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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예술 산책

피렌체 예술 산책

(피렌체를 걷고, 우피치를 만나고, 르네상스에 취하다)

김영숙 (지은이)
  |  
아트북스
2012-10-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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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예술 산책

책 정보

· 제목 : 피렌체 예술 산책 (피렌체를 걷고, 우피치를 만나고, 르네상스에 취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61961134
· 쪽수 : 340쪽

책 소개

역사의 한 단편으로서의 르네상스가 아닌 살아 있는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한 면으로서의 르네상스를 풀어냈다. 누구나 알기 쉽게 예술 사조의 흐름을 바탕으로,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업적을 곁들여 쓴 교양예술서이다.

목차

프롤로그_ 피렌체 여행을 시작하며

1. 예술의 도시, 피렌체를 걷다

피렌체의 민심이 모이다 ● 시뇨리아 광장
내 이름은 세 개 ○ 시뇨리아 궁
광장의 조각상들, 거장의 숨결 ○ 시뇨리아 광장
아치의 도시 ○ 시뇨리아 로지아와 조각상들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메디치 ● 메디치 리카르디 궁
절제와 겸손의 팔라초 ○ 메디치 리카르디 궁
당나귀를 탄 코시모 ○ 「동방박사의 행렬」
더 크게, 더 화려하게! ○ 피티 궁
팥쥐 가문의 음모 ○ 위대한 자 로렌초
가문의 영광보다 국가의 영예 ○ 플라톤 아카데미와 산마르코 수도원 도서관

피렌체의 영혼의 잠들다 ● 산타크로체 성당
사랑으로 시를 쓴 단테 알리기에리 ○ 산타크로체 성당
납작한 성스러움에서 단단한 세속으로 ○ 조토의 혁신
내 비록 먹고사느라 사악했을망정 ○ 예배당 이야기
세상의 옷도 벗고, 침묵의 옷도 벗다 ○ 성 프란체스코와 조토
프란체스코 수도회

피렌체를 움직인 아르테 ● 오르산미켈레
나는 내가 지킨다-피렌체의 아르테
아르테들의 세운 성자상-오르산미켈레 성당
소심한 게 아니라 심사숙고한 것-도나텔로의 혁신

두오모로 가는 길 ● 산조반니 세례당
천국의 문엔 천국이 없다 ○ 기베르티, 「청동 문」
브루넬레스키와의 한판승 ○ 「이삭의 희생」
위대한 젖가슴으로 피렌체를 품다 ○ 두오모, 피렌체 대성당
망가뜨릴수록 박해지는 평가 ○ 도나텔로의 예언자상
피렌체 바르젤로 미술관

고대의 숨소리 ●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야만적이라고? ○ 고딕
내 몸이 바로 저 건축이다 ○ 비트루비우스와 르네상스 건축
고요하고 단순한 고전의 아름다움 ○ 브루넬레스키의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피렌체에 있는 브루넬레스키의 건축물들

마리아, 마리아! ●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우리가 살려내야 할 것들 ○ 알베르티,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파사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 원근법
나의 오늘은 그대의 내일 ○ 마사초, 「성 삼위일체」
흠 없이 태어나서 흠 없이 잉태하다 ○ 기를란다요와 마리아의 일생
낙타털 옷 입고, 십자 막대기 들고 ○ 세례 요한 이야기
브루넬레스키와 도나텔로의 십자가상

겉보다 속 ● 산타마리아 델 카르미네
완벽히 구현된 르네상스식 원근법 ○ 브란카치 예배당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남자의 그림 ○ 마솔리노와 마사초의 누드
교회도 세금을 내라 ○ 「세금을 내는 예수」
나도 당신의 어린양 ○ 필리피노 리피

충성과 영화의 벽화들 ● 사세티 예배당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교황에게 수도회의 승인을 받는 성프란체스코」
다시 살아난 아이 ○ 벽화 속에 되살아난 고대

미완인 채로 완벽하다 ● 산로렌초 성당
피렌체의 힘 ○ 미켈란젤로와 브루넬레스키
육신을 벗고 정신을 해방시키다 ○ 프라 안젤리코와 산마르코 수도원
허영심의 화형식 ○ 사보나롤라

