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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086241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0-03-12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성찰 - 리더
사람을 판단하는 안목을 갖춰라/실력보다장 포용력을 갖춘 리더가 돼라/정직에서 비롯된 신뢰가 제일이다/불길한 조짐을 간파하고 대비하라/리더의 본질은 인재를 품을 줄 아는 것이다
두 번째 성찰 - 말
유창한 말솜씨보다 진실성이 중요하다/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다/풍자와 해학으로 충고하다/설득력 넘치는 언변으로 나라를 이끌다
세 번째 성찰 - 인간과 사물
사물과 인간의 가치를 슬기롭게 판단한 자한/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본 범려/리더를 선택한 인재 소하/징후를 살펴 예방하는 명의 편작/자신의 인생을 차분하게 성찰한 공자
네 번째 성찰 - 소통
소통하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소통이 월권 없는 조직을 만든다/백성의 비판을 수용하는 소통의 정치/안타까운 ‘직간의 딜레마’
다섯 번째 성찰 - 실패
겸손한 자는 실패하지 않는다/모든 패배의 원인은 1차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높은 위치에 걸맞은 인생관이 필요하다/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화를 참는 것이 절반의 성공이다
여섯 번째 성찰 - 가치
청백리의 보이지 않는 힘/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라/세속보다 ‘자유로운 삶’을 택하다/사고의 틀을 깨야 가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기권표가 보여주는 중용의 지혜
일곱 번째 성찰 - 관계
모든 이와 잘 지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모든 일은 이해관계부터 정확히 파악하라/군신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발전적인 관계는 상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장자의 어미가 옛날에 장자의 아비에게 죄를 지었다. 장자의 아비는 장자의 어미를 죽여 마구간 시렁 아래 묻었다. 나는 장자를 장군으로 임명하면서 ‘이번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네 어미를 편안하게 묻어주마’라고 격려했다. 당시 장자는 내게 ‘어머니를 다시 안장하는 일은 제가 못 할 일도 아니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를 다시 안장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분부도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다시 안장하는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만하는 일이라 감히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장자는 아들로서 죽은 아비조차 배반하지 않았거늘 신하 된 몸으로 살아 있는 군주를 배반할 수 있겠는가?”(18쪽, ‘사람을 판단하는 안목을 갖춰라’ 중에서)
주 임금이 상아 젓가락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기자는 “상아 젓가락을 쓰기 시작한 이상 이제 옥잔을 사용할 것이 틀림없고, 옥잔을 쓰면 곧 먼 지방에서 올라온 귀하고 기이한 기물들을 사용하려 들 것이다. 앞으로 수레와 말, 궁실의 사치스러움도 이렇게 시작되어 진정시킬 수 없을 것이다”라며 탄식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 임금은 날이 갈수록 음탕한 생활에 빠졌다. 기자가 충고했으나 듣지 않았다. 주위에서는 차라리 떠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했으나 기자는 “신하 된 자가 자신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하여 떠나는 것은 군주의 잘못을 부추기는 꼴이 되고, 나 자신도 백성의 기쁨을 뺏으니 차마 그럴 수 없다”며 머리를 풀어헤치고 미친 척하다가 잡혀서 노예가 되었다.( ‘불길한 조짐을 간파하고 대비하라’ 중에서)
유방은 대신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강직하기로 이름난 신하 주창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 문제로 유방에게 잔뜩 화가 난 주창은 이참에 태자 폐위의 부당성을 강력하게 지적하고자 했다. 주창이 유방 앞으로 나섰다. 순간 조정의 분위기는 긴장 그 자체였다. 나라의 장래가 걸린 중대한 순간이기에 더욱 그랬다. 『사기』는 이 장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그 그 거시기, 뭐 뭐냐 하면 시, 신은 뭐,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 그렇습니다. 하, 하지만 부, 분명 태, 태자를 폐하려는 며, 명은 바, 받들 수 어, 없습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에서 주창은 어이없게도 말을 더듬은 것이다. 주창의 강직한 성품을 잘 아는 유방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심하게 말을 더듬는 주창의 모습에 껄껄 웃고 말았다. 그리고 태자 폐위 건을 중지했다.(‘유창한 말솜씨보다 진실성이 중요하다’ 중에서)
한나라 성제成帝 때 주운은 성제의 사부 손우孫禹의 목을 베어 아첨하는 신하를 경계하는 표본으로 삼으라고 요청했다. 이 말에 성제는 크게 성을 내며 주운을 당장 죽이라고 명했다. 어사가 황급히 주운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주운이 난간을 붙들고 놓지 않는 바람에 난간이 떨어져 나갔다. 결국 성제는 죽음을 무릅쓴 주운의 직간에 감동하여 죄를 면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끊어진 난간을 고치지 말고 보존해 ‘곧은 신하를 본받도록’ 했다. 이를 두고 훗날 장무순臧懋循은 “난간을 끊어가며 군왕에게 바른말을 할 사람 그 누구인가!”라며 탄식했다.(‘풍자와 해학으로 충고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