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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

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

조정환, 이광석, 김상민, 김종진, 박수민, 신현우, 윤정향, 윤자영, 최혜영, 윤자호, 정규식 (지은이)
  |  
빨간소금
2023-11-1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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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

책 정보

· 제목 : 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91383379
· 쪽수 : 312쪽

책 소개

지능 정보화 기술이 ‘노동의 종말’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고용 없는’ 질 낮은 노동의 대규모 양산과 함께하는 ‘노동 유연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견해들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지능 정보화 기술에 매인 인간 노동의 장밋빛 진단이나 기술 ‘환각’을 걷어 내려는 리얼리즘적 시도를 이어간다.

목차

책을 펴내며 ‘노동의 종말’ 혹은 ‘플랫폼 노동’의 새로운 단계?

1부 인공지능 자동화와 노동의 리얼리즘

1장 인지자본주의 시대의 인공지능과 인지노동 | 조정환
2장 AI 자동화? 위태로운 플랫폼 예속형 노동의 증식 | 이광석
3장 유령 노동에서 자동화된 공산주의까지: AI 자동화 이론의 지형 | 김상민
4장 디지털 플랫폼 노동 확산과 파견화된 고용을 넘어 | 김종진

2부 인공지능과 플랫폼 노동의 구체적 양상

5장 플랫폼 기업 빅데이터 vs. 배달인 빅데이터: 디지털 경제 시대, 배달 노동자의 새로운 일머리 | 박수민
6장 유튜브, 제국, 네트워크 경제: 주목과 시간이 가치로 정제되는 기계 도서관 | 신현우
7장 웹툰 작가의 노동과정: 원하청 구조와 성차별 | 윤정향·윤자영·최혜영·윤자호
8장 디지털 전환의 시대, 부유하는 중국 플랫폼 노동(자): 중국 플랫폼 노동의 실태와 알고리즘 노동 통제 | 정규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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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소개

