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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시의 순간을 읽다)

정은귀 (지은이)
마음산책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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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시의 순간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90826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7-20

책 소개

루이즈 글릭, 어맨다 고먼,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등의 시집을 번역해온 영문학자 정은귀의 신작 산문집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각별히 고른 시와 그에 덧붙이는 저자의 산문을 통해 타인의 슬픔을 살피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엄정하게 직시하는 고유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지금-여기에서 살기 위하여

새로운 눈을 뜨는 일

어떤 사랑—김사인 「조용한 일」
제자리를 향하는 길—권경인 「먼 길」
죽음의 ‘일부’가 되는 일—김소연 「학살의 일부 1」
지금 여기의 나를 찾아서—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경이로움」
생명을 살리는 상처—이생진 「벌레 먹은 나뭇잎」
판문점을 다녀와서—로버트 하스 「판문점, DMZ를 다녀와서」
눈 감고 씨를 뿌리며—D. H. 로렌스 「자기 연민」, 윤동주 「눈 감고 간다」
먹이는 일과 먹는 일—성미정 「사랑은 야채 같은 것」
눈을 밝히는 것과 어둡게 하는 것—김기홍 「눈을 어둡게 하는 것」
품는 일과 안기는 일—황규관 「품어야 산다」

삶의 소소한 자리

수직과 수평—함민복 「물」
앉은뱅이 나무 한 그루—김종삼 「한 골짜기에서」, 「어부」
피어나는 꽃이 이별이라면—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별의 꽃」
어려운 질문—카를 라너 「일상에서의 은혜 체험」 중에서
기도는 언제나 옳은가요?—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 중에서
기도라는 끈—C. S. 루이스 「어느 변증론자의 저녁 기도」
가장 작은 것들의 선물—줄리아 달링 「키모 치료」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우리들의 엄중한 시간—라이너 마리아 릴케 「엄중한 시간」
스타 마켓에서 장보기—마리 하우 「스타 마켓」
멈춰서 생각하는 지금이라는 시간—월트 휘트먼 「내 자아의 노래」 3부 중에서
정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힘—백무산 「정지의 힘」
나를 기쁘게 하는 색—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목가」
들리시나요, 제 말이?—루이즈 글릭 「꽃양귀비」에 대하여

저자소개

정은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이자,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는 일과 영미 시를 우리말로 옮겨 알리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다.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며 시가 그 말의 뿌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믿음의 실천을 궁구하는 공부 길을 걷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딸기 따러 가자』와 『바람이 부는 시간: 시와 함께』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다시 시작하는 경이로운 순간들』 등이 있다. 루이즈 글릭 시전집과 앤 섹스턴의 『밤엔 더 용감하지』,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패터슨』 등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 초』(Fifteen Seconds Without Sorrow),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Ah, Mouthless Things), 강은교의 『바리연가집』(Bari’s Love Song), 황인찬의 『구관조 씻기기』(Washing a Maya), 한국 현대 시인 44명을 모은 『The Colors of Dawn: Twentieth-Century Korean Poetry』를 영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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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요하게 곁에 있어주는 사랑은 믿음의 다른 이름입니다. 곁에서 조용히 바라보는 일, 믿어주는 일, 큰소리 않고 기다리는 일. 이런 사랑이 가실 줄 모르는 사랑이고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랑이고 사라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각자의 불완전함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사랑이며 각자의 난처함과 남루함을 있는 그대로 껴안는 정직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각자, 이 세계의 부패를, 이 세계의 죽음을, 이 세계의 학살을, 이 세계의 몰락을 증명하는 일부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 스스로 이 세계의 탄생을 증명하는 주체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죽음의 일부임을 잊지 않으면서 그 아픔들과 함께 감응하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할 때, 우리는 기꺼이 생명을 키우는 시시포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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