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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가르치기

침묵으로 가르치기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핀켈 교수의 새로운 교육법)

도널드 L. 핀켈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2010-05-1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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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가르치기

책 정보

· 제목 : 침묵으로 가르치기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핀켈 교수의 새로운 교육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3702681
· 쪽수 : 320쪽

책 소개

듀이의 교육이념을 실천한 교육계의 조용한 혁명가 핀켈 교수의 교육 혁명. 지식을 전달할 수 없다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는 수밖에 없다. 핀켈 교수는 처음 교단에 섰을 때부터 이끌었던 집단수업을 시작으로 은퇴를 하기까지 새로운 교수법을 적극 실행했다. 강의가 아니라 토론과 탐구, 글쓰기로 이루어진 교수법이 그것이다. 그는 그것을 ‘침묵으로 가르치기’라고 표현한다.

저자소개

도널드 L. 핀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1년간 에버그린 주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가 처음으로 교편은 잡은 것은 1967년 하버드 대학 사회관계학부에서 대학원생으로 연구하던 때였다. 혼자 계획을 짜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때부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의 씨앗이 자랐다.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서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탁월한 반응을 얻어냈다. 이후 워싱턴 대학에서 심리학과 조교수로 있으면서 마음을 능동적이고 실험적인 중개로 이해한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을 전공하면서 교수법에 대한 그의 고민은 깊어졌다. 인간의 지능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피아제의 이론을 확신한다면 기존의 교수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고찰이 있었다. 운이 좋게도 그가 교수가 된 에버그린 주립대학교는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하려는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환경을 마련해 주었다. 그곳에서 그는 21년 동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교수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했다. 학생 주도적인 토의와 탐구, 글쓰기 지도 등은 그의 확신대로 매우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그는 가르치는 내내 교수법을 실험하고 토론하고 성찰한 내용을 모두 글로 써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은퇴한 후 30여 년 동안 갈고닦은 교육관을 모아 집필한 책이 <침묵으로 가르치기>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획기적이면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교수법이 설명돼 있다. 또한 가르치고 배우는 ‘경험’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분석하면서 독자에게 수준 높은 지혜를 전한다. 그의 또 다른 저서로는 윌리엄 레이 아니와 공동으로 집필한 <자유를 위한 교육: 교수법의 역설>(Rutgers University Press, 199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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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은 물론 심리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혹하는 심리학』, 『신뢰 이동』, 『우아한 관찰주의자』, 『인생의 발견』,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타인의 영향력』,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알고 있다는 착각』, 『이야기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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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핀켈은 사고와 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개념적 책략을 밝힌다. 마치 자동차 내연기관의 구조를 파악해서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과 같다. 작지만 눈에 띄는 예를 들자면, 핀켈은 학생의 관심을 ‘개념의 의미에서 기능으로’ 옮겨서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질문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핀켈이 피아제 이론을 충실히 연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논리정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저자가 30여 년간 교편을 잡으면서 이 책에 소개한 기법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해왔을지 짐작이 간다. 비록 전혀 다른 교육 환경이지만 워싱턴 대학에서는 대형 강의를 맡고 에버그린 주립대학의 소규모 학제적學際的 세미나를 실시하면서 이 책에 소개한 통찰을 정교하게 다듬고 다양한 기법을 철저히 검증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핀켈의 글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형언할 수 없는 은근한 저력이 존경스럽다.
<피터 엘보우(Peter Elbow)의 추천사> 중에서


우리 문화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이미지를 떨쳐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문화의 집단 경험으로 응축된 이미지는 사람들 마음에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떨쳐내야 한다고 해서 쉽게 떨쳐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먼저 위대한 스승이라는 이상적인 이미지에 주목하게 한 다음 그 이미지를 떨쳐내게 하는 데 있다.
선생이 입을 닫고 침묵으로 가르친다니 무슨 소린가?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모순처럼 들리는 게 사실이다.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고사하고 과연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
앞에서 묘사한 매력적인 스승이나 학생 가슴속에 닮고 싶다는 소망을 심어 주는 스승을 깎아내릴 의도는 없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좋은 교육을 실천하려는 교사들을 위해 지금의 각광받는 자리를 조금 양보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위대한 스승’도 좋은 교육을 실천하려고 애쓴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들의 교육방법도 좋은 교육을 전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1장 침묵으로 가르치기> 중에서


학생들에게 <일리아드>나 <줄리어스 시저>, <빌러비드>와 같은 작품을 읽히고, 진솔한 관심을 갖게 하면, 그러니까 학생들의 존재 자체로 책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 그것이 바로 ‘책이 말하게’ 하는 기법이다. 나는 책이 학생을 움직이고 학생은 자기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목소리 높여서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나는 ‘침묵’하는 셈이다. 수업을 구성할 때 내 말을 중심에 놓지 않는다. 학생과 책이 직접 부딪혀 불꽃이 튀면서 수업의 열기가 달아오르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줄 뿐이다.
좋은 책을 선정하는 일은 첫 단계이자 결코 만만한 단계가 아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학생에게 책을 읽히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책 잘 읽는 ‘환경을 조성’해서 학생이 열린 자세로 책을 대하고 책의 의미를 찾아보게 한다. 책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활동 모두 책읽기에 꼭 필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나는 두 활동을 한데 묶는다. 교사가 할 일은 책을 잘 선택해서 학생들에게 읽히고, 나아가 책을 ‘잘’ 읽히는 일이다.
좋은 책을 고르는 단계에 관해서 앞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학생에게 책을 읽히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제도권 교육기관에는 대체로 강압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에게 책을 ‘잘’ 읽히는 문제는 교사의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이 장에서도 이 문제를 간략히 설명했지만 앞으로 거의 모든 장에서 직접 거론할 것이다. 이 책에 실은 사례나 시나리오는 대체로 학생이 명작에서 배우는 문제에 관한 내용이므로 이 장과 관련된다.
이 장에서는 교재로 쓸 만한 ‘작품’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학생에게 책을 읽히고 탐구하게 할 방법에 관해서는 직접 제시하지 않고 간략히 덧붙였다. 하지만 책읽기와 연결된 교육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좋은 책은 교사의 설명 없이도 교육적 기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2장. 책이 말하게 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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