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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장기오 대PD의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 그리고 삶의 쓸쓸함과 그리움에 대하여)

장기오 (지은이)
연인(연인M&B)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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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장기오 대PD의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 그리고 삶의 쓸쓸함과 그리움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531145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2-04-20

책 소개

KBS의 [TV문학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연출 감독했던 장기오 대PD의 방송에서 못 다한 여러 비화들과, 삶의 쓸쓸함,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진솔하고도 아름다우면서도 속 깊은 이야기들을 모은 소설 같은 에세이집이다. 우리의 소설 문학을 시청자들에게 영상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학의 전도사이기도 했던 그의 이야기꾼으로의 변신과 차원 높은 연출가의 작심을 엿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_ 04

1장┃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_ 10
반전(反轉)의 묘미 _ 15
내가 대머리인 까닭은? _ 21
떠도는 자의 노래 _ 26
연출의 기술 _ 31
살아남은 자의 고독 _ 36
내가 방랑자로 떠돌 때 _ 41
하오의 고독 _ 46
하이타이 맥주 _ 51
용의 추락 _ 56
예감 _ 61
자유에의 도피 _ 66
울렁증 _ 71

2장┃쓸쓸함에 대하여
전야(前夜), 그 쓸쓸함에 대하여 _ 78
늦바람 _ 83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다 _ 88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 _ 93
겨울의 추억 _ 98
익숙해지기 _ 102
한낮의 우울 _ 107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_ 115
잠 좀 잡시다 _ 120
권태 _ 125
건망증과 치매 _ 130
국화빵을 아시나요? _ 135
내 삶이 쓸쓸한 이유 _ 140

3장┃그리움은 한이 되고 노래가 되고…
해인(海印)의 달 _ 146
선운사 동백꽃 _ 160
어떤 이별 _ 165
허무한 마음 _ 171
남한강가에서 그는 울었다 _ 179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_ 184
DJ 실습 _ 189
그리움은 한(恨)이 되고 노래가 되고… _ 194
슬픈 불꽃놀이 _ 205
절망의 냄새 _ 210
새디스트 싱(saddest thing) _ 215
혼자 밥 먹는 남자 _ 219

책끝에┃장기오 수필의 감동 코드·유한근 _ 223

저자소개

장기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 KBS 大PD(한국 최초의 대PD), 드라마 제작국장 역임 ■ TV문학관 〈금시조〉, 〈홍어〉 등 47편의 드라마를 직접 연출 ■ 제1회 프로듀서상, 제25회 백상예술대상, 1989년 독일 후트라FUTURA상, ■ 제10회 상하이 TV 페스티벌 백목련상. 그 외 다수 수상. ■ 2004년 《현대수필》로 등단, 국제 펜 문학 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 수필집 《나 또한 그대이고 싶다》,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 전문서적으로는 《장기오의 드라마론》, 《TV드라마 연출론》, 《TV드라마 바로보기, 바로읽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이들의 추억에는 아버지가 없다. 생애에 딱 2번, 바닷가를 찾았던 일이 유일하다. 대신 아이들은 깊은 밤, 책상 앞에서 무언가 열심히 일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되살리곤 한다. 집에 와서도 나는 콘티(연출 플랜) 짜는 일로 날밤을 새우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 아버지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우리 아이들은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30여 년을 보내고 나니 내 발바닥의 굳은살은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굳은살은 젊은 날, 땀의 상징이고 인생의 옹이다. 한 해의 마지막 볕 좋은 날, 마루에 나앉아 한가롭게 면도날로 굳은살을 베어 낸다. 살 한 점, 한 점이 떨어져 나갈 때마다 지난날의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사라진다. 삶이, 기억이 그렇듯 이 옹이도 언젠가는 엷어지고 사라질 것이다.
평생을 무엇을 그리 찾아 헤맸기에 이렇게 두텁게 옹이가 앉은 걸까. 지금은 바삐 돌아다닐 일도, 누가 숨 가쁘게 찾는 일도 없다. 굳은살이 점점 얇아지는 발을 어루만지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쨍하게 차갑고 높아 보였다.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닐 것이다…… 우리들일 것이다.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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