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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0602588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2-11-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_ 내 마음의 보석과 자원을 찾아 떠나자
첫 번째 여행지 _ 자아의 세상을 찾아 떠나는 여행
Chapter 1 자기애의 시대, 나는 왜 힘든가?
Chapter 2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Chapter 3 나는 태어났지만 자아는 아직 생기지 않았다
Chapter 4 욕구는 생존을 위한 자아의 에너지다
Chapter 5 나는 왜 불안을 느끼는가?
Chapter 6 어머니와의 분리에서 시작되는 자아의 성장
Chapter 7 나는 왜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는가?
Chapter 8 지나친 좌절로 인한 가짜 나의 탄생
Chaptern 9 무의식은 나를 어떻게 조종할까?
Chapter 10 나는 내 정신의 온전한 주인일까?
두 번째 여행지 _ 자아의 세상을 넘어서 자기의 세상으로
Chapter 11 인생의 전환기가 오면 자기를 찾아야 한다
Chapter 12 내가 모르는 나를 알아가고 이해하기
Chapter 13 자아가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들
Chapter 14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한 자아로부터의 자유
Chapter 15 고통스러운 결핍감을 이겨내는 법
Chapter 16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넘어서기
Chapter 17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대하는 태도
Chapter 18 병적인 자기애에서 벗어나기
Chapter 19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
Chapter 20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조절하기
Chapter 21 대인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Chapter 22 내 안의 긍정성과 사랑을 느끼기
나오며 _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자기로 살고 있는가?
『나도 가끔은 내가 누군지 궁금하다』저자와의 인터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쩌면 우리의 대부분은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즐겁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루하루가 버겁고 때로는 지겨우며 지쳐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낀다고 한다. 지금의 삶이 유지될 수 있을지, 미래에도 편안할 수 있을지 불안해 한다.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지 불안해 한다. 또한 수시로 우울함을 느낀다. 하루하루가 재미없고 무기력하고 어쩌면 힘들고 불행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매일 서른 명 이상의 사람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자기애의 시대는 개인에게 권리를 주고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게도 했지만 동시에 사회에서 성공하고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요구한다. 개인들은 스스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커다란 시스템 안에서는 의미 없고 무기력한 존재라는 양면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개인의 양면성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며 우리들은 또 다른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불완전한 현실은 욕구를 통해 개선되고, 욕구와 현실의 간격이 줄어들면서 불완전함과 불편함은 보완되고 현실은 극복된다. 배고프면 먹고 싶은 욕구를 통해 젖을 먹고, 불편하면 울고 엄마 품에 안김으로써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아의 욕구는 집요하고 쉽게 만족하지 않으며, 욕심도 많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그리고 충동적으로 튀어나오곤 한다. 항상 만족되지만은 않는 욕구는 그 자체로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욕구는 충동을 만들며 비밀을 만들고 또한 불안을 만든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들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지만 안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이번 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야단을 맞으면 어떻게 하지? 나의 욕구를 다른 사람이 알면 부끄러울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우리는 속에서 올라오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해야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어머니와의 기본적 애착, 그리고 어느 정도의 분리 경험은 유아기에 경험해야 할 필수 과정이지만 커다란 좌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변화는 유아기의 큰 좌절 요인이 된다. 특히 동생이 태어나는 것이 그럴 수 있다. 관심과 애정을 빼앗긴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데, 부모의 태도에 따라 그 좌절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좌절은 당연한 것이며 아이들은 적절하게 자신의 좌절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유아기의 심각한 좌절은 결핍감deficiency의 원인이 된다. 결핍감은 마음속이 무엇인가 부족하고 텅 빈 것 같은 느낌을 말한다. 애당초 충분한 만족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결핍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정도를 벗어난 결핍감이다. 상당 기간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거나, 어머니가 있더라도 아이의 욕구에 반응이 느린 어머니, 아이의 욕구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어머니, 불안정한 집안 환경,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자꾸 바뀌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아이로 하여금 결핍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대상과 관계에 대한 욕구가 좌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