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61670883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2-04-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그때 게티즈버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장: 그리스 문화 부흥 시기의 웅변술
2장: 게티즈버그와 죽음의 문화
3장: 초월주의 선언
4장: 사상의 혁명
5장: 문체의 혁명
에필로그: 그 밖의 연설
부록 1: 링컨이 실제로 연설했던 원본
부록 2: 어느 곳에서 연설을 했을까?
부록 3: 네 개의 장례 연설
1. 에버렛의 연설
2. 페리클레스의 연설
3. 고르기아스의 연설
4. 게티즈버그 연설
각 장의 주
역자 후기: 조작된 신화,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책속에서
간결함은 단순히 길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스의 웅변에서처럼 어떤 것을 이상화하는 링컨의 기술에는 특별한 것들의 묘사가 억제되어 있었다. 이러한 억제가 미학적인 역설을 창조했으며, 그것에 감정이 개입되지 않았음에도 미묘한 감동을 자아냈다. …… 즉, 열정을 쉽게 배출하지 않는 억제를 통해 오히려 열정을 더욱 깊게 드러내는 것이었다.
- <1장 그리스 문화 부흥 시기의 웅변술> 중에서
한때는 신체 질환으로 또한 신학적으로도 위험한 태도로 여겨졌던 우울은 이제 천재의 표징이 되었다. …… 우울한 태도의 권장을 교육적인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장례식과 공동묘지에 보냈던 것이다. 공동묘지는 19세기에 경제성을 나타내는 최고의 장소였다. 그것은 삶과 죽음, 현세와 영원, 과거와 미래 사이의 경계지역이었다.
- <2장 게티즈버그와 죽음의 문화> 중에서
링컨이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고결함과 이상과 간결함을 이룩해낼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1850년대의 대부분의 시기를 그 시대의 가장 민감한 문제들과 더불어 독립선언문의 위대한 원칙과 끊임없이 연관시키며 보냈기 때문이었다. 만약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태어난 것이라면 그들 스스로 자산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 만약 한 국가가 국가적 신념에 의해 유지되고 그것을 표명하며 또 그것을 시험하고 그것을 위해 죽어간다면, 사람들의 평등은 부인될 수 없는 것이다.
- <3장 초월주의 선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