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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생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은이), 김남주 (옮긴이)
마음산책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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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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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면의 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6090013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7-05-20

책 소개

1976년,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펴낸 세 번째 책으로, 전체 작품으로는 스무 번째로 발표되었다. 소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40년. 그런 시간의 무게에 걸맞게 스무 살에서 예순 살에 이르는 작가의 정신적 궤적ㅡ생의 이면의 채워지지 않는 내적 허기, 정체성 혼란, 문학의 본질에 대한 회의, 인간의 허위성에 대한 혐오ㅡ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에밀 아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해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첫 소설 『유럽의 교육』이 1945년에 비평가 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성에 입성하였고,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8년 『대탈의실』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 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여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하고 단편집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장편소설『레이디 L』 등을 펴냈다. 이즈음의 쇠퇴와 노쇠에 대한 고뇌가 『이 경계를 넘어서면 당신의 승차권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여자의 빛』 『연』 같은 소설에 드러나 있다. 진 세버그는 1979년에 자살, 로맹 가리는 1980년에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 『가면의 생』 『솔로몬 왕의 고뇌』, 그리고 1975년 공쿠르 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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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출판 편집, 문학 번역을 해왔다. 옮긴 책으로 쥘 베른의 《20세기 파리》,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로맹 가리의 《새들을 페루에 가서 죽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벨라 월리스의 《두 늙은 여자》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 《사라지는 번역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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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익명으로 남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익명의 시골 익명의 마을에서 익명의 여자와 익명의 사랑을 나누어 역시 익명의 가족을 이루고 익명의 인물들을 모아 새로운 익명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 본문 136쪽에서

고문을 받아 죽어가면서 하나의 학살에서 또 하나의 학살로 옮겨 가는 존재가 핏속에 자리 잡고 있다. 고문하는 자와 고문당하는 자, 겁주는 자와 겁먹는 자, 짓밟는 자와 짓밟히는 자가 공존한다. 정신분열증 환자인 나는 둘로 분리된다. 말살하는 자이면서 말살당하는 자, 박해받는 플리우슈치이면서 박해하는 피노체트가 되는 것이다. 그럴 때면 나는 약물이라는 구속복拘束服과 정신과 의사들의 도움으로 극도로 ‘전복적이고 메시아사상에 입각한’ 병적인 인도주의에 사로잡혀서는, 모든 남자들이 내 형제요 모든 여자들이 내 자매라는 망상적 신념에 사로잡힌다. 그런 상태에 이르면 종종 마음이 편해진다. - 본문 158쪽에서

"나는 에밀 아자르예요!" 하고 나는 내 가슴팍을 두드려대며 외쳤다. "유일하고 독특한 존재란 말이에요! 나는 내 작품의 아들이자 아비이기도 해요! 나는 나 자신의 아들이자 아비란 말이에요! 나는 아무에게도 빚진 것이 없어요! 나는 나 자신의 저자이며 그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나는 진짜예요! 속임수가 아니라고! 나는 위장이 아니에요! 나는 고통 받는 인간이에요. 더더욱 고통 받기 위하여, 내 책에, 세상에, 인류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글을 쓰는 인간이라고요! 내 작품에 관한 한 나로서는 감정도, 가족도 없어요! 중요한 것은 작품뿐이에요!" - 본문 203쪽에서

빌어먹을, 문학은 우리 모두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 - 본문 20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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