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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60397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2-17
책 소개
목차
: : 들어가는 글·6
제1장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 때
: : 그 겨울의 엄나무·19
: : 사랑을 먹고 사는 식물·24
: : 꽃과 가시·27
: : 행복을 줍는다·32
: : 아름다움에 대하여·38
: : 쉼과 숨·42
: : 안개가 스승이다·46
: : 이슬·50
: : 책임·53
제2장 무심히 아름다운 것들
: : 저녁 기도 시간·61
: : 너와 나, 그 사이·66
: : 별들은 그날 밤 왜·72
: :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두라·79
: : 무중구·84
: : 풀공 차는 아이들·87
: : 아이고, 하느님·93
: : 축제·100
: : 사소한 것의 위대함·105
: : 꽃을 치우다가·108
: ‘: 시다’와 고슴도치·113
: : 뭉게구름·118
: : 기적의 흙·122
제3장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길
: : 빈손으로 자유롭게·129
: : 마음이 남기는 것·133
: : 수녀가 이래도 되나·138
: : 생존 본능·142
: : 모기라는 존재의 이유·147
: : 나의 종교, 너의 종교·150
: : 신의 집·155
: :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159
제4장 너는 외딴섬이 아니다
: : 나는 정류장·167
: : 엄마·170
: : 나에게 좋은 것, 너에게 좋은 것·1 74
: : 임정근·178
: : 힘든 게임·183
: : 모두가 천사·188
: : 단순한 진리·194
: : 신부님, 우리 신부님·199
: : 안나 할머니·203
: : 당신이라는 선물·208
: : 이중 잣대·215
제5장 너무 쉽게 꽃피지 말기를
: : 약속·221
: : 거룩함에 대하여·225
: : 뒤죽박죽·228
: : 바다에서·231
: : 신들의 전쟁·234
: :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237
: : 말과 침묵·243
: : 필요약·247
: : 향기와 독기·249
: :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라!·2 53
: : 모든 길의 끝·258
: : 선수·26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간도 자연이다. 자연 위에 군림하는 초자연인 양 착각하고 있지만 인간은 자연에서 왔고 결국엔 자연으로 돌아간다. 벌레들의 음식으로, 그들의 똥으로, 새들의 똥으로, 흙으로…… 자연을 위한 거름으로 되돌아간다. 죽음은 내가 음식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주었던 친구인 자연에게 보답하는 음식이 되는 것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난 하느님을 이성(理性)으로는‘ 완전 자유’로 이해한다. 그러나 그분에 대한 체험은 ‘아름다움’을 통한다. 이 세상에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해님과 별님을 비롯해 바람, 강, 산, 바다, 나무, 꽃, 풀, 새, 온갖 동들……. 그리고 인간의 마음, 영혼, 사랑, 기쁨, 평화……. 우리는 이 모든 아름다움 속에 살고 있다. 어쩌면 아름다움 그 자체가 하느님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결국 생명은 하나의 유기체다. 잎사귀 하나라도 뿌리와 무관할 수는 없다. 모두가 공조하며 같은 생명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신비한 이치를 왜 인간은 모르는 걸까? 생명은 하나의 유기체라는 것을, 그리고 우주 역시 하나의 유기체라는 것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의 생명 유기체라는 것을, 너와 나, 우리 모두는 하나의 생명을 공유하는, 하나의 유기체라는 것을…….
-‘너와 나, 그 사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