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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구조 :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현대시의 구조 :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후고 프리드리히 (지은이), 장희창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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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구조 :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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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현대시의 구조 :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62283785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09-05-27

책 소개

모더니즘 시학의 고전. 보들레르 이후 약 100년간 서구시의 흐름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나타났던 시 경향의 통일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수 많은 현대 시인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모더니즘의 기본 개념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산문이라기보다는 운문에 가까운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그만큼 더 생생하게 현대시의 본질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목차

-해설 ··························11
-지은이에 대해 ······················19

-제1판 서문 ·························23
-제9판 서문 ··························27

제1장 전망과 회고
현대시에 대한 전망: 불협화와 비규범성 ·············33
부정(否定)의 범주들 ·····················39
18세기의 이론적 서곡: 루소와 디드로 ··············45
미래의 시문학에 대한 노발리스의 견해 ··············51
프랑스 낭만주의 ·······················55
그로테스크와 파편의 이론 ···················58

제2장 보들레르
현대성의 시인 ························63
탈개성화 ···························65
집중과 형식 의식: 시와 수학 ··················68
종말론과 현대성 ·······················73
추(醜)의 미학 ························76
‘불쾌감을 자아내는 데서 오는 귀족적인 만족’ ···········77
붕괴된 기독교 ························78
공허한 이상성 ························82
언어 마술 ··························85
창작적 상상력 ························90
해체와 데포르마시옹 ·····················94
추상과 아라베스크 ······················96

제3장 랭보
서론 ····························101
방향 상실 ··························103
견자(見者)의 편지: 공허한 초월, 비규범성의 추구, 불협화의 ‘음악’ ·105
전통과의 단절 ························109
현대성과 도회시 ·······················111
기독교 유산의 강요에 대한 저항: ≪지옥에서 보낸 한 철≫ ····113
인공적 자아: 탈인간화 ····················117
한계선의 돌파 ························120
<취한 배> ·························122
파괴된 현실성 ························126
추화(醜化) ·························129
감각적 비실재성 ·······················133
전제(專制)적 상상력 ·····················135
≪일뤼미나시옹≫ ······················138
혼효(混淆)의 기법 ······················140
추상시 ···························145
독백시 ···························148
동역학과 언어 마술 ······················149
최종적 평가 ·························154

제4장 말라르메
서론 ····························159
세 편의 시 해석: <성녀(聖女)>, <부채(말라르메 부인의)>, <등성이에서 떠올라> ························162
문체 전개 ··························180
탈인간화 ··························183
탈인간화된 사랑과 죽음 ····················185
저항, 작업 그리고 유희로서의 시 ················188
무(無)와 형식 ························191
진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진술함: 몇 가지 문체 수단 ·······193
침묵으로의 근접 ·······················195
모호함: 공고라와의 비교 ···················197
이해 불가능한 암시적인 시 ··················200
존재론적 도식 ························202
a) 현실성으로부터의 전회 ···················202
b) 이상성, 절대성, 무 ····················204
c) 무와 언어 ························207
<그녀의 순백의 손톱…>(해석) ···············211
존재론적 불협화음 ······················215
비의(秘義)주의, 마술과 언어 마술 ···············220
순수시 ···························223
전제적 상상력, 추상과 ‘절대 시선’ ···············224
언어와 더불어 홀로 있음 ···················228

