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에도의 도쿄

에도의 도쿄

나이토 아키라 (지은이), 호즈미 가즈오 (그림), 이용화 (옮긴이)
논형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8,000원 -10% 900원 15,300원 >

책 이미지

에도의 도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도의 도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6357212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9-02-20

책 소개

에도의 도쿄는 어떻게 거대도시, 문화도시로 탄생했을까. 자연의 지형을 살린 대토목공사로 시작되는 에도의 건설과정을 한 눈에 만난다. 일본의 도시건설의 역사이야기이자, 동시에 메이레키 대화재로 폐허가 된 에도를 살려낸 기록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제1부 거대도시의 탄생
에도의 한적한 풍경/ 오타 도칸의 에도성/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에 들어오다/ 도시계획의 원리/ 토목공사 개시/ 도시구획의 기준/ 도산보리의 번화함/ 에도막부를 열다/ ‘달팽이’ 모양의 거대한 확장계획/ 에도 항구의 정비/ 이즈 채석장/ 기소 산림에서의 목재의 운반/ 목재 운반/ 에도 시내로 운반/ 에도성 석축쌓기/ 환립식 천수 설계/ 대천수 건축공사/ 오사카 전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죽음/ 간다산의 절단해서 낸 길/ 에도성을 중심으로 도시를 둘러싼 성곽과 미쓰케몬/ 에도성 완공/ 에도성 혼마루 궁전/ 에도성 천수/ 성 아래의 다이묘 저택/
무가 저택/ 이정표과 덴마/ 에도 항구/ 어시장/ 상수도/ 시가지 건설/ 수공업지구/ 에도의 거리/ 상업지구/ 기도 ⦁지신반야⦁게시판/ 활기 넘치는 절 ─ 센소지/ 우에노 간에이지/ 산노 신사⦁간다묘진⦁덴카마쓰리/ 센토와 유곽/ 연극/ 가부키모노/ 메이레키 대화재/ 천수 불타오르다

제2부 거대도시의 발전
화재와 싸움은 에도의 꽃/ 거대도시 실측/ 에도성 개조/ 무사의 거주지와 절과 신사지역 개조/ 쵸닌의 거주지 개조/ 시역 확대/ 료고쿠바시/ 거대도시 에도 808쵸/ 겐로쿠시대/ 에도가부키/ 바쇼암/ 유시마 성당과 학문소/
천문대/ 교호 개혁/ 고이시카와양생소/ 도시녹화운동/ 시민소방조직/ 내화건축의 보급/ 개혁 후의 거리풍경/
뒷골목 나가야/ 에도 토박이/ 도시의 생리 ─ 상하수도/ 간세이 귀농책/ 학문소와 데라코야/ ‘이키’ 문화/
료고쿠의 강놀이 개시 축하행사/ 오즈모와 길거리 예술/ 연극구경/ 요리찻집⦁메밀가게/ 신요시와라와 사창가/
미인화에서 만화로/ 난학 시작/ 유행 신/ 우키요부로과 우키요도코/ 거대도시 에도의 교통난/ 시역 고정/
에도 4역참 발달/ 초과밀사회/ 도시 악 발생/ 흑선내항/ 안세이 대지진/ 시내 소란/ 에도성 명도

맺음말
역자후기/ 해설/ 참고문헌

저자소개

나이토 아키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나가노현 출생. 도쿄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학박사, 나고야공업대학 명예교수, 아이치산업대학 명예교수, 일본도시사·일본건축사를 전공했다. 일본건축학회상을 수상했으며, 나고야공업대학교수, 도쿄공업대학교수, 아이치산업대학학장 및 건축학회부회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 노환으로 사망했다. 저서로는 에도의 도시건설과정을 검증하여 주목을 받은 《에도와 에도성(江戶と江戶城)》(鹿島出版會)을 비롯해, 《신카쓰라리큐(新桂離宮)》(鹿島出版會), 《복원 에도성(復元江戶城)》(講談 社), 《일본 도시의 풍경학》(草思社) 등이 있다.
펼치기
이용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리학을 공부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복장학원대학에서 복식(服飾)을 전공하였다. 서울전문학교와 이노패션연구원에서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국방송통신대 대학원(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역서로는 <타타르 말>, <신기수와 조선통신사의 시대>, <메이지의 도쿄>, <에도의 도쿄>, <맥주와 대포동>, <이노 다다타카: 최초로 일본을 측량한 사나이> 등이 있다.
펼치기
호즈미 가즈오 (그림)    정보 더보기
1930년 도쿄 출생. 도호쿠(東北)대학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나가사와 세쓰(長澤節)에게 사사받아 그림을 공부했다. 건축설계 사무소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시리즈 《일본인은 어떻게 건조물을 만들어 왔는가》 전 10권(草思社,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의 건축과 시가지를 그리다(日本の建築と町竝みを描く)》(彰國社), 《그림책 아이비 도감(繪本アイビ-圖鑑)》(萬來舍), 《자동차 일러스트레이션(自動車のイラストレ-ション)》(ダヴィッド社), 《입을 건가, 입힐 건가(着るか着られるか) - 현대남성의 복식입문》(草思社)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에도는 도쿄東京의 과거다

