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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구조

현대시의 구조

후고 프리드리히 (지은이), 장희창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5-13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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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구조

책 정보

· 제목 : 현대시의 구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66809653
· 쪽수 : 448쪽

책 소개

모더니즘 시학의 고전인 이 책은 보들레르 이후 약 100년간 서구시의 흐름에서 주도적으로 나타났던 시 경향의 통일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수많은 현대시인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모더니즘의 기본 개념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저자소개

후고 프리드리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카를스루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대학입학 자격을 취득한 후 게르만어문학, 로망스어문학 및 역사, 철학, 예술사를 공부했다. 그리고 1928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비교문예학 연구로 학위를 취득한 후 뮌헨으로 가서 로망스어문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34년 쾰른대학교에서 <현대 프랑스에 있어서의 반(反)로망스어적 사유>란 논문으로 대학교수 자격을 취득하고, 1937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로망스어문학 교수로 초빙되어 이후 그곳에서 퇴임 때까지 계속 강의했다. 1957년 이후 후고 프리드리히는 독일문학학술원 정회원, 1958년 이후에는 하이델베르크학술원 정회원, 1960년 이후에는 미국 현대언어협회의 명예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78년 사망하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저술들을 발표했다. ≪데카르트와 프랑스의 정신≫(1937), ≪프랑스 소설의 세 거장: 스탕달, 발자크, 플로베르≫(1939), ≪신곡(神曲)에 나타난 법형이상학≫(1941), ≪몽테뉴≫(1949), ≪이탈리아 서정시의 시대≫(1964), ≪번역 기법의 문제≫(1965) 등이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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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문학 번역과 고전문학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전잡담』 『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색채론』 『선택적 친화력』,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게걸음으로』 『양파 껍질을 벗기며』 『암실 이야기』 『유한함에 관하여』, 후고 프리드리히의 『현대시의 구조』, 안나 제거스 『약자들의 힘』, 카타리나 하커의 『빈털터리들』, 베르너 융의 『미학사 입문』,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그림책』,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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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시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나는 어떠한 성급한 정의도 내리고 싶지 않다. 답변은 이 책 속에서 저절로 주어질 것이다. 이 책은 게오르게와 호프만슈탈 같은 위대한 시인들, 그리고 카로사, 슈뢰더, 뢰르케, 리카르다 후흐, 도이블러가 간과된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하게 될 것이다. 요컨대 그들은 프랑스가 이미 80년 전에 그 굴레로부터 벗어난 바 있는 수백 년 전통의 시 양식의 계승자이자 새로운 정점이었다.


·불협화의 미, 심정을 시의 주체로부터 배제시킴, 비규범적 의식 상태, 공허한 이상성, 탈사물화, 언어의 마술적인 힘과 절대적인 상상력에서 생겨나서 수학의 추상성과 음악의 운동 곡선에 접근하고 있는 비밀성, 이런 것들에 의해서 보들레르는 미래의 시에서 실현될 가능성들을 예비했다.
이러한 미래적 경향들은 낭만주의로부터 낙인이 찍혀버린 자에 의해서 개척되었다. 낭만적 유희로부터 그는 비낭만적인 진지함을 만들어냈으며, 그의 스승들의 변두리 착상들로부터 그 전면(前面)이 그들과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사고의 건축물을 건립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들레르의 후계자들의 시를 ‘탈낭만화한’ 낭만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20세기 시를 지배하는 기본 유형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성립되었다. 이 유형은 독일인 노발리스와 미국인 포로부터 예감을 받았던 보들레르 이후 그 윤곽이 드러났으며, 랭보와 말라르메에 의해서 극한의 경계 지점에 도달했다. 20세기의 시는 몇몇 시인들의 매우 훌륭한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새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가치가 감소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들의 텍스트에서 그들을 선구자들과 결합시키는 문체상의 통일을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며, 또한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문체상의 통일이란 천편일률적인 동일성이 아니라, 개개의 작가들의 차이점을 포괄하는 언어 구사법, 관점, 테마 선택, 언어 구사에 있어서의 내적 동력의 공통점을 말한다. 괴테와 트라클 사이에는 어떠한 문체상의 공통점도 없다. 그러나 서로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운 트라클과 벤 사이에는 문체상의 공통점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독창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독창성은 질의 문제이며, 유형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형은?여기에서는 현대시의 문체상의 통일?인식을 용이하게 한다. 이러한 문체상의 통일성에 대한 인식은 의도적으로 정상적인 이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들에 접근하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서는 각 시인들의 예술적 개성에 대한 탐구보다는 우선 문체상의 일반적 특성을 개관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오늘날의 시의 혼란스런 상을 지난 세기에 생겨났던 징후들과 연관 지어 해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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