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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5909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0-12-15
책 소개
목차
6쪽
앤디 워홀
미술계 최초의 팝스타
20쪽
명성을 향한 길
상업예술가에서 저명한 팝예술가로
44쪽
기법이 트레이드마크가 되다
예술 형식으로서의 실크스크린
70쪽
실험적인 영화 제작자에서
부유한 수집가로
92쪽
결론
94쪽
앤디 워홀(1928-1987)
삶과 작품
책속에서
살아 있는 동안 이미 그는 전설이었다. 앤디 워홀처럼 수많은 글과 숱한 뒷이야기 속에 감춰진 이는 거의 없다. 만일 그의 인생과 작품에 관한 글들을 일렬로 늘어놓는다면 아마 지구 반 바퀴를 돌 정도일 것이다. 이따금 대중 앞에 나타날 때면 그는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 같은 인상을 주었다. 수줍고 친근하게 웃고 있었지만 한 부분은 늘 다른 어떤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그는 실제로 한 번도 접시닦이로 일한 적은 없었지만, 접시닦이에서 백만장자가 된 것에 비견될 만한 성공 덕택에 아메리칸 드림의 화신이 되었다. 그는 가난뱅이가 부자가 되는 전형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앤디 워홀|미술계 최초의 팝스타
광고와 화려함의 세계 속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해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워홀은 작품이 스스로에게 기념비가 되고 소비재의 상품 가치에 도달하거나 나아가 그것을 초월하는 ‘순수’예술가로 인정받길 바랐다. 심지어 품위 없음, 상투적임, 대량 생산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950년대 뉴욕 시절에도 미술 수집가들이 방문할 때면 워홀이 상업용 그림들을 숨기곤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과 마음의 거울이며 느낌이고 진실을 향해 끊임없이 헌신하는 ‘진정한’ 예술에 반대되는 것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아마도 워홀은 이미 성공 초기에 이 점을 깨닫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명성을 향한 길|상업예술가에서 저명한 팝예술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