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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당나귀와 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998335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8-01-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998335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8-01-02
책 소개
메이 사튼 소설. 실제 주인공 조안나가 소설가 메이 사튼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조안나의 어머니는 반정부 운동가들을 돕다가 고문 끝에 죽고, 남동생도 고문 후유증으로 청력을 상실한다. 어머니 사망 후에 아버지는 인생을 포기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목차
당나귀와 나 7
옮긴이의 글 193
책속에서
바람에 머리카락이 마구 흩날렸다. 마침내 한 달 동안의 그림 휴가를 위해 떠나왔다는 것이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 여러 해 동안 이 순간을 기다린 끝에, 여러 해 동안 전쟁의 공포와 굶주림, 극도의 긴장을 견딘 후에, 마침내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지금 그녀는 시간이라는 배의 뱃머리에 서서 온 존재로 바람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조안나는 문까지 더듬더듬 나아가 문을 열고 살그머니 밖으로 나가 보았다. 분명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별들이 크게 보였다. 데이지 꽃처럼 크게. 별빛이 너무 밝아서 들판에 있는 돌 하나하나를 볼 수 있었다. 아래쪽 마술의 도시처럼 보이는 마을의 지붕들도.
강렬하게 몸을 던진 나머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여유조차 없었던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했던 하루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안나는 이상하게도 평온을 느꼈다. 말도 안 되는 모험이긴 해도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그녀의 내적 자아와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무엇을 잡으려 하고 있지?”
“나는 왜 잡으려 하고 있지?”
“그건 내가 이 돌들과 이 풀꽃을 완전히 선명하게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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