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자책]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img_thumb2/978894642268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4642268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3-08
목차
여는 글
인생의 스승이 필요한 모두에게(이근후)
힘든 일에 쩔쩔매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이서원)
^^
1. 자존/ 나를 힘껏 끌어안는 시간 ^^
사람은 묘한 존재다
단점은 고쳐야 하는가
열등감이 생기는 이유
너와 나는 다르다
어디에 맞춰 노래를 불러야 합니까
첫 경험이 중요하다
품격의 향기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진짜 자존감
내가 격투기를 좋아하는 이유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자기 앞가림형 이기주의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방법
^^
2. 관계/ 공존의 시대에 필요한 고민^^
뒤에 오는 사람이 스승이다
이십 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가슴에 박힌 고마움
도움의 척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심전심
좋은 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
사랑과 미움의 대상
자식과 부모의 기억은 왜 다를까
왜 싸워야 할까
투쟁 관계
모두 모두 뜬소문
미래의 가족
파면하는 진짜 심리
윈-윈 하는 인간관계
아무에게나 잘할 수는 없다
^^
3. 위기/ 헤쳐 나갈 해답을 찾는 과정^^
세상에서 제일 하기 쉬운 말
알게 모르게
사라졌다고 믿는 것과 사라지는 것
의심도 잘하면 도움이 된다
경험의 한계
휴대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약 하는 심리
바늘은 작아도 삼킬 수 없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
‘자녀 살해 후 자살’이 우리나라만의 일인가
부모 복이 없는 사람
어떤 때 이혼해야 할까
지나고 보면 알게 되는 것들
그다음은 ^^
4. 욕망/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닮고 싶은 사람
가짜 향기
나를 발전시키는 에너지
사람마다 화내는 이유가 다른 까닭은
유예하는 능력
때론 일탈이 필요하다
작심삼일이 당연한 이유
어릴 때 폭풍도 나이 들면 가랑비
사기가 뭐 어때서
갑질은 어디에서 오는가
감정에 솔직해지려면
스토킹의 본질
^^
5. 확신/ 의심과의 한 끗 차이^^
고칠 게 없습니다
젊은 꼰대도 있다
첫눈에 반한다는 건
환각은 누구에게 나타나는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싫증이 나는 이유
지혜의 농도
말도 안 돼
굳어진 생활 습관이 모든 걸 결정한다
나는 뱀한테 잡아먹힐 거야
오해와 이해의 차이
사랑은 양파 까기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
치매에 걸린 부모 대하는 법
고독한 천재
^^
6. 비움/ 완전한 휴식이 필요할 때
취득 습관의 힘
사물의 양면성
단순한 삶을 위하여
보통 담요와 고급 담요
죄를 짓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풀리지 않는 감정이 오래 머물
빨리빨리 좀 해
바통 이어받기 인생
죽음보다 더 큰 고통
행복할 시간
어떻게 키워도 자식은 실패하게 되어 있다
마음의 앙금 없이 사는 것
^^
7. 성장/ 무거운 마음을 견디는 일^^
한 번 죽을 바에야
틀에서 자유로워야만 할까
의사와 판사의 공통점
진짜 만남이란 무엇인가
내 눈을 믿지 마라
실전 싸움이 제일이다
정답 사회와 다답 사회
예상하지 못한 일
틈새 파고들기
천당은 재미없다
고통을 먹고 자라는 나무
통하면 예술
제대로 된 공부
상담은 우리나라에 없었는가
^^
8. 행복/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왜 사는 게 즐겁지 않을까
내 분수를 아는 방법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사계절이 하루에
외로움을 없애는 방법
똑똑해야 행복할까
그릇의 크기
시간은 먹는 것이다
굶어 죽으면서까지 봉사해야 할까
내 삶을 모아 태우면 어떤 향이 날까
짧을수록 좋아
조금 더 살고 싶다
마음이 늙는다고 느끼는 순간
하다 보니
책속에서
꽃이 꽃마다 다른 향기를 지니고 있듯 사람도 사람마다 다른 향기를 지닌다. 흥미로운 점은 내가 내 몸의 냄새를 몰랐던 것처럼 보통 사람은 자기에게 나는 냄새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냄새나 향기는 몸에서만 나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이 가진 품격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가 있다. 빈집에 들어가면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집이 있고, 차가운 기운이 드는 집이 있다. 같은 빈집인데도 서로 다른 느낌이 드는 것은 주인의 기운과 향기가 공간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 〈품격의 향기〉 중에서
나이가 들어 즐겁지 않은데도 자꾸만 즐거운 것을 찾고, 즐겁다고 생각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어쩐지 안쓰럽다. 그보다는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이 아닐까. 세상 모든 일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나면 담담하고 편해진다. 그리고 묘하게 여유가 생기고 의욕이 생긴다. 이때 생기는 의욕은 작지만 소중한 의욕이다. 이 의욕이야말로 노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값진 의욕이다. 나는 즐겁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다.
-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방법〉 중에서
내 그릇 크기만큼만 남을 담을 수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더 다양한 사람과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변해서가 아니라 나의 그릇 크기가 더 많은 사람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내 그릇이 크지 않다는 것은 부끄러워할 일도 자랑스러워할 일도 아니다. 그냥 이 정도의 그릇이라 인정하면 그만이다. 내 그릇이 작은 대야인데 큰 호수의 물을 담을 수는 없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그 사람의 결함, 그 사람의 그릇 크기, 그 사람의 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사람 역시 상대인 나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의 출발은 나의 성격, 문제, 그릇 크기여야 한다. 내 그릇의 크기를 알고 적당한 양을 담는 것이 인간관계의 원칙이다.
- 〈아무에게나 잘할 수는 없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