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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i 히말라야 하늘 위를 걷다

Yeti 히말라야 하늘 위를 걷다

(이근후 박사의 네팔 산 우표 이야기)

이근후 (지은이)
  |  
연인(연인M&B)
2016-04-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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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i 히말라야 하늘 위를 걷다

책 정보

· 제목 : Yeti 히말라야 하늘 위를 걷다 (이근후 박사의 네팔 산 우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531831
· 쪽수 : 295쪽

책 소개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은 영원히 철들지 않는 소년, 이근후 박사의 네팔 산 우표와 그림, 네팔 속담 그리고 짧은 에세이로 1982년부터 지금까지 네팔을 찾아 의료봉사를 통해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네팔의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

축하의 말/카만 싱 라마(주한 네팔대사) 4
축하의 말/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초대 주한 네팔대사) 6
히말라야의 지질/백두성(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팀장) 7
네팔 우표 역사/카르마차랴(아티스트, 우표디자이너) 11
Nepalese History of Stamps/K.K. Karmacharya(Artist, Post Designer) 15

1장 산에 안기다
산이 거기 있어서 올랐다 29
나에겐 꿈이 있었다 31
나는 걷는 재주밖에 없었다 33
산 넘어 무엇이 있을까 35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37
유산(遊山)과 정복(征服) 39
등산화 뒤축만 보았습니다 41
산에 안기다 43
경북학생산악연맹을 만들다 45
시가행진을 하다 47
산속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49
야크 51
등반 장비 53
제1회 전국60km등행대회 55
울릉도와 독도 학술조사 57
제1회 하계산간학교 59
한국동굴협회 61
팔공산악상 본상을 받다 63
히말라야의 꿈을 꾸다 65
사쿠라 라즈반다리 67

2장 행복은 삶의 이유이다
자녀들이 등반가가 되겠다면 71
히말라야 원정의 꿈이 좌절되다 73
NEA와 KEA 75
네팔 이화의료봉사단 77
가우리샹카병원 79
네팔 이화 우정의 집 81
나마스테 리셉션 83
앙 도로지 셰르파 85
화이트 타이거 87
정신병원에 갇힌 네팔 근로자 89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91
조선 물감으로 그리는 그림 93
네팔 한국 작가 상호 초청 전시회 95
네팔 지진 97
네팔 중앙우체국 99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 101
국립산악박물관 103
아름다운 정렬을 바치다 105
행복은 삶의 이유다 1 107
한솔 이효상 선생 109

3장 산을 좋아하면 오래 산다
아마 다블람 113
아마 다블람 초등자들 115
아비 봉 117
아삐 봉 119
안나푸르나 1봉 121
안나푸르나 산군 123
안나푸르나 남봉과 안나푸르나 1봉 125
안나푸르나 4봉과 안나푸르나 2봉 127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2봉 129
핏시 테일에 잠든 내 친구 131
행복은 삶의 이유다 2 133
올라오지 마세요 135
초 오유 137
네팔에는 신이 많다 139
아, 초 오유 60주년 141
나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었다 143
다울라기리 1봉 145
산을 좋아하면 오래 산다 147
다울라기리 1봉 149
가우리샹카 151

4장 우리들은 함께 올랐다
에베레스트 그는 누구인가 155
에드먼드 힐라리 경 157
쿰중의 힐라리 병원과 학교 159
쿰중 곰파의 예띠 161
페리체의 실험실 163
냉전 시대의 첩보전 165
비행기 안에서 만난 주 네팔 일본대사 167
백운대보다 복잡한 정상 169
베이스캠프의 눈사태 171
에베레스트의 초등 173
77대한산악연맹 에베레스트 원정대 175
우리들은 함께 올랐다 177
메쓰너의 단독 등반 179
엄홍길과 박영석 181
오은선과 고미영 183
히말라야를 꿈꿨던 세 친구 185
등정주의(登頂主義)와 등로주의(登路主義) 187
히말라야는 내게 여덟 손가락을 가져간 대신 189
5분 산소통 191
무모한 무산소 등반의 도전 193

5장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 197
머메리즘(Mummerism) 199
등반은 상충된 두 가지 동기를 갖고 있다 201
히말라야에 고속도로가 생긴다면 203
등반에 실패란 없다 205
맨발의 포터들 207
모택동(毛澤東) 동산 209
등반가들의 명언 211
산은 행락의 장이 아니다 213
히말라야는 누가 제일 먼저 디뎠나 215
에베레스트 뷰 호텔 217
남체바잘 219
퀸터 메쓰너 221
엄홍길 223
82한국 마칼루 학술원정대 225
허영호 227
셰르파 마을을 찾아다니다 229
무당벌레 231
사이버대학과 네팔 233
산은 수양의 도량이다 235

