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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6241298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9-05-06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철수도 신문과 방송에서 하도 떠들어대니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라는 걸 알게 되었다. 쉽게 말해 아르바이트로 하루 벌어 먹고사는 사람에게도 은행이 1억~2억 원을 턱턱 대출해준 거다. 은행은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다른 은행에 팔았고 이런 권리를 산 은행, 소위 ‘투자은행’들은 이런 권리들을 모아 또 다른 금융회사에 팔았다. 이런 몇 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은행은 쏠쏠한 수수료를 챙겼다. - 본문 32쪽 중에서
‘담보 부족이라니?’ 그제야 펀드담보대출을 받은 기억이 떠올랐다. 펀드에 물타기를 하려고 현금서비스 받은 돈을 갚기 위해서였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은행에서는 적립식펀드가 예금보다 낫다고 했다. 내리면 같은 돈으로 싸게 사니까 좋고, 오르면 평가금액이 불어나니 좋다고 했다. 원금을 손해 볼 일은 거의 없다고 권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식시장이 웬만큼 하락하지 않을 때나 통하는 이야기다. 적립식으로 계속 물타기를 해도 추락하는 주가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 본문 72쪽 중에서
“복리라고 들어보셨죠? 이자에 이자가 붙는 거 말이에요. 이 수식은 그 복리를 표시한 건데,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이틀에 담배 한 갑 살 돈을 매일 적금에 붓는다고 가정해볼게요. 담배값이 2천500원이고 금리가 연 7%일 때 이 돈을 1년 동안 모으면 약 46만 6천 원이 돼요. 똑같은 방식으로 10년 동안 연 7% 복리로 계산하면 643만 8천 원이 나오죠. 쉽게 말해 과장님은 10년간 담배 연기로 643만 8천 원을 날려버리는 거예요.“ - 본문 138쪽 중에서
“김 과장님이 나가 계신 동안 제가 자산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다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이게 아파트를 팔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주식과 펀드를 팔아 최대한 빚을 정리했습니다. 지출 중에서 보험을 줄이고, 저축을 10만 원으로 잡았습니다. 아이가 생겼으니 생활비를 줄이긴 힘들 테고, 대신 김 과장님 용돈을 20만 원 줄였습니다.” 빚이 정리되는 동시에 자산도 정리가 되었다. 현금흐름표엔 용돈이 40만 원으로 적혀 있다. 철수는 ‘어떻게 이 돈으로 한 달을 살아낼까’하고 생각했다. - 190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