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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63711584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_11
1부 대장간
1월: 불길한 전조 _15
1월: 간주 _41
1월: 첫 번째 _54
2월: 두 번째 _72
3월: 첫 번째 _92
3월: 간주 _112
3월: 두 번째 _142
4월: 첫 번째 _152
4월: 간주 _171
4월: 두 번째 _192
5월 _212
6월: 첫 번째 _246
6월: 간주 _266
6월: 두 번째 _277
6월 : 세 번째 _295
6월 : 네 번째 _321
2권
2부 해머
해머 충돌, 아침 _13
해머 충돌: 첫 번째 _30
핫 퍼지의 화요일 : 첫 번째 _52
해머 충돌 : 두 번째 _88
핫 퍼지의 화요일: 두 번째 _122
핫 퍼지의 화요일: 세 번째 _158
화요일 오후 _190
3부 산 자와 죽은 자
부자와 빈자 _213
대지의 주인 _238
우편배달부: 첫 번째 _266
우편배달부: 두 번째 _294
요새: 첫 번째 _312
보호구역 _353
거지들 _380
요새: 두 번째 _419
3권
4부 운명의 날, 그 이후
첫 번째 주: 공주님 _13
두 번째 주: 산 사나이 _32
세 번째 주: 방랑자들 _52
네 번째 주: 예언자 _83
여섯 번째 주: 고등 법원 _134
아홉 번째 주: 조직 속의 인간 _145
여행의 끝 _179
망명자의 이야기 _212
마법사 _251
원정대 _259
소모품 _317
죽음의 계곡 _352
여파 _384
최후의 결정 _415
에필로그 _455
역자 후기 _461
리뷰
책속에서
팀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는 주머니에서 전보 한 장을 꺼내 흔들어 보였다.
“맞소! 내 관측 결과가 오늘 오후에 확정되었소. 햄너-브라운 혜성 말이오.”
“너무 건너뛰었소.”
“그녀에게 아무 이야기도 못 들었소? 좋아요! 나는 팀 햄너입니다. 천문학자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장비는 전문가 수준으로 갖췄지요. 그리고 전문가처럼 작업합니다. 말하자면 아마추어 천문학자요. 일주일 전에 나는 해왕성 근처에서 원래 없었던 희미한 빛을 발견했소. 그 빛은 날마다 조금씩 이동하더군요. 새로운 혜성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관측하다가 키트 피크 국립 천문대에 보고했고, 오늘 최종 승인을 받은 거요. 국제 천문학회에서 혜성에 내 이름을 붙여줬소. 브라운이라는 이름과 함께.”
- 1권
하비는 사무실과 비슷하게 꾸며둔, 선반에 장식용 책이 놓여 있고 마루에는 낡은 카펫이 깔려 있는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등장할 부분을 촬영했다. 자신의 방영분은 이렇게 해야 한다.
“죄송합니다.”
이 대사는 하비가 끼어드는 상황에서 이용될 것이다. 그는 샤프의 인터뷰 도중에 여러 번 끼어들었다.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햄너-브라운의 핵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문자 그대로 천문학적입니다. 그 정도 거리에서는 설사 악마가 직접 겨냥을 한다고 해도 지구처럼 조그만 물체를 명중시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충돌한다면, 여러 개의 거대한 덩어리가 연쇄적으로 충돌하는 양상일 것입니다. 일부는 바다에 충돌하고, 다른 일부는 육지에 충돌하겠죠. 육지 쪽의 충돌은 피해가 국소적일 것입니다. 아무튼 햄너-브라운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그것은 마치 악마가 거대한 해머로 여러 차례 후려치는 것과 마찬가지의 충격일 것입니다.”
- 1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세계 종말을 믿고 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다른 수백만의 사람들은 종말을 원하고 있었다. 그들의 태도가 그렇다. 현재 자신의 직업을 증오하면서 ‘단순한’ 삶에 대한 향수를 보이는 사람들. 자발적으로 농부가 되거나 시골의 삶을 택하지는 못하지만 만약 모두가 그래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사람들.
앞뒤가 맞는 태도는 아니지만 하비 랜들로서는 그다지 신경에 거슬리지 않았다.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엮을까? ‘지구 종말의 다음 날’. 책 제목으로 아주 훌륭하다. 물론 수천 명의 소설가들이 경쟁적으로 책을 낼 것이다. ‘작은 겁쟁이들’, ‘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날’, ‘바위여, 나를 숨겨다오’. 그런 유의 책들을 내겠지.
-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