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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문정희 산문집)

문정희 (지은이)
  |  
다산책방
2012-08-23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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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책 정보

· 제목 :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문정희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문인에세이
· ISBN : 978896370774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문정희 시인의 산문집. 시인이 14년 만에 펴내는 산문으로 그 의미가 크다. 문단의 최고의 자리에 선 대시인이 젊은 작가 못지않게 열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시인은 이 책을 통해 그 답을 대신하고 있다.

목차

1부
쏘아놓은 화살을 안고 찾아오는 그녀에게
비 오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머리 감는 여자
내 젊은 천재여, 안녕
오늘보다 더 젊은 나는 없다
이제 사랑 얘기를 할 때가 되었다
딸아, 연애를 해라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엄마가 외쳤다
불, 맨몸
나는 비로소 이런 고백을 한다
허공에 매달려야 소리가 난다
보헤미안과 부르주아
천장을 깨고 나오너라, 사랑하는 여자여
남자를 위하여

2부
많이 울어야 행복해진다
그를 와락 끌어안았다
이 먼 길을 내가 걸어오다니
하늘 아래 네가 있다
종이가 좋아서 글을 쓴다
모든 사랑은 무죄
완벽한 자유란 없다
나는 나에게 말한다
떠나간 얼굴들
사막에서 만난 두 여성시인
우리들의 춥고 어두운 밤거리
한때 스치는 바람이 아니라
여성시인의 자살
그녀만큼 광적이고 그녀만큼 강렬하게
우리가 무엇인가를 안다고 생각할 때
핸드백 파는 태양열 전문가
새벽 숲속의 선물
여섯째 딸의 성공

3부
지금, 장미를 따라
작은 눈빛은 말 한마디
내가 나에게 실망했을 때
격정의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번번이 무릎을 꺾으며
모르는 집에서의 목욕
작가의 저택, 그리고 순수의 시대
실명한 소녀의 이야기
기회의 신(神)은 대머리이다
화석 옆에 놓인 국화꽃 한다발
너와 나 사이
나는 천재의 것이 좋다
문학, 아리리쉬 커피, 편서풍
누가 승리를 말할 수 있으랴

저자소개

문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다산의 처녀』, 『나는 문이다』, 『응』, 『지금 장미를 따라』, 『작가의 사랑』 등 다수의 시집과 장시집을 비롯해 『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 등의 에세이집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육사시문학상, 청마문학상, 목월문학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Cikada) 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14권의 시집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령 그렇다. 나는 모든 순간을 활활 타오르고 싶었다. 그러기위해서는 더욱더 고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는 벼락을 맞는 것과 같기도 하지만 벼락이 저절로 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큰비를 만들어야 했다. “비 오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생애를 통하여 오늘보다 더 젊은 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슬퍼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루하루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아니라, 바로 나이의 수치만큼 정신이 함께 성숙하지 못한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시는 나에게 공중에 매단 외줄이었다. 그리고 나는 어린 날부터 지금까지 그 줄을 타는 줄광대였다. 오직 시 속에서 나는 자유로웠고 시 속에서 용감했으며 시 속에서 아름다웠으며 땅에 내려오면 더없이 한심하고 무력한 겁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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