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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60173330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3-12-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영감이 가득한 청춘처럼
inspiration ?01
보다, 시각이 가져다주는 영감
색의 문을 열다_사라 문
그림으로부터 받은 나만의 영감_에곤 실레?
“아이디어를 어디서 받나요?”
생각의 전환_폴 스미스 전시회
사징이 곧 삶이 되리라_헬무트 뉴턴
눈빛이 이야기한다_영화 「록키」
낯선 도시의 색
나를 지배하는 열정을 따라_반 고흐
꽃은 단지 꽃이 아니다_조지아 오키프
잘 보이지 않아도
하나의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inspiration 02
여행, ‘낯섦’이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내게도 하루키처럼 늘 먼 북소리가 들려온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멈춰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람이 좋다 짧은 만남이라도 그립다
배우다
순응
풍광이 오감을 깨우다
새털만큼 가벼운 지금
아쉬움은 또다른 꿈을 낳는다
다시 빛을 깨닫다
inspiration ?03
행동, ‘영감’을 위한 도전
시작이 영감의 반이다
영감의 입자들
반성하다
잠들지 않는 영혼을 꿈꾸며
책 여행
글쓰기가 주는 선물
《Z_ZIN》은 자유다
inspiration ?04
관계, ‘사람’이 주는 영감
대화와 소통
‘영감의 교류’가 이야기를 만든다
엄마
희망가게, 그리고 내 어머니를 닮은 그들
마흔이 넘어 깨닫다
비슷함과 다름
관계 속에서 진화하고 배우다
카메라 앞에서 춤추는 그들
inspiration ? 05
나 들여다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영감상자
불안
사진 한 장으로 영화를 상상하다_「관상」
고립되다 혹은 고립시키다
진정성
음악이란 걸 들으며 자라지 못했다
세월의 주검들
기억의 표식?
다그침에서 얻다
아무것도 아닌 일
골프와 사진의 상관관계
inspiration ?06
새벽 그리고 시간
새벽 단상
새벽 그리고 소리
아침 에너지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무엇을 보게 되나요
시간 1
시간 2
시간이라는 놈은
새 도화지를 받다
내면의 얼룩
inspiration ?07
배우다, 가르치다
가르치다, 가르침을 받다
시이불견 청이불문
배우고 싶다
나의 젊은 영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영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차라리 영감을 받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쓰는 것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우린 주변의 수많은 것들로부터,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셀 수 없이 많은 환경과 경험으로부터
언제 어디서나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열어 놓아야 한다.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뜻이다.
여행을 하든 전시회를 가든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영감을 받을 마음의 준비 없이 스스로를 방치해 둔다면,
당신은 어떤 영감도 받지 못할 것이다.
마음을 무관심하게 방치해 둔다면 영감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영감은 쓰면 쓸수록 더 유연해지고 더 민감해져서
더욱 자주 그리고 빠르게 끌어낼 수 있다. 쓰면 쓸수록 고귀해지는 것이다.
마음을 열어 놓을수록 영감이라는 놈이 불쑥불쑥 찾아올 것이다.
허허벌판에 모래바람을 맞으며 서 있는 나무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
나무를 보면 마치 ‘나’ 같다. 벌판 위에 오롯이 서 있는 나무를 보며 셀프포트레이트를 찍듯 셔터를 누른다.
나무를 찍었지만 난 단지 나무만 찍어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 나무에 투영된 나를 찍었으며 내 감정은 고스란히 그 안에 투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