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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78707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8-25
목차
Ⅰ. 살며 생각하며
길상사와 시인 백석(白石) … 15 사랑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 19 음식 앞에서 감사해라 … 22 옛날엔 얼음 밥도 감지덕지 먹은 나다 … 26 상대방은 그냥 내게 오지 않는다 … 28 세상에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 31 만남 약속을 갖는 원칙 … 33 욕심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 36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 39 짐 지고 무겁다고 징징대지 마라 … 41 젊은이들이 안타깝다 … 46 젊은이들에게 주는 나의 충고 … 50 감사한 일이 너무도 많다 … 54 당신은 모르실거야 … 56 하룻밤 같은 인생 … 58
잘못 하나 때문에 … 61 받은 명함엔 꽃이 필 때까지 물을 줘라 … 64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 … 66 인간은 양면성이 있다 … 68 사람 사는 세상은 산과 같다 … 70 이 세상에 내가 최고다 … 73 내게 소망이 하나 있다 … 75 어르신 소리를 들을 자격 … 77 나는 속이 상할 때 술을 먹지 않는다. … 79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감사하자 … 81 누가 나를 돌봐주겠는가? … 83 내일은 오지 않을 수 있다 … 85 바쁠수록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라 … 87 억울한가? … 89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91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 93 지나간 일은 거론하지 말자 … 95 발품을 많이 팔아라 … 97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99 사과한다고 나쁜 놈이나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 101 소인들과 다투지 마라 … 103 화가 나더라도 티내지 마라 … 105 화끈하게 베풀어라 … 106 받았으면 반드시 갚고, 주었으면 잊어라 … 107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해라 … 109 그릇이 된 사람에게 충고해라 … 111 왜 운전을 하는지, 생각해 보라 … 113 나는 참 운이 좋다 … 115 바깥일은 바깥에서 끝내라 … 118 돈거래 하면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 … 120
Ⅱ. 문화의 현장에서
문화기획자들에게 주는 충고 … 125 문예회관 CEO로서 행복할 때 … 134 고(故) 최고은 작가가 남긴 마지막 쪽지 … 136 ‘Me Too’ 사태를 지켜보며 … 140 문화예술계의 촛불혁명 … 144 이 시대에 왜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인가? … 148 우리에게도 빙등축제(氷燈祝祭)가 있었다 … 152 상주단체 선정 유감 … 156
Ⅲ. 전통예술의 향기
‘국악’은 공인된 용어인가? … 163 꽃피는 봄날, <봉장취>에 취해 … 167 깡깽이 … 171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재창조된 우리 국악 … 175 민속춤이 살아있는 오늘날의 춤이 되기 위해서는 … 179 운학(雲鶴) 이동안(李東安)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 184 수렁에서 건진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 189 우리 전통춤계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한다 … 193 국립창극단이 가야할 길 … 198 국악꽃이 만개한 수도 서울을 꿈꾼다 … 202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 국악제’를 꿈꾸며 … 209 남북문화 동질성 회복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 … 213 국악의 대중화, 그 가능성을 본 국악 축제 … 2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젊은국악축제’는 간다 … 222 민속예술 차세대 전승 해법은 무엇일까 … 226 국악의 공연시장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 230 새 정부 전통예술정책의 청사진 … 235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마음이 심란하거나,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때는 서울 성북동에 자리 잡은 길상사(吉祥寺)를 즐겨 찾는다. 길상사 하면 떠오르는 분은 그곳에서 법회를 주관하는 법주(法主)를 하셨던 법정스님(1932~2010)이다. 스님은 그곳에 머무르시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다 떠나신 분이다. 스님께서는 ‘내 것이라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고 유언을 남기실 정도로 평생 ‘무소유’의 사상을 실천에 옮기셨다
계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사랑도, 인간관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이 지루한 폭염의 여름도 머지 않아 막을 내리게 될 것이고 가을이 올 것이다.
세상엔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인지 아시는가? 첫 번째 없는 것은 공짜이다. 세상엔 공짜라곤 없다. 여러분에게 굴러 들어온 이익이 처음에는 공짜라고 생각되겠지만 그것은 공짜가 아니다. 그것은 나중에 반드시 되갚아야 할 빚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아무 조건 없이 타인에게 베푼 호의는 훗날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반드시 되돌아온다. 어떤 경우는 몇 배의 이익이 더해져 되돌아오기도 한다. 만일 여러분의 생전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후손 대에라도 반드시 그것은 되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