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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944149
· 쪽수 : 348쪽
책 소개
목차
상권
작품을 읽기 전에 4
1부 : 뤼팽의 이중생활
학살 11
르노르망, 작전을 개시하다 86
세르닌 공작의 책략 115
르노르망의 책략 178
르노르망 쓰러지다 214
파버리-리베이라-알텐하임 255
올리브색 프록코트 305
하권
작품을 읽기 전에 4
2부 : 뤼팽의 세 가지 범죄
샹테 궁전 11
근대사의 한 페이지 62
뤼팽의 대계획 87
샤를마뉴 황제 113
황제의 편지 140
일곱 도둑 186
검은 옷의 사나이 224
유럽 지도 260
살인자 296
에필로그-자살 334
책속에서
“아아! 나으리께서 마음을 놓으셨나보군요? 아르센 뤼팽은 아주 섬세한 도둑이지요. 피비린내 나는 거친 일은 아주 질색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재물을 빼앗는 일 이외에는 한 일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난 애교 있고 가벼운 죄밖에는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건 잘 알고 계시죠? 그러니 당신도 그렇게 여유 있는 표정을 짓는 게 아닙니까? 새삼스럽게 뤼팽이란 녀석이 아무 쓸모도 없는 살인 따위를 저질러 양심에 가책을 받을 리 없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자, 우리 서로 동료 같은 마음으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봅시다.” - 상권
“뤼팽은 저를 앞질러 가 깜짝 놀라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만 실은 제가 그를 앞질러 가고 있죠. 그러므로 저는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조건이라니 그게 뭐요?”
“제가 자유로운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급한 주문을 해대는 대중들, 그리고 저를 곤란한 처지에 빠뜨리기 위해 잔재주나 부리는 상관의 방해를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상권
뤼팽은 자신의 투고에서 밝히지 않았던가? ‘제가 이 방법을 발표하도록 허락되는 날 아마도 여러분들은 꽤 놀라실 것입니다. 겨우 이런 것이었나, 하고 어이가 없어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이것은 시시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는 것이 오히려 대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 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