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토록 아름다운 뇌

이토록 아름다운 뇌

래리 W. 스완슨, 에릭 A. 뉴먼, 알폰소 아라케, 재닛 M. 듀빈스키, 린델 킹, 에릭 히멜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정재승 (감수)
아몬드
4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2,300원 -10% 0원
2,350원
39,950원 >
42,300원 -10% 0원
2,350원
39,950원 >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토록 아름다운 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토록 아름다운 뇌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92465265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은 강박적인 ‘낙서광’이자 섬세한 ‘관찰자’로서 뇌를 집요하게 탐구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뇌 구조 그대로를 손수 그림으로 남겼다. 이 책에는 카할이 그린 가장 대표적인 그림인 ‘대뇌피질의 피라미드뉴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희귀본 도해까지 80여 점의 그림을 실었다.

목차

아름다운 뇌 - 에릭 A. 뉴먼, 알폰소 아라케, 재닛 M. 듀빈스키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 - 래리 W. 스완슨
아름다운 뇌를 그리다 - 린델 킹, 에릭 히멜

그림들
뇌를 구성하는 세포들
감각계
뉴런 경로
발달과 병리

지금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뇌 - 재닛 M. 듀빈스키

감사의 말
해제 - 그림을 그린 과학자, 뇌를 본 예술가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래리 W. 스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생명과학부 신경생물학과 ‘밀로 돈 앤드루실 애플먼 교수’이자 《뇌의 설계Brain Architecture》(2001)의 저자로 미국 신경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펼치기
알폰소 아라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드리드의 카할 연구소에서 여러 해를 보낸 뒤 미네소타대학교 신경과학과 ‘로버트 앤드 일레인 라슨 신경과학 연구 석좌 교수’로 일하고 있다.
펼치기
재닛 M. 듀빈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네소타대학교 신경과학과 교수로 2009년 미국신경과학회 과학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에릭 A. 뉴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MIT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셰펜스 눈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쳐 미네소타대학교 신경과학과 ‘맥나이트 유니버시티 특훈 교수’로 재임 중이다.
펼치기
린델 킹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프레더릭 R. 와이즈먼 미술관 관장이자 수석 큐레이터다. 2020년에는 미국 박물관협회의 최고 영예인 박물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에릭 히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에이브럼스 북스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펼치기
정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하는 사람. 《호라이즌》《이토록 아름다운 뇌》《의미들》《욕구들》《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자연에 이름 붙이기》《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정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우리 뇌가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이를 응용해서 로봇을 생각만으로 움직이게 한다거나, 사람처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등이 있습니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0년째 ‘10월의 하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놀라운 점은 라몬 이 카할이 상세히 묘사한 뇌 그림들이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의미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전히 그의 그림들을 참고하고 수록하는 이유는 명료함과 보편적 개념을 표현하는 능력에서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 장의 사진보다 라몬 이 카할의 그림 한 점이 기본 원리나 연속된 사건을 훨씬 명료하고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다.


뇌는 무척이나 중요한 대상이므로 19세기 말 유럽의 가장 재능 있는 과학자들은 뇌의 비밀을 캐내는 일에 몰두했다. 이는 매우 도전적이고도 논쟁적인 작업이었다. 일이 잘 풀려 현미경으로 뇌의 한 부분을 보았다고 해도 그걸 해석하는 일이 지독하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라몬 이 카할이 즐겨 쓰던 은유를 빌려 말하자면, 스케치북 하나만 들고 천억 그루의 나무가 있는 숲에 들어가서, 서로 얽혀서 하나하나 잘 구분되지도 않는 나무들을 매일 하루에 몇 그루씩 관찰하면서 몇 년을 보낸 뒤, 그 숲에 관한 휴대용 도감을 펴내려 한다고 상상해보라. 매일 눈에 보이는 걸 단순히 그리기만 해서는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 숲의 구성 규칙을 머릿속에 구축해야 하고, 그런 다음 눈으로 본 것을 그 규칙에 정밀하게 대조할 줄도 알아야 하며,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그때까지 머릿속에 품고 있던 개념들을 수정할 수도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한다. 이렇게 어려운 사유와 그림 실력의 조합은 같은 일을 하는 이들 가운데 단연 라몬 이 카할이 최고였고, 그는 신경의 숲을 탐사한 뒤 그 숲에 관한 가장 훌륭한 휴대용 도감을 만들어냈다.


인체를 열어 자기가 본 것을 그린 다 빈치의 호기심이 르네상스를 상징하듯이, 시시각각 변하
는 생체 조직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정보 처리 회로 체계를 묘사한 라몬 이 카할의 인간적 통찰은 우리 시대를 상징한다. 라몬 이 카할 이후 우리는 수 세기 동안 시인들이 즐겨 쓴 비유, 바로 ‘우주만큼 광대하고 신비로운 뇌’라는 개념에 어쩌면 글자 그대로의 진실이 담겨 있을 수도 있다는 증거들이 쌓여가는 걸 목격해왔다. 오늘날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가 보는 건 그저 도해나 주장이 아니라, 그 끝없이 펼쳐진 변경의 가장 먼 곳까지 여행한 사람이 목격한 것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그려낸 풍경일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