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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6167038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9-09-07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헌사
1. 추론의 전제
2. 일신교들의 성립
3. 투쟁전선
4. 원정遠征
5. 모체母體
6. 약과 독
7. 반지 설화
8. 열성주의 이후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자신이 더 높은 영역으로 수용되도록 예정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성장한다. 이렇게 느끼는 방식은, 니체가 그의 초인들에게 "초인에게로 다가가는 모든 단계"들을 보여주려고 했을 때 그에게도 여전히 주어져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스트리아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도 "찬란한 신성함의 꽃가루들, 빛의 휨, 통로들, 계단들, 옥좌들"이라고 읉었을 때, 그 역시 자신의 머리 위로 시선을 들어 올리는 전통해 익숙해져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보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마침내 예상되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세 아들이 각자 합법적인 유일한 상속자로서 우선권이 있다고 주장했으므로 다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세 사람 모두 똑같이 정당한 증거물을 내보일 수 있었으므로 진짜 상속자를 결정할 수 없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재판관을 불러오게 되었다. 재판관은 일단 고소인들 모두에게 진짜 상속자라는 것을 입증하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해결책을 찾았다. 종교적 권리를 증명하는 차원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차원으로 옮겨 가게 된 것이다. 만약 '진짜 반지라는 것을 더 이상 증명할 수 없다면' -비유를 통해 현자 나탄이 진지하게 덧붙여 말하듯이, 어떤 것이 올바른 신앙인지 그 자체로 증명할 수 없다면- 반지를 소유한 사람들은 물론 그들을 관찰하는 사람들도 실제 눈에 보이는 판단 기준에 굴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