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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8437
· 쪽수 : 46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콘수엘라 프랜시스
전 주어지는 대로 받기가 싫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금 비슷한 세상
라벨 붙이기
있을 법한 일들에 대해
글로 캐낸 삶의 조각들
우린 같은 레코드판을 계속 돌리고 있어요
작가가 되기 위해서
라디오 상상력
SF도 다른 어느 분야만큼 폭넓고 다양해요
아이디어의 문학
문자 해독 능력
SF의 통찰과 경고
인종차별에 대한 에세이
크게 생각하는 사람
끔찍함으로부터 상상하기
살아남은 이야기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들
종교는 어디에나 존재하죠
제겐 써야 할 소설들이 있었고 그래서 썼어요
옮긴이의 말
연보
찾아보기
책속에서
버틀러가 페미니스트라고는 해도, 그의 페미니즘은 그가 흑인이라는 사실과 마찬가지로 그의 글에 배경 역할을 할 뿐이다. 그는 ‘스스로를 글 안에’ 담으면서도 특별한 페미니즘적, 인종적 의도를 담지 않았다. 그보다는 흑인이자 여성인 스스로에 대한 이해에 기초한 ‘진실’에 작품 기반을 두었다. 그는 자신이 흑인이자 여성이라는 사실이 SF에서 흔히 보던 것과는 다른 경험을 낳는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경험에 뿌리내린 소설을 쓰려고 했다.
― 서문에서
전 주어지는 대로 받기가 싫어요. 그래서 더 많은 흑인 SF 작가, 더 많은 흑인 작가의 시대가 올 거라는 희망을 품어요. 어떤 소수자 집단이라도 그 집단의 관점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죠. 그 집단 전체를 위해 말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특정한 관점과 경험을 보여주는 사람들이요.
많은 백인 작가(그리고 일부 흑인 작가)는 인종차별이 흑인 경험의 총체라고 여겨요. 저는 흑인에 대해서 쓰면서, 흑인으로서 혐오를 당한다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에만 집착하지 않는 훌륭한 흑인 작가들을 끌어들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