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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의 해머 3

루시퍼의 해머 3

제리 퍼넬, 레리 니븐 (지은이), 김찬별 (옮긴이)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2014-07-17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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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의 해머 3

책 정보

· 제목 : 루시퍼의 해머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63711614
· 쪽수 : 464쪽

책 소개

1978년도 휴고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소설이다. 혜성 충돌을 모티브로 하는 종말 소설 중 고전 반열에 올라, 출간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마존닷컴에 한 달에 열 편 이상의 새로운 서평이 등록될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4부 운명의 날, 그 이후
첫 번째 주: 공주님 _13
두 번째 주: 산 사나이 _32
세 번째 주: 방랑자들 _52
네 번째 주: 예언자 _83
여섯 번째 주: 고등 법원 _134
아홉 번째 주: 조직 속의 인간 _145
여행의 끝 _179
망명자의 이야기 _212
마법사 _251
원정대 _259
소모품 _317
죽음의 계곡 _352
여파 _384
최후의 결정 _415
에필로그 _455
역자 후기 _461

저자소개

제리 퍼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8월 7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재다능한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며 영재로 주목받았다. 포병 초급 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퍼넬은 제대 후 시애틀의 워싱턴대학에 입학해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통계학 및 시스템공학에서 석사학위, 심리학과 정치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퍼넬은 워싱턴의대의 연구원, 에어로 스페이스사의 연구주임, 아메리칸 록웰사의 전문연구원, 보잉사의 항공심리학자를 역임했고, 교수업과 컴퓨터저널리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을 펼쳤다. 1969년에 첫 스릴러 장편인 『Red Heroin』(1969)을 발표했고, 2년 후인 1971년에 하드SF 전문지인 『아날로그』 5월호에 중편 「명예로운 평화(Peace with Honor)」를 게재하며 장년의 염원이었던 SF작가로 데뷔한다. 퍼넬은 1971년에서 1972년 사이에 『아날로그』지에 분재한 첫 SF 장편 『데이비드 왕의 우주선(A Spaceship for the King)』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인 1973년에 최우수 신인작가에게 주어지는 존 W. 캠벨 신인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는다. 먼 미래의 인류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군사적 모험을 다룬 이 장편은 훗날 <코도미니움(CoDominium)> 시리즈로 불리게 되는 미래역사 연작의 효시가 되었다. 그 뒤에도 퍼넬은 군사적 천재인 펄컨버그 대령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시리즈 본편 『명예의 서쪽(West of Honor)』(1976)과 『우주의 용병(The Mercenary)』(1977) 등 도발적인 정치사회적 사유와 군사과학을 결합한 장편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1959)의 적통을 이을 후계자라는 평가를 확립한다. 미국의 전략방위구상(SDI), 일명 ‘스타워즈’ 계획의 적극적 추진자이기도 했던 퍼넬은 이 <코도미니움> 시리즈를 통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집권 말기인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 SF의 가장 유력한 사조 중 하나로 자리잡은 우익적 밀리터리 SF의 대부(代父)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노운 스페이스(Known Space)>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하드 SF작가 래리 니븐과 함께 쓴 『신의 눈 속의 티(The Mote in God’s Eye)』(1975)는 니븐의 정교한 과학적 사유와 퍼넬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퍼스트컨택트 SF이며, 『데이비드 왕의 우주선』의 자매편에 해당한다. 그 뒤로도 퍼넬과 니븐은 재난 SF인 『루시퍼의 해머』(1977)와 외계 종족의 침략을 다룬 『발소리(Footfall)』(1985) 등의 블록버스터급의 대작들을 발표함으로써 명실공히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78년에 에이스 일러스트레이티드 SF 시리즈의 일환으로 처음 발간되었던 본서 『용병』은 스페인 만화가 베르메호의 정교하고 인상적인 삽화와 빠르고 박력있는 전개로 큰 인기를 끈 단독 장편이며, 봉건 왕국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평행세계에 떨어진 20세기 전직 군인의 모험을 다룬 H. 빔 파이퍼의 『칼반 경의 모험(Lord Kalvan of Otherwhen)』(1965)의 완벽한 오마주로 간주된다. 일반 독자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Clan and Crown』(1982)과 『Storms of Victory』 등의 속편으로 이어진 『용병』 시리즈는 밀리터리 SF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이래 퍼넬은 미래의 전쟁을 주제로 삼은 앤솔러지 시리즈 『There Will Be War』(1983-2015)를 편찬하며 S. M. 스털링을 위시한 유력 밀리터리 SF 작가들과의 공동 집필에 주력했고, 근년 들어서는 블로그인 <Chaos Manor Musings>을 통해 활발하게 독자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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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니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생.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단편, 장편으로 각종 SF 관련 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에 강세,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나중에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널리 채용되었다)을 바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 시리즈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 장쾌한 우주 전쟁,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태양계 정치와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냈다. 특히 세련된 하드 SF 『링월드』는 SF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디트머상, 로커스상을 휩쓴 고전이자 대표작이다. 소설 외에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과 그린랜턴 등 그래픽 노블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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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인터넷작가상을 수상하고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음식, 그 맛있는 탄생》 《미루마치》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엔드게임스》 《이탈리안 패러독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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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사람 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의사는 후커가 생각에 잠기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의사는 아마 계속 떠들 것이다. 그의 얼굴은 쭈글쭈글했고 구역질을 참는 듯했다. 개자식, 입 좀 닥치지?
“만약 정말 사람 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반드시 건강한 놈으로 골라야 합니다. 제일 빨리 앞장서서 달아나고 가장 강하게 반항하는 놈 말이오. 하지만 잡히는 놈은 언제나 병든 놈이지. 병든 고기를 먹으면 당신도 병이 들 거요. 아픈 사람을 먹느니 병든 짐승을 먹는 게 훨씬 낫소.”
“닥쳐, 이 돌팔이야. 우리가 왜 죽었는지는 당신도 알지 않나. 당신이 제대로 된 의사가 아니라서 그들이 죽은 거야. 당신은 돌팔이야.”
“물론이오. 그리고 제대로 된 의사를 찾는 순간 나는 냄비 속에 들어가겠지.”


“도대체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하비는 말을 마치지 못했다. 처음에는 용감한 비결을 말해보라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자신은 용감하지 않다는, 겁쟁이라는 의미가 된다. 하비는 단어를 한참 고른 후 말했다.
“……의지가 굳은 거요?”
마리는 땅을 파다가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가지고 있던 마지막 다이너마이트 한 자루를 매설하다가, 시에라 산맥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 아들이 저기 있어요. 우리가 저들을 막지 못하면 누가 막겠어요? 이유는 그걸로 충분해요. 다이너마이트 좀 이리 줘요.”


하비는 뭔가에서 달아나듯 달렸다. 사실 그는 알고 있었다. 만약 목격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생긴다면 즐거움 대신 슬픔을 느낄 것이다. 전투가 벌어졌던 계곡에는 모든 연령대의 남자, 여자, 소녀, 소년들이 폐가 망가진 채 기어 다니면서 쌍안경으로도 보일 만큼 선명한 핏자국을 남겼다. 자비로운 어둠이 대지를 덮어주기 전까지 계속해서 말이다. 해머 충돌과 세계의 종말로부터 살아남았던 자들이 그렇게 죽어갔다.
“하비, 그들을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어요.”
“당신도 마음에 걸리오?”
“아주 조금.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어요! 우린 이겼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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