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합리적 행복

합리적 행복

(불행 또한 인생이다)

올리버 버크먼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생각연구소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12,4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100원 -10% 450원 7,740원 >

책 이미지

합리적 행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합리적 행복 (불행 또한 인생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2605785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13-03-11

책 소개

영국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가 낱낱이 파헤친 낙관주의 숭배의 부작용. 그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행복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독특한 행복론을 제시한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버리고, 불안정을 포용하고, 실수를 곱씹으라는 것.

목차

한국어판 서문 행복으로 가는 괴상하지만 확실한 길

1장.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는 사람들
부정적인 단어를 삭제하라. 그게 가능하다면…|행복을 찾는 대안적 접근법|1분 동안 흰곰 생각하지 않기|절대 긍정의 말로|행복이라는 이름의 함정

2장. ‘반드시’ 그래야 하는 일은 없다
창피함 부수기 연습|나쁜 일 미리 생각해보기|스토아 철학자로 산다는 것|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의 ‘판단’뿐|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장. 절대 긍정은 절대 안 돼
모든 고통의 뿌리|명상센터에서 벌인 무모한 도전|미루기의 달인이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날씨를 바꾸려고 애쓰는 사람들

4장. 목표에 미치다
목표가 부른 참극|불안이 만들어낸 장밋빛 미래|불확실함을 포용하라

5장. 내가 바꾸려는 건 무엇?
‘내’가 사라지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할까?|끊임없는 내면의 재잘거림|세상과 나를 나누는 경계|자기방어의 요새

6장. 전혀 안전하지 않은 안전장치
돈 먹는 ‘안전 극장’|안전의 두 얼굴|행복한 가난|불안정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다

7장. 실패의 박물관
세상에서 가장 씁쓸한 곳|꼴도 보기 싫어|생존자 편향의 폐해|뒤틀린 자부심|만들어진 패배자

8장. 산 자와 죽은 자의 축제, 메멘토 모리
불멸 프로젝트|근거 없는 두려움|죽은 자의 날

맺음말 아프지만 행복한 삶은 가능하다
감사의 말

저자소개

올리버 버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을 대표하는 논픽셔니스트이자 외면하고 싶은 주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불편한 진실 수집가’. 영국 헌팅턴 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다. 세계적인 신문 <가디언>에서 “이 칼럼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 입니다”라는 타이틀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 장기 연재하며 영국의 대표 저널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뭐든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는 논픽셔니스트로, 행복에 대한 집요한 관찰과 고민 끝에 <행복 강박>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고, 시간 관리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한 <4000주>라는 책을 집필했다. 2002년 외신기자협회(The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는 ‘올해의 젊은 기자상(Young Journalist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고, 2006년 오웰상(Orwell Prize)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에는 “의식의 신비”를 다룬 기사로 FPA-London ‘올해의 과학 기사상’을 수상했다. 세상을 필터 없이 마주하는 그의 글에는 현실적이지만 따듯한 위로가 담겨 있다. 특히 행복 과잉주의에 대한 냉정한 비판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삶’을 강조한 <행복 강박>으로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다시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펼치기
정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 『우울할 땐 뇌과학』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공부의 고전』 『혐오사회』 『무신론자의 시대』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어려서부터 유일한 ‘장래 희망’이 번역하는 사람이었고, 그 생각대로 번역만 하며 살고 있다.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공부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 중 다수가 특정한 사람이나 상황, 사건이 우리를 슬프고 불안하고 분노하게 만든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고 지적한다.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옆자리 동료 때문에 짜증이 날 경우,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동료가 짜증의 원인이라고 단정한다. 소중한 친척이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당연하다는 듯 그 병이 괴로움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토아 철학자들은 그때 우리의 경험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외적인 사건이 그 자체로 ‘부정적’인 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사실 그 무엇이든 우리 마음 바깥에 존재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이니 긍정적이니 묘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실제로 고통을 야기하는 것은 그것에 관해 우리가 품고 있는 생각이다. 옆자리 동료가 본래 짜증스러운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방해받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우리의 판단 때문에 그가 짜증스럽게 여겨진다는 얘기다. 친척이 병에 걸린 것도 ‘아프지 않은 것이 좋은 일’이라는 우리의 관점에 비춰볼 때만 나쁜 일이다(따지고 보면 매일 수백만 명이 병에 걸리지만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괴로움을 느끼지도 않는다).


사라스 사라스바시는 자신의 반(反)목표 접근법을 일련의 원칙으로 추려내고 그것을 ‘실행’라고 불렀다. 그것은 기업가 세계뿐 아니라 그 너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태도로 소중한 삶의 철학이 될 수 있다. 사라스바시의 말을 빌리면 ‘평범한 정신의 소유자’는 하나의 특정 목표를 채택하거나 제시받은 다음,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 가운데 적절한 것을 골라 목표 달성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다. 반면 실행적 정신의 소유자는 자신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수단 및 재료를 검토한 다음, 그 수단으로 실현 가능한 목적 혹은 잠정적인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생각해낸다.
냉장고를 뒤져 남은 재료로 요리하는 요리사, 자기가 개발한 풀이 점착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해 포스트잇을 만들어낸 화학자, 자기 직업을 불만족스러워하다가 여가용 취미로 즐기던 사진 찍기를 직업으로 삼은 변호사 같은 이들이 실행주의자다.
실행화의 첫째 토대는 ‘손 안의 새’라는 원칙이다. 당신이 갖고 있는 수단으로 시작하라.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지 마라. 당신이 이미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즉 당신이라는 존재와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아는 사람을 기반으로 행동에 착수하라. 둘째는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의 원칙이다. 어느 때든 ‘다음 단계에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다면 얼마나 멋진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끌려 행동하지 말라는 얘기다. 그보다는 다음 단계가 실패할 경우 그 손실이 얼마나 클까를 기준으로 행동해야 한다.


이제 자존감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자존감이 높아야 좋은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 심리학자는 오래 전부터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해왔다. 자존감은 쉽게 정체를 규정할 수 있는 단일한 자아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아’에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점수를 주는 것은 사실상 대단히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럴 때 우리가 자기평가라는 게임을 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있다. 그것은 자신이 보편적인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단일한 자아라고 암묵적으로 가정하는 셈이다.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줄 때 우리는 실제로 나쁜 점수를 줄 가능성을 만든다. 애초에 자신의 자아가 ‘좋거나’ ‘나쁠’ 수 있는 무엇이라는 생각을 강화하니 말이다. 이는 언제나 말도 안 되는 지나친 일반화다. 우리에게는 장점과 약점이 있으며 좋은 행동을 하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미묘한 차이를 자존감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덮어버리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지름길이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에 반대하는 심리학자 폴 호크(Paul Hauck)는 자녀에게 높은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오만함과 자만심, 우월감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반대로 아이들의 높은 자존감이 휘청거릴 때는 “죄책감, 우울, 열등감, 불안감”이 파고든다. 일반화는 포기하는 쪽이 더 낫다. 원한다면 자신의 각각의 행동을 좋거나 나쁘다고 평가하라. 가급적 좋은 행동을 많이 하고 나쁜 행동은 적게 하려고 노력하라. 하지만 거기에 자아를 집어넣지는 마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