이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크놀로지, 사회, 생태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 비평 및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이며, 비판적 문화이론 저널 《문화과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문화 연구, 커먼즈, 플랫폼, 기술 생태정치학, 자동화 사회 등에 걸쳐 있다. 《디지털 폭식 사회》, 《피지털 커먼즈》, 《포스트디지털》, 《디지털의 배신》, 《데이터 사회 미학》, 《데이터 사회 비판》,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옥상의 미학 노트》, IT development in Korea: A Broadband Nirvana?를 썼다. 직접 기획하고 엮은 책으로 《불순한 테크놀로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사물에 수작 부리기》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국내외 학술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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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술, 미디어, 예술의 접점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비)인간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는 문화연구자다.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 한국문화연구학회와 캣츠랩의 운영위원이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 《디지털 자기기록의 문화와 기술》, 《큐레이팅 팬데믹》(공저), 《서드 라이프》(공저), <사회적 참사와 사물의 정치>, <디지털 리터러시의 위기와 교양교육의 새로운 과제>, <신체, 어펙트, 뉴미디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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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노동기본권이 취약한 노동자의 노동시장 실태와 보호 정책을 두루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돌봄과 여성 노동의 이해 대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공저), <양극화 시대의 일하는 사람들>(공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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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와 그 후 신인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거쳐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http://daziwon.com]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인지자본주의》, 《예술인간의 탄생》, 《절대민주주의》, 《증언혐오》, 《까판의 문법》, 《개념무기들》 등이 있고, 다수의 공저서, 편저서, 편역서,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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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노동사연구소 연구교수이자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공동연구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중국 노동 체제와 대중 정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성과로 《노동으로 보는 중국》,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2》(공저), 《아이폰을 위해 죽다》(공역),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공역),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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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및 유니온센터 이사장. 불안정 노동, 노동시간, 감정 노동, 정의로운 전환 등 다양한 노동 문제를 정책화하고 실천적으로 사회 의제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 한국산업노동학회 운영위원, <한겨레> 열린독자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노동자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 않는다》, 《숨을 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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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노동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가족과 노동시장에서 드러나는 젠더를 포함한 다차원적 차별과 불평등, 돌봄 노동이 젠더 불평등에 갖는 함의, 돌봄 경제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의의 등을 연구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가슴》을 우리말로 옮겼고 여러 권의 여성주의 저작을 함께 옮겼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열 가지 당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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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공지능, 플랫폼, 게이밍, 블록체인 등 정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기술 체계와 문화를 마르크스주의의 시각에서 연구한다. 저서로 《사물에 수작 부리기: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공저), 《게임의 이론: 놀이에서 디지털 게임까지》(공저), 《위기와 성찰의 뉴노멀 시대》(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크립토 자본주의 블록체인 노동지형학: 암호화폐와 NFT의 탈중앙화 기술 체계 비판>, <플랫폼·알고리즘 신경망에서의 헤테로메이션 연구: ‘인지자동화’는 잉여노동을 어떻게 포획하는가?> 등이 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기술문화이론과 아트&테크놀로지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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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하며 사단법인 일하는시민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별화된 이주와 노동,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건강권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대체로 이야기를 보며, 이야기가 주는 위안과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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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BK21 교육연구단 박사후연구원. 기술, 노동, 문화가 교차하는 방식을 연구하며, 현재는 경제의 데이터화와 노동하는 신체의 물질성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에서 현장 활동하며 박사학위 논문 <플랫폼 경제의 부상과 노동과정의 변화>를 썼다. 주요 연구 분야는 노동과정, 시간성, 플랫폼 경제, 질적연구 방법 등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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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로 놀고 가끔 일하는’ 삶을 지향하며 여성과 노동 관련 활동과 연구를 하고 있다. 여성학을 공부했고, 여성 노동 관련 단체에서 활동했다.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연구원이며 아시아 지역에서 연대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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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빅)데이터, 플랫폼,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지능 정보화 기술에 매인 인간 노동의 장밋빛 진단이나 기술 ‘환각’을 걷어 내려는 리얼리즘적 시도에 해당한다. 오늘날 지능 정보화 기술이 또 다른 생산성 혁명의 원천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기술이 사회에 적용되면서 사회관계와 인간 의식과 사유에 영향을 미치고(소셜미디어 알고리즘과 생성형 인공지능 등), 사람을 실제 다치게 하고(플랫폼 배달 노동 등), 누군가를 죽임에까지 이르게 하고(영세 상인의 가게 별점과 댓글 등), 당장 기후위기의 반환경적 걸림돌(생성형 인공지능의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등)이 되기 시작하는 현실을 동시다발적으로 목도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인공지능 자동화로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비해 사라지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주류 사회의 섣부른 미래 노동 예측은 일부 맞기도 하지만 영 틀리기도 한다. 이들 예측은 자본주의의 장기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실직으로 ‘고용 없는’ 노동이 급증하는 현실을 그리 주의 깊게 읽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현실에 대한 성찰적 인식을 도모할 수 있는 자본주의 리얼리즘적 시각이 필요한 까닭이다. 우리가 자동화 국면 노동 현실을 잘 들여다보면, 신기술은 전통의 일자리를 일부 대체하면서도 바야흐로 ‘질 나쁜’ 노동을 대거 양산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플랫폼 등 신기술을 보조하는 ‘위태로운’ 노동이 폭증하는 것이다. 현실은 노동 종말론을 마치 비웃는 듯하다.


2020년 한 해에만 860명의 노동자가 중대 재해로 노동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한국 사회에서 AI 자동화와 노동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 것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시위가 국회 안팎에서 일어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져도 결국 정치권은 기업과 소위 재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누더기 법률을 통과시키고 말았다. 우리 사회는 아직 낙후한 산업자본주의의 틀을 벗어던지지 못한 상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부조리한 개념이나 무조건적인 디지털, 데이터 관련 산업의 개발에 의지해 기술 발전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그 결과 지금의 자동화 기술의 발전은 그와 더불어 새로이 형성되는 자동화 주체의 역설적 상황을 만들어 낸다. 즉, 현재 자동화의 조건에서 인간은 기술적 자동화 때문에 플랫폼 노동, 긱 노동과 같은 불안정한 노동으로 밀려나 전통적인 노동자의 지위를 상실하고 오히려 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를 얻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반면 로봇이나 AI 같은 자동화된 기술은 점점 생산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에 오히려 법률적 인격을 부여받아 로봇세나 AI세 등을 부과해야 할 정도로 노동자의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 이 역설적 상황은 인간과 비인간(AI) 사이의 구분보다는 이들 사이의 통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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