고대 일본은 헤이안쿄平安京를 수도로 정했다. 794년에 당시 세계 제일의 대도시였던 중국의 당나라 수도인 장안長安을 본 떠 4분의 1 정도의 크기로 헤이안쿄를 조성하였다. 이것이 교토京都의 시작이다.
이 교토의 서쪽 지방은 중국대륙에 가까워 일찍부터 농경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정착해 풍족한 전원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반대로 교토에서 동쪽 지방은 산악지대가 많고, 거친 들판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한적한 곳이었다.
사실, 교토 사람은 간토 사람을 ‘동이東夷’라고 부르며 업신여겼다. ‘동쪽의 야만인’이라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간토 사람은 황야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것에 능숙했고, 전쟁이 일어나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무사로 발탁되면 발군의 성과를 올려 ‘반도坂東 무사’로서 인식되면서 대단히 무서워했다.
마침내 1192년에 이 반도 무사가 거주하는 간토평야에 가마쿠라鎌倉 막부가 열렸다. 무사의 활약이 눈부신 중세가 시작된 것이다. ‘에도’의 명칭이 역사상 드러난 것은 바로 이 무렵부터다.


도시계획의 원리

세계 제일의 문명을 자랑하는 중국에서는 오래된 경험을 바탕으로 ‘음양학陰陽學’이라는 학문이 번성했다. 현대의 천문학과 지리학을 합친 학문으로 인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떠한 지형에서 살면 좋은가 점치고 예측하는 일종의 과학이다.
음양학에서는 도시 만들기의 원리로써 ‘사신상응四神相應의 지형’을 담고 있다. 우주를 지배하는 동서남북 4개의 신을 모시는 다음과 같은 지형을 찾아 도시계획을 하라는 것이다.

동쪽에 ‘청룡’의 신이 머무는 강
남쪽에 ‘주작’의 신이 머무는 연못이나 바다
서쪽에 ‘백호’의 신이 머무는 길
북쪽에 ‘현무’의 신이 머무는 산

요컨대, 산을 등지고 남으로는 바다를 바라보며, 태양 빛을 가득 받은 동쪽에서 맑은 물을 끌어들여와 음용수로 이용하면서 서쪽에서 들여온 식료로 풍족한 생활을 한다 ─ 이것을 인간의 이상향이라고 말한다.
가령 헤이안쿄의 도시계획에서는 동쪽에 가모가와賀茂川, 남쪽에 오구라이케巨?池, 서쪽에 산요도山陽道, 북쪽에 후나오카야마船岡山룰 배치하고 있다.
에도의 경우, 남으로 히비야만日比谷灣이 있어 도시 조성은 평지가 있는 동으로 펼쳐져 있다. 따라서 주작 ─ 현무의 남북축을 112° 남짓 동북동으로 돌려 여기에 성의 정면=오테大手를 두었다. 그리하여 히라카와平川 강을 청룡, 스미다가와隅田川 강을 포함한 에도 항구를 주작, 도카이도東海道 길을 백호, 고지마치麴町 대지에서 바라본 후지산富士山을 현무의 신으로 계획했다.


‘달팽이’ 모양의 거대한 확장계획

에도에 막부가 설치되면서 에도와 에도성도 자연스럽게 천하제일의 대도시로 만들어가야 했다.
그리하여 새롭게 고안해낸 것이 ‘달팽이[の]’ 모양의 거대한 확장계획이었다. 에도성을 중심으로 마치 ‘달팽이’를 그리듯이 오른쪽으로 소용돌이치는 모양의 수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외각에 있는 구릉이나 계곡과 산 등의 자연지형을 효율적으로 살리며 ‘달팽이’ 모양으로 수로를 뻗어가게 하고, 토목기술만 잘 활용하면 에도라는 도시는 그야말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했다.
그리고 이 ‘달팽이’ 모양의 수로에 방사상放射狀으로 다섯 갈래의 큰길을 편성하면 에도가 제아무리 커져도 무사의 소비생활을, 쵸닌 거주지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막부는 여러 다이묘들의 부인과 자녀를 에도에 거주하도록 하고, 1년마다 참근교대参勤交代를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전국에서 아무리 많은 무사가 몰려와도 충분히 거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3579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