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62574043
· 쪽수 : 498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책 머리에
왜 작곡가의 초상화인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조지 프리드릭 헨델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드비히 판 베토벤
니콜로 파가니니
조아키노 로시니
프란츠 슈베르트
엑토르 베를리오즈
펠릭스 멘델스존
프레데릭 쇼팽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리하르트 바그너
주세페 베르디
안톤 브루크너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요한 슈트라우스
요하네스 브람스
러시아 5인조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에드바르 그리그
구스타프 말러
클로드 드뷔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장 시벨리우스
아놀드 쇤베르크
버르토크와 코다이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헨델은 식도락가이자 대식가로 유명했다. 체격도 큰 편이다. 초상화에서도 항상 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다. 식사 때마다 와인을 즐겨 마셨는데 당시엔 부패를 막고 풍미도 높이기 위해 포도주에 납을 섞었다. 헨델이 시력을 잃고 마비성 발작과 통풍에 시달린 것이 납중독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조셉 구피의 그림 ‘듣기 좋은 수퇘지’와 ‘매력적인 짐승’은 지칠 줄 모르는 헨델의 식탐을 풍자한다. 헨델은 돼지머리를 하고 맥주통 위에 앉아 오르간 건반 뒤에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낸다. 주변에 음식과 술, 드럼, 호른, 트럼펫, 바순이 보인다. 관악기와 타악기는 관현악적 효과에 집착해 무조건 큰 소리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 헨델의 음악적 욕심을 비꼬았다. 헨델이 밟은 종이 위에는 연금, 자선, 귀족, 우정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
- 헨델
하이든은 미남형 얼굴의 소유자는 아니다. 왜소하지만 다부진 체격에 이마는 넓고 눈동자는 부리부리하다. 비강 폴립 때문에 코가 더욱 커 보이고 콧구멍은 짝짝이다. 짙은 갈색 피부 때문에 어릴 때부터 별명이 ‘검둥이’였다. 에스테르하치 궁정의 부악장으로 갓 부임한 하이든의 교향곡을 듣고 감동한 파울 안톤 대공이 도대체 이 곡을 누가 작곡했는지 물었다. 이때 하이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이 검둥이가 작곡했다는 말인가”라고 외쳤다고 한다.
- 하이든
모차르트는 루이 15세의 애첩인 퐁파두르 여후작의 궁정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에 출연했다. 여후작도 뛰어난 클라비코드 연주자였다. 모차르트는 예의를 갖춰 손에 키스하려고 했으나 부인이 거만한 표정으로 손길을 뿌리쳤다. 그러자 모차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내 키스를 거부하는 이 여자분은 도대체 누구예요?”
비센테 데 파레데스는 1890년경에 그린 수채화에 이 에피소드를 담았다.
- 모차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