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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4

서산 4

(서산 휴정)

신지견 (지은이)
연인(연인M&B)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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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산 4 (서산 휴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253086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1-04-28

책 소개

서산대사 휴정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 장편소설. 조선의 성리학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로 이어진 불교적 전통을 극단적으로 이단시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왔다. 소설은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분자적 탈주의 흐름을 그려내고 있다.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혁명에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그린다.

목차

제4장 낮 닭 우는 소리
008 _ 달빛을 흔든 해금
030 _ 물을 쥐니 손이 달이다
042 _ 사사 결사대회
053 _ 두류산이 공중에 뜬다
067 _ 청련암의 꼬마
079 _ 첫 나들이
095 _ 보호 임지의 길에서
121 _ 선교양종 비망기
138 _ 풍악은 세월의 이름이려니
153 _ 선교양종을 다시 세우다

제5장 선교양종 통합
170 _ 빈소는 비어 있지 않았다
189 _ 시경도승
206 _ 장수산에 숨은 얼굴
232 _ 허무와의 하룻밤
250 _ 연비어약
270 _ 오만방자한 모리나가
285 _ 두류산 임시 도장회의
296 _ 한밤중의 자객

저자소개

신지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 국문과 출신 소설가로, 어느 기회에 『해안 강의 금강반야바라밀경』에 흠뻑 빠진 적이 있다. 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념무상과 흡사한 과녁 속으로 들어가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의 시간이 10분처럼 축약된 느낌을 경험했다. 한때 시간과 공간의 딜레마에 빠져 현대물리학에 관한 책들을 읽고 불교에 관심을 가졌다. 그 후 창작활동을 시작해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을 소설화한 『꽃들이 하나로 핀다』를 썼고, 서산대사 사상을 중심으로 한 대하소설 『천년의 전쟁』을 집필 중이다. 불교신문에 용성선사를 소재로 한 『범종소리 우주를 깨우다』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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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면 누구의 목을 가지러 왔느냐?”
“보우의 목을 베러 오라 했습니다.”
“그래 얼마씩 받았느냐?”
“은자로 세 닢씩 받았습니다.”
“은자 세 닢에 사람 목숨을 가지러 왔다?”
“중은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묻지도 않은 대답까지 늘어놓았다.
“그럼 뭐라 하더냐? 개나 돼지라 하더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풍회는 정나미가 떨어지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저 아래 심장 끝에서 밀고 올라와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동편 하늘에 동이 훤히 터오고 있었다.

“놈들을 별채에 묶어 두었습니다. 어찌할까요?”
침통한 얼굴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휴정이 한참 있다가 대답했다.
“돌려보내십시오.”
“목숨을 해하러 온 자객입니다, 관아에 넘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휴정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소용없는 일이요.”
그러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가 소용없다고 한 말은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서는 하수인들만 경을 치게 되리라는 뜻일 것이다. 풍회는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곧 별채로 올라왔다.
- 4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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