제5장 20세기의 유럽 시
방법에 대한 고찰 ·······················223
‘지성의 제전(祭典)’과 ‘지성의 몰락’ ··············236
20세기의 스페인 시 ·····················238
시에 대한 두 성찰: 아폴리네르와 가르시아 로르카 ········241
불일치 문체와 ‘신(新)언어’ ··················246
신언어에 대한 부연 설명 ···················251
한정사(限定詞)의 불확정성이 주는 효과 ············263
디오니소스에서 아폴로로 ···················265
현대성과 그 문학적 유산에 대한 두 가지 입장 ··········271
탈인간화 ··························276
고립화와 불안 ························282
모호함, ‘비의주의’, 웅가레티 ··················289
언어 마술과 암시 ·······················296
폴 발레리 ··························299
호르헤 기옌 ·························304
비논리시 ··························309
가르시아 로르카, <몽유의 발라드> ··············313
부조리: 유머 문체 ······················315
실재 ····························317
T. S. 엘리엇 ························320
생존 페르스 ·························323
전제적 상상력 ························327
전제적 상상력의 영향 ·····················328
혼효의 기법과 은유들 ·····················333
총괄적 결론 ·························339

-현대시 연표 ·························343
-옮긴이에 대해 ························349

저자소개

후고 프리드리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카를스루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대학입학 자격을 취득한 후 게르만어문학, 로망스어문학 및 역사, 철학, 예술사를 공부했다. 그리고 1928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비교문예학 연구로 학위를 취득한 후 뮌헨으로 가서 로망스어문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34년 쾰른대학교에서 <현대 프랑스에 있어서의 반(反)로망스어적 사유>란 논문으로 대학교수 자격을 취득하고, 1937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로망스어문학 교수로 초빙되어 이후 그곳에서 퇴임 때까지 계속 강의했다. 1957년 이후 후고 프리드리히는 독일문학학술원 정회원, 1958년 이후에는 하이델베르크학술원 정회원, 1960년 이후에는 미국 현대언어협회의 명예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78년 사망하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저술들을 발표했다. ≪데카르트와 프랑스의 정신≫(1937), ≪프랑스 소설의 세 거장: 스탕달, 발자크, 플로베르≫(1939), ≪신곡(神曲)에 나타난 법형이상학≫(1941), ≪몽테뉴≫(1949), ≪이탈리아 서정시의 시대≫(1964), ≪번역 기법의 문제≫(1965) 등이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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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문학 번역과 고전문학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전잡담』 『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색채론』 『선택적 친화력』,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게걸음으로』 『양파 껍질을 벗기며』 『암실 이야기』 『유한함에 관하여』, 후고 프리드리히의 『현대시의 구조』, 안나 제거스 『약자들의 힘』, 카타리나 하커의 『빈털터리들』, 베르너 융의 『미학사 입문』,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그림책』,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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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Moderne Lyrik ist wie ein großes, noch nie vernommenes, einsames M?rchen; in seinem Garten sind Blumen, aber auch Steine und chemische Farben,? Fr?chte, aber auch gef?hrliche Drogen; in seinen N?chten und unter seinen extremen Temperaturen zu leben, ist anstrengend. Wer zu h?ren vermag, vernimmt in dieser Lyrik eine harte Liebe, die unverbraucht bleiben will und darum eher in die Wirrnis oder auch in die Leere spricht als zu uns. Die von der Gewalt der Phantasie entgliederte oder zerrissene Wirklichkeit liegt als Tr?mmerfeld im Gedicht. Erzwungene Unwirklichkeiten liegen dar?ber. Aber Tr?mmer und Unwirklichkeiten tragen das Geheimnis, um dessentwillen die Lyriker dichten.


-현대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거대하고 고독한 동화와 같다. 그 정원에는 꽃들뿐만 아니라 별들과 화학 염료, 과일들, 그리고 위험한 비수들이 있다. 그 밤들에 그리고 그 극단의 온도 하에 산다는 것은 팽팽한 긴장일 따름이다. 들을 수 있는 독자라면 이러한 시 속에서 진부해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 독자가 아니라 혼돈과 공허를 향하여 발언하는 냉혹한 사랑을 알아볼 것이다. 상상력의 힘에 의해 해체되거나 찢긴 현실은 시 속에서 폐허로 남아 있으며, 강요된 비현실은 그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폐허와 비현실은 시인들로 하여금 시를 쓰게 하는 비밀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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