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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1884044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08-04-24
책 소개
목차
미술품 경매회사
그림 감정 의뢰인의 정체
예기치 않은 변호사의 편지
바타비아 퀸호의 선원들
악명 높은 인텔리 해적
첫 번째 유산 : 진품인가 모조품인가
그림 속에 감추어진 비밀
괴한의 습격
불길한 선적물
버스티드 플러시호
두 번째 유산 : 암스테르담의 대저택
렘브란트의 유령
비밀의 방
보물에 관한 두 가지 설
끔찍한 응징
골동품 중 중개인 오스터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
태풍의 눈
캐스트 어웨이
벤저민 윈체스터 교수
중국 정화제독의 대원정
일본군의 흔적
독화살
정글 속으로
양동작전
숨 가쁜 탈출
드러나는 진실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부하르트 기록보관서에서 내게 준 정보에 의하면, 이 그림은 동인도에서 최초로 큰 재산을 모으게 해준 선박인 블라이겐데 드라이크(Vleigede Draeack, Flying Dragon)를 빌렘 판 부하르트가 돈을 주고 그리게 한 거랍니다. 1671년에 그렸다는군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직후에 홀연히 사라졌다가 한 스위스 은행의 금고에서 최근에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것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맨 처음 운항했던 선박 형태인 야트예요. '요트'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거죠."
빌리의 보충설명에 터킹혼이 맞장구를 쳤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게 요트일 순 있겠지만, 렘브란트 그림은 아니에요."
옆에서 그림을 보던 핀이 찬물을 끼얹었다.
"뭐라고 하셨습니까?"
터킹혼의 목소리에는 도전을 받았다는 듯 짜증이 조금 묻어났다.
"여기 서명이 되어 있는데요."
"그건 별 의미가 없어요."
핀은 가볍게 응수했다.
"렘브란트는 공방을 하나 가지고 있었고, 12명의 도제를 거느리고 있었죠. 그들은 렘브란트라는 서명을 할 권리가 있었고요. 그건 마치 고무도장을 찍는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렘브란트는 자신이 붓질 한 번 하지 않은 그림에 자기 이름을 남긴 화가로도 유명해요." - 본문 73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