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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360175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3-31
책 소개
목차
1. 아우구스티누스의 시대, 우리의 시대
2. 전 세계적인 대과업
3. 불필요하고 불가능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관계
4. 문화적 능력의 비결
5. 하나님 나라의 역동성
6. 아직 황금기가 남아 있다
결론적 후기: 다시 한 번 더
복음주의 선언 소개 및 복음주의 선언
주
인명 색인
감사의 말
책속에서
발전된 현대 세계에서 예수를 따르는 우리는 똑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내가 믿기로 그것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하나님과 복음을 신뢰하며 담대히 세상 속으로 나아가 새로운 기독교 르네상스를 위해 살고 일하며, 그리하여 기독교 신앙의 소망으로 어둠에 맞서되 결과가 당장 우리 눈에 보이거나 또는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모든 지평 너머에 있음을 믿는다.
왜 하필 “르네상스”인가? 흔히 15세기의 유명한 르네상스는 기껏해야 기독교보다는 고전과 연관되고, 최악의 경우 복음과 교회를 대놓고 대적한 것으로 간주되는데 말이다. 그러나 전체 그림을 보면 그런 경직된 묘사보다 한결 풍성하다. 르네상스는 고전 학문의 무미건조한 회복보다 훨씬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의 개성과 창의력과 아름다움과 지혜와 본성 그리고 치국治國의 덕목을 풍성하게 재발견한 일이기도 하다.
_ ‘1장. 아우구스티누스의 시대, 우리의 시대’ 중에서
현대의 빠른 삶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시간관념을 바꾸어 놓는다. 또 우리의 사고를 과거에서 미래로, 특히 미래가 현재가 되는 그 고속의 순간으로 옮겨 놓는다. 그 순간을 놓치면 당신은 즉시 패자와 등외로 밀려난다. 그러나 그 요긴한 찰나적 순간을 잡으면 시의성과 권력과 성공을 여는 마법의 열쇠가 당신의 손안에 쥐어진다. 정치 운동을 출범할 때든, 제품을 출시할 때든, 메시지를 홍보할 때든, 하나님 나라의 소식을 전할 때든 다 마찬가지다. 이것이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의 은밀한 위력이며, “오늘을 붙잡으라”carpe diem는 말은 세계적 유행어가 되었다. 24시간 깨어 있는 의식과 시시각각 갱신되는 시의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엿한 인물이 되려면 누구든지 늘 최신 상태여야 하며, 시대에 뒤진 채로 낙오되는 것보다 더 큰 수치는 없다. 이런 사고방식에 매료되어 어떻게든 “역사의 변방”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급한 일이 중요한 일을 삼키고, 무조건 최신이 최고이며, 새것일수록 진리가 된다. 적어도 말로는 늘 그렇다. 그러나 현대를 지배하는 이러한 집착에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그것은 근시안, 유행 추구, 찰나성, 즉각적 쇠퇴 등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집착에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즉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 아니다. 성경과 역사에 나오는 많은 회복과 쇄신의 장구한 이야기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보듯이, 교회는 항상 먼저 후퇴해야 가장 잘 전진한다.
_ '6장. 아직 황금기가 남아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