난 건 정령들의 가르침에 따라 꿀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꿀을 먹고 나서야 비로소 식인 풍습을 버리고 문명화된 삶으로 이행해 산에서 채집한 음식을 먹거나 처음으로 ‘수확한’ 음식을 먹게 되었다는 것이다.
_<1장 꿀벌, 올림포스를 날아다니다> 中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국가와 꿀벌 사회의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군집 생활이나 거주 단위, 공유 요소, 패권 장악 여부 등을 사례로 들어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세운 국가와 꿀벌 사회를 연계시켜주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양쪽 군집에서 다양한 개체들이 규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노예와 거류 외국인, 자유민, 지도층 등이 함께 살아갔던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와 마찬가지로 꿀벌 군집 사회 역시 무리를 이끄는 지도층과 일벌, 수벌 그리고 가급적 성장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한 도둑벌과 몸집이 긴 벌 등 다양한 계층 구성을 보인다. 이런 조직 구성은 동물계에서 이례적이다.
_<2장 꿀벌, 철학자의 우주 망원경>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