2.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의 역사-코시모 1세와 우피치
르네상스 직전부터 18~19세기까지의 회화를 살피다-우피치의 작품들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 우피치 2~6전시실
13세기, 르네상스를 예고하다 ○ 치마부에, 두초, 조토의 마에스타
시에나 화가들 ○ 시모네 마르티니의 「수태고지」
같은 그림 다른 느낌 ○ 로렌초 모나코와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의 「동방박사의 경배」

무르익는 르네상스 ● 우피치 7~19전시실
원근법 ○ 마솔리노와 마사초, 우첼로, 도미니코 베네치아노
현세적 아름다움, 영웅의 재현 ○ 필리포 리피,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그리고 폴라이우올로
꽃피는 르네상스 ○ 보티첼리, 휘호 판 데르 휘스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베로키오
매끄럽고 단단한 누드상 ○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성모자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 ● 우피치 20~24전시실
북유럽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알브레히트 뒤러
베네치아 르네상스를 이끈 선구자들 ○ 벨리니와 조르조네
바위벽의 황량한 길을 잘 그린 베네치아파 화가 ○ 만테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르네상스 ● 우피치 25~26전시실
회화의 조각화 ○ 미켈란젤로
교황의 초상화 ○ 라파엘로
조화와 균형 ○ 안드레아 델 사르토

후기 르네상스, 매너리즘 시대 ● 우피치 27~35전시실

불온한 시대, 괴이한 화가들 ○ 폰토르모와 로소, 그리고 브론치노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거장 ○ 티치아노
강렬하게 당기는 힘 ○ 도소, 파르미자니노
자신의 우주를 드러낸 자화상 ○ 틴토레토
『예술가 열전』 ○ 바사리
수수께끼 같은 그림 ○ 프랑수아 클루에, 퐁텐블로의 거장

바로크 시대 ● 우피치 41~45전시실
꿈틀거리는 아름다움 ○ 루벤스와 앤서니 반다이크
빛으로 말하다 ○ 렘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
막 살았지만 제대로 그리다 ○ 카라바조
상처로 그린 유디트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 우피치를 나서며

에필로그_ 당신은 피렌체가 무엇이길 바라는가?

저자소개

김영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주한 칠레 대사관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근무했다.음악과 미술 애호가로 온라인에 연재한 「음악이 있는 그림 이야기」,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 등의 글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며 『나도 타오르고 싶다』, 『내가 제우스였다면』, 『내가 헤라클레스였다면』 등으로 출판되었다. 내친김에 마흔 나이, 늦깎이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등을 비롯한 공공단체, 기업과 지역 도서관 등에서 미술사 강의를 하는 동시에 저술 활동에도 열중하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그녀는 틈나는 대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 도시의 인문학적 배경을 소개하고, 유명 미술관의 작품을 분석하곤 한다.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미술은 무조건 어려운 것이라 뒷걸음치던 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래 봤자 그냥 그림 아냐?’라고 쉽게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그림 한 장이 가질 수 있는 깊은 세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하는 미술 전도사를 자처하며 재미있고 기품 있는 저술과 강의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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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피렌체’와 ‘우피치’라는 두 고유명사는 르네상스 미술을 상징하는 기호처럼 읽힌다. 결국 피렌체로 들어가 우피치로 나오는 여정은 르네상스라는 서양 문명의 압축파일을 풀어내는 체험과도 같다. 덕분에 이 도시는 1300년대 언제쯤부터 시작해 겨우 300년만큼의 세월만 품고 있는 듯하다. 맥도널드나 고속철도, 택시와 버스가 구지레하게 느껴지는 곳. 높이 치솟은 대형 빌딩이나 마천루는 아예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는 곳. 이 도시는 르네상스, 딱 그 즈음 만큼의 시간대를 쉬이 변하지 않는 공간에 채워두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온몸을 비틀고 있는 사비니 여인의 절규가 아치를 넘어서 광장으로 터져 나올 듯하다. 그런 그녀를 억지로 취하려는 남자의 몸이 뱀처럼 비틀려 있다. 또 다른 한 남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더 이상 사건이 진전되지 않도록 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이다. 엉킨 세 사람의 몸은 고통과 비명, 욕정으로 가득하다. 이 언짢은 사건의 단편이 어쩌면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예술의 힘이다. 또 잠볼로냐의 힘이다. 추한 것도 아름답게 각색된다. 기어이, 멋지다 소리가 나온다. 얼른 입을 막고 싶지만 나야말로 역부족이다.
-「아치의 도시 ○ 시뇨리아 로지아와 조각상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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