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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60305502
· 쪽수 : 315쪽
책 소개
목차
art 1 당신은 은행에 속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_ 카카오뱅크의 최저 대출금리는 착각이다
고금리 예금 _ 예금금리가 높으면 위험도도 높다
# 고금리상품, 이것만은 따져보자
적금 이자율 _ 정기적금은 약속한 대로 이자를 주지 않는다
# 목돈이 필요하다면 적금 해약 대신 예적금 담보 대출
주거래 은행 _ 장기 고객에 대한 혜택은 거의 없다
신용등급 _ 신용카드를 안 쓴다고요? 신용등급이 떨어집니다
# 신용등급을 지키는 방법
P2P 대출 투자 _ 투자는 마음대로, 원금 손실은 네 책임!
# 대부업자에게 배우는 소액 대출 투자 요령
대부업 _ 힘이 되는 생활금융? 한 달 무이자의 비밀
# 사금융·대부업 피해 예방 10대 행동요령
Part 2 당신은 보험에 속고 있다
보험료와 할증률 _ 사망률은 떨어져도 보험료는 오른다
무배당 보험 _ 배당 상품이 사라진 이유
변액보험 _ 10년 이상은 돼야 원금이 보장된다
# 펀드 변경 관련 수수료, 절차 및 방식
간편심사보험 _ 보험료는 비싸게 받고, 보장은 줄인다
#무심사보험
보험료 사업비 _ 매달 빠져나가는 사업비, 줄어드는 보험 적립금
홈쇼핑 보험 _ 홈쇼핑에서 보험을? 뭘 믿고 가입하나
저축성 보험 _ 중도 해지하면 손해, 10년 이상 유지하면 효자상품
실손보험 _ 중복 가입은 되지만 중복 보장은 안 된다
# 실손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
환급금 _ 약속대로 주지 않고, 만기에도 알아서 돌려주지 않는다
# 종신보험 해지를 막는 방법
자동차보험 _ 외제차 사고 횟수에 따라 오르는 국산차 보험료
#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보험 비교 사이트
Part 3 당신은 증권사에 속고 있다
주식담보대출 _ 수익률이 높아도 대출이자로 까먹는다
# 낮은 금리로 받는 증권담보대출
CMA와 MMF _ ‘금리 높은 마법의 예금통장’이면 좋겠다
펀드 _ 판매 보수와 수수료에 빼앗긴 수익률
#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하나?
인덱스펀드 _ 수익률은 높고 수수료는 낮지만
# 인덱스펀드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개인연금펀드 _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률이 가장 좋다고?
ELS _ 연계된 주가 등락에 따라 울고 웃는다
개미 투자자 _ 주식 시장에서 개미는 눈물을 흘린다
# 주식 투자를 위한 십계명
채권 투자 _ 우량 기업이나 국가도 망할 수 있다
해외 투자 _ 경제 성장이 빠른 국가가 안고 있는 위험성
Part 4 당신은 부동산에 속고 있다
금융위기와 부동산 가격 _ 부동산 대폭락론의 진실
강남 집값 _ 누르면 누를수록 튀어 오른다
# 부동산 투자의 기본 원칙
상속세와 증여세 _ 부동산 세무조사를 안 받는다고?
월세 / 초저금리 시대의 기막힌 고리대금
부동산 중개와 직거래 _ 안전하게 하거나 저렴하게 하거나
# 부동산 중개료의 부가세, 꼭 내야 하나
수익형 부동산 _ 위험을 담보로 한 파격적인 분양 조건
# 부동산 거래, 이것만은 챙기자
경매 _ 초보가 몰리면 끝물이다
# 경매 대신 ‘공매’
주택연금 _ 본전 못 찾는 노후 보장 수단
Part 5 당신은 정부에 속고 있다
사회복지제도 _ 정부의 복지 지원, 고소득층이 더 많이 받는다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_ 직장인의 유리 지갑보다 기업의 법인세를 털어라
자동차세 _ 수입차보다 더 많이 내는 내 차의 자동차세
# 자동차세를 아끼는 방법
전기차 보조금 _ 1억 원대 자동차에도 보조금 드립니다
연말정산 1 _ 13월의 월급인가, 13월의 재앙인가
# 알아두면 좋은 연말정산 체크 포인트
연말정산 2 _ 월세 세입자,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 놓친 공제 항목 청구하기
국민연금 _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국가가 책임질까?
# 알쏭달쏭 국민연금 Q&A
리뷰
책속에서
은행 입장에서 고객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대출이다. 대출이자는 은행의 주 수익원이다. 대출규모가 크고 오래될수록 꼬박꼬박 내는 이자가 많으니 은행 입장에서는 이들 고객을 선호한다. 그래서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좋아한다.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많은 금액, 장기간’이라는 대출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집을 살 때 2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이 고객은 단번에 주거래 고객 중에서도 상위 등급에 들어간다. 몇 년간 노력 끝에 대출을 갚았다면 고객으로선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것이지만 은행 입장에선 효용 가치가 떨어진 고객이다.
보험료를 인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최근에는 시중 금리가 너무 낮다는 이유를 댄다. 보험사는 고객에서 받은 보험료를 여러 군데 투자해서 돈을 굴린다. 대출을 해주거나 채권이나 부동산을 사기도 한다.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투자를 통해 이익이 생기면 나중에는 보험료를 덜 받아도 되는데, 요즘 시중 금리가 낮다 보니 채권 수익률이 저조해서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보험사에서는 이익이 나면 엄청난 돈을 배당했다. 보험 계약자가 아닌 보험사 주주들에게. 이익이 날 때는 자기들이 다 챙기고 금리가 떨어진 상황에서는 모조리 고객들에게 비용을 떠미는 것이다.
개미가 주식 전쟁에서 불리한 이유는 바로 정보 탓이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아무래도 정보에 빠르다. 외국인도 대부분 금융사를 통한 간접 투자를 하기 때문에 개인보다 정보가 많고 빠르다고 봐야 한다. 향후 금리 전망이나 달러화 변화, 미국 경기가 어떤지, 국제 정세가 우리나라 증시에 미칠 영향 등의 정보는 아무래도 기관이 더 빠를 수밖에 없다. 개별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판단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개미들은 상투(주가가 최고점)일 때 해당 주식을 사고 기관은 그때 주식을 팔아 치우는 경우가 많다. 기관과 개미들이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