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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60865044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2-01-1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요약
서론 아시아의 재부상
1부 아시아 세기의 배경
1장 1700~2010년 세계 경제 속의 아시아: 역사적 배경
2장 2011~2050년 세계 경제 속의 아시아: 아시아 세기를 이끌 핵심 요소
3장 2050년 세계 경제 속의 아시아: 아시아 세기
4장 아시아 세기가 도래한다: 도전과제와 위험
2부 아시아 세기 실현하기
5장 아시아 세기의 실현: 전략적 틀
6장 성장과 포용
7장 생산성 증가와 성장
8장 도시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9장 금융 부문의 전환
10장 에너지 소비량 감축과 에너지 안보의 보장
11장 아시아 이익을 위한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
12장 국정운영과 제도적 변화
13장 역내협력과 통합
14장 아시아 세기 실현하기: 전 세계에서 아시아의 역할
3부 결론
15장 아시아 미래는 아시아 손에 달렸다
부록 1 2050년 아시아의 인구 변화
부록 2 글로벌 성장 시나리오 개발 모형
부록 3 아시아의 기술 전망
부록 4 생산성과 성장률 견인하기
부록 5 도시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약어
참고문헌
이 책을 만든 사람들
책속에서
아시아는 역사적인 전환의 과정에 있다. 만약 최근 추세를 유지한다면 2050년 아시아의 1인당 소득은 PPP 기준으로 여덟 배 증가해 현재의 유럽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그리고 약 30억 명이 추가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50년에는 전 세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에서 아시아의 비중이 현재의 약 두 배로 증가해 52%가 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즉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에 아시아가 누렸던 지배적인 경제적 위상을 되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의 부상이 반드시 실현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시아의 주요 경제국들이 현재처럼 계속 성장한다면 아시아 세기가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과정이 쉽다거나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실 성공하려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광범위한 정치적 난제들을 해결해야 하며, 경제성장의 유형도 바뀌어야 한다.
아시아는 세계 경제에서 그 비중이 커지면서 새로운 해결과제, 책임과 의무를 지게 될 것이다. 아시아는 전 세계적 공통 현안에 대해 더 높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글로벌 규칙 수립 과정에서 수동적 구경꾼이나 과묵한 추종자의 역할에서 탈피해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설적인 규칙 결정자(rule maker)가 돼야 한다.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이때 아시아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으로 행동해야 하며, 다른 지역 국가들의 눈에도 그렇게 비쳐야 한다. 국내 혹은 아시아 역내정책 의제를 수립할 때는 아시아 지역과 세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아시아 국가들은 세계 운영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지역의 위상을 독선적이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시나리오를 개발할 때는 기본적인 가정을 수립하고 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이 책의 시나리오에는 세 가지 가정을 사용했다. 첫째, 세계(특히 아시아)의 주요 구조적 변화는 비교적 평화롭게 계속 진행될 것이며, 핵전쟁이나 다른 대규모 무력충돌이나 국경 변화, 폭력적인 정권 교체나 대격동이 앞으로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다. 둘째, 개방된 세계 무역시스템과 안정적인 세계 금융시스템이 유지된다고 가정했다. 셋째, 신기술 덕분에 기후 변화에 대해 전 세계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아시아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만약 이들 가정 중 어느 하나라도 유효하지 않다면 아시아에 대한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확률이나 그럴 경우 치르게 될 비용을 수량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