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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63702919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원치 않는 커뮤니케이션에 휘둘리는 엄마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엄마
사람과 사람 사이, 커뮤니케이션 | 놀이터 데뷔의 부담감 | 어긋난 커뮤니케이션이 불러온 끔찍한 사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곳곳에 숨어있는 고민들
엄마들이 고민에 빠지는 이유
이유 속의 원인을 찾자 |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 자신감이 없으면 의존하게 된다 | 의존은 자신과 타인을 구속한다 | 커뮤니케이션 결핍도 문제 | 균형 잡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Part 2. 현명한 엄마라면 고독의 힘을 믿어라
모두 오해하고 있는 고독
고독은 나쁜 것인가? | 고독과 커뮤니케이션은 함께 한다 | 자립심을 길러주는 고독의 힘
고독력을 잃은 엄마들
많은 정보는 불안감을 안겨준다 | 꼭 모임에 나가야 할까? | 과잉 커뮤니케이션 사회
나도 과잉 커뮤니케이션에 빠진 걸까?
눈치 보는 엄마 | 정보 수집에 집착하는 엄마 | 모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 | 싫은 소리를 못하는 엄마 |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 엄마
과잉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기
과잉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그만 |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혼자 있는 건 나쁜 게 아니다
‘우리’를 강요하는 사회 | 혼자는 불안하다? | 혼자만의 즐거움
누구에게나 고독력은 있다
고독력=자립심 | 잘못된 육아와 빼앗긴 고독력
고독력으로 즐거워지는 커뮤니케이션
고독력은 긍정의 힘이다 |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비결
남편들이여, 아내의 고독력을 지원하라
아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 혼자만의 시간을 선물하라
Part 3. 하루 30분, 고독한 엄마의 시간
고독력 점수 점검하기
나의 고독력 점수는 몇 점?
시간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간을 찾아주는 ‘시간 포트폴리오’ | 머리를 쓰면 없던 시간도 생긴다 | 시간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
시간 포트폴리오 사용설명서
시간 활용도를 높이자
Part 4. 엄마도 고독할 권리가 있다
고독력을 기르는 열두 가지 방법
혼자만의 시간으로 나를 되찾자 | 하나·텔레비전 리모컨 치우기 | 둘·하루 10분, 아무 것도 하지 않기 | 셋·시계 없는 하루 보내기 | 넷·내 몸에게 감사와 위로 표현하기 | 다섯·지친 오감 쉬게 하기 | 여섯·자연 속에서 여유 배우기 | 일곱·실컷 웃고 울기 | 여덟·내키지 않는 일은 먼저 피하기 | 아홉·착한 사람에서 벗어나기 | 열·자신의 역할에서 떠나버리기 | 열하나·싫어하는 사람과 상대하기 말기 | 열둘·내 기분에 솔직해지기
당당하고 멋진 나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라
Part 5. 소중한 아이에게 엄마의 고독력을 물려줘라
엄마와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고독력을 잃어버린 부모들 | 고독력 없는 엄마가 아이의 고독력을 빼앗는다 | 아이들은 고독력을 타고난다
아이의 성장과 커뮤니케이션
고독력 있는 아이, 고독력 없는 아이
고독력 있는 아이란? | 고독력 없는 아이는 잘 놀지도 못한다 | 고독력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
엄마가 아이의 고독력을 빼앗는다?
틀에 박힌 육아 방식 | 뭐든 도와주는 엄마 | 아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엄마 | 아이의 교우 관계에 참견하는 엄마 |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엄마
아이에게 고독력을 물려줘라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엄마의 고독력 | 부모는 아이의 거울
아빠의 역할과 아이의 고독력
아빠는 무엇을 해야할까? | 아빠의 육아 방식
고독력은 미래를 살아갈 힘이다
고독력으로 풀어보는 육아 Q&A
맺음말
책속에서
아이는 혼자 노는 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합니다. 아직 자신의 능력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힘도 기르게 됩니다. 그렇게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형성합니다. 이런 자신감이 밑바탕이 되어야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감정 교류에 겁먹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중략)…아이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힘은 아이들 개개인의 집중력과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혼자 노는 고독한 시간을 통해 저절로 생겨납니다. 능숙한 커뮤니케이션의 바탕에는 고독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고독과 커뮤니케이션은 함께 한다’ 중에서
고독은 결코 커뮤니케이션과 대립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올곧게 바라본 경험이 있어야 스스로를 긍정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인간관계의 주체가 되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고독력’이라고 합니다. 고독력은 글자 그대로 ‘고독의 힘’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반 발짝 벗어나 자기 자신과 그 내면을 바라보는 힘입니다. 사회나 그룹, 타인, 그리고 가족이나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생각하여 자신의 일에 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힘, 인생의 목적이나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나는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해.’라고 확신할 수 있게 해 주는 힘, 이것이 바로 고독력입니다.
-‘자립심을 길러주는 고독의 힘’ 중에서
유치원에서 혼자 뭔가에 집중하는 아이를 보고 ‘다른 아이들은 다 같이 놀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왜 혼자 있지?’라고 불안해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다른 친구들과 안 놀고 혼자 뭐하니?”라고 말하면 아이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혼자 논다=고독=나쁜 것=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불안해하지만, 그것은 고독력이 부족한 어른의 생각입니다. 아이는 만 세 살 정도가 되면 띄엄띄엄하게나마 한두 시간 동안 아무렇지 않게 그림 그리기나 블록 놀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행동은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것을 도중에 제지하면 아이의 마음은 더 이상 자라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고독력을 타고 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