6장 살아돌아옴이 곧 예술이다
카린쵸크에서 명상을 하다 239
통한의 마나슬루 241
내가 산서(山書)고 산서가 나다 243
한국산악회와 대한산악연맹 245
힌두교의 신들 247
그리운 무스탕 249
결혼하지 않은 딸 251
네팔의 산악회(NMA) 253
히말라야에는 언제나 조난의 위험이 숨어 있다 255
가네쉬 257
살아 돌아옴이 곧 예술이다 259
히말라야의 환경오염 261
바부 치리 셰르파 263
네팔 여성 등반가 펨바 도마 셰르파 265
하르카 구룽 박사 267
파상 라무 셰르파 269
숭다레 셰르파 271
히말라야의 사나이 박무택 273
별유천지 275
네팔의 우표 디자이너들 277

에필로그
우표는 큰 창이다·강경원 278
편지와 우표의 소중함·박영숙 280
속담책에 붙이는 글·반을석 282
이 박사와 나·미란 라트나 샤키아 284
Dr Rhee and Me·M.R. Shakya 286
네팔의 산(히말라야) 우표에 흥미를 갖다·송해경 288
가장 작고 아름다운 그림·안종만 290
우표 : 그 추억과 그리움·임강섭 292
우리들은 네팔 산 우표에 함께 올랐다·이근후 294

저자소개

이근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던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가해 감옥 생활을 한 탓에 취직이 어려워져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취직 후에도 빚을 갚고 자식 넷을 낳고 키우느라 젊은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쉽게 절망하는 법이 없었다.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기며 살아 있는 것 그 자체가 감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퇴임 후에는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리고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시 학생이 되어 배움의 길에 들어선 그는 그저 웃으며 ‘일흔 넘어 한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말한다. 40년 넘게 네팔 의료 봉사를 하고, 56년 넘게 광명보육원 아이들을 돌본 이유도 별것 없다. 봉사를 하니까 인생이 더 즐거워졌다는 게 이유의 전부다. 사람들은 그의 몸 상태를 알고 나면 깜짝 놀란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20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지금은 오른쪽 눈도 희미한 실루엣만 보인다. 이 책을 처음 펴냈던 10년 전에 이미 당뇨,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등 일곱 가지 병과 함께 살아가던 그의 몸에 이제는 몇 가지 병이 추가되어 걸음은 더 느려지고 말도 어눌해졌다. 하지만 유쾌하게 인생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여전하다. 육체적으로는 쇠약해졌지만, 매일 아침을 맞는 신비로움은 여전히 새롭고 감사할 일은 더 늘었다고 웃음 지을 뿐이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한국정신치료학회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지만, 필요한 일이고 하고 싶어 했을 뿐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또한 한 여자의 남편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로 살아오면서 절대 자식 인생에 간섭하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마음먹었다. 현재 결혼한 자녀 부부와 네 명의 손주들까지 모두 삼 대 열세 명이 한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데, 그 화목함의 비결은 딱 하나다.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식구 전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시아버지로서 며느리에게 거절하는 법부터 가르칠 정도로 상호 불간섭주의와 독립성 보장을 지켜오고 있다. 그랬더니 오히려 가족 간 허물없는 소통이 이루어졌다며 즐거워한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그는 하루하루 사는 일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지만 요양 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청탁 원고를 쓰고 책을 읽고 제자들에게 안부 메일을 보낸다. 찾아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리운 이들에게 연락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없는 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앞만 보며 달렸던 젊은 시절에는 몰랐던 여유로운 즐거움이다. 40여 년간 23여 종의 책을 썼고 그중 2013년에 출간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우리 인생의 가장 큰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며 4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유쾌한 그의 노년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 즈음 그의 당부가 마음속에 들려올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 특별한 것은 아니며“ 누구든 재미있게 살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인생은 온통 재미있는 일로 가득 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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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등반을 즐기는 사람이면 이 말을 많이 기억한다. “왜 산에 오르는가(Why did you want to climb Mount Everest?)”라는 뉴욕 타임스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내용이다. “그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Because it is there)” 1923년 3월 18일 조지말로리(George H.L. Mallory 1886~1924)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38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등정 도중 조난당해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1999년 미국, 영국, 독일 합동등반대의 콘라드 앵커(Conrad Anker 1962~ )에 의해 75년 만에 발견되어 화제를 낳았다. 그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 조난당하여 사망하기 1년 전에 한 말이다.
나도 일찍 산을 좋아해서 그런 근사한 말을 해 보고 싶었으나 마땅한 말이 없었다. 좀 창피한 말이긴 하나 사실대로 고백을 하자면 “헤엄을 칠 줄 몰라서 산에 간다.”가 내 산행의 이유다. 어릴 때 부모님의 과보호로 자랐기 때문이다. 물가에 가는 것이 위험 그 자체라고 생각한 부모님이 가지 못하게 했으니 헤엄을 배울 수가 없었다. 지금도 헤엄을 치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고 신기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사회적으로는 휴전이 성립된 해다. 산악계에선 에드먼드 힐라리(Sir Edmund Percival Hillary 1919~2008) 경이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Everest) 정상에 선 해이다. 1953년이다. 이를 계기로 나는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위험하기로 말하면 물이나 산이나 다를 바 없겠으나 나에게는 물 같지 않은 대상이 곧 산이었다.
- '산이 거기 있어서 올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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