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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3천 년 철학의 흐름과 맥락을 읽다)

허훈 (지은이)
  |  
양철북
2015-12-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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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책 정보

· 제목 :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3천 년 철학의 흐름과 맥락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철학사
· ISBN : 9788963721897
· 쪽수 : 588쪽

책 소개

한 권으로 섭렵하는 동.서양철학사. 시대별 철학의 전반적인 특징을 주제로 삼고 거기에 해당하는 철학자들을 소개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학파를 앞세우기도 하고 비교 대상이 되는 인물이 있으면 함께 묶어서 소개한다. 동.서양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맥락을 잡을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오로지 목적은 흐름을 이해하고 맥락을 잡는 것이다

1장 서양 고대철학
자연철학 물질세계를 이루고 있는 궁극적인 존재는 무엇인가?
소피스트 자연을 제치고 인간으로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플라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한 존재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데아는 사물 속에 있다
스토아학파 자연을 따르는 것이 곧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에피쿠로스학파 인간의 지상 목적은 쾌락이다

2장 서양 중세철학
교부철학 종교가 철학에 향연을 베풀다
스콜라철학 믿기 위해서 이해한다
오컴 신앙과 이성을 둘로 갈라놓다

3장 서양 근대철학
데카르트 의심하고 있는 내가 있다
스피노자 세계의 모든 것이 신이다
라이프니츠 세계는 모나드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컨 자연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하라
홉스 이견이 없어야 진정한 철학이다
로크 철학의 근본 과제는 인식론이다
버클리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흄 경험을 떠나서는 어떤 인식도 불가능하다
칸트 철학적 사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헤겔 변증법으로 칸트를 극복하다
벤담 쾌락이 유일한 선이고 고통이 유일한 악이다
밀 불만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편이 낫다

4장 서양 현대철학
마르크스 철학은 관념이 아니라 실천이다
쇼펜하우어 세계는 나의 의지다
니체 초인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키르케고르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을 하라
하이데거 인간은 세상 속에 던져진 존재다
사르트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후설 엄격하고 절대적인 철학을 찾아서
러셀 확실한 지식을 탐구하라
비트겐슈타인 언어의 의미를 묻지 말고 사용을 물어라
프로이트 인간은 원래 이성적이지 않다
하버마스 이성을 비판하는 것도 이성이다
레비스트로스 인간은 구조의 산물이다
푸코 지식은 시대마다 재구성된다
데리다 모든 것을 해체하라
서양 현대철학 발전이 아니라 반기가 특징이다

5장 유학
공자 최고의 덕은 인이다
맹자 인과 더불어 의가 필요하다
맹자 vs 고자 인간은 교육하기 나름이다
맹자 vs 묵자 남과 나를 차별하지 말라
순자 성선설은 지독히 관념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한비자 모든 인간관계는 손익 계산을 바탕으로 한다
주자 유학, 철학의 반열에 오르다
왕양명 마음을 떠나 이치를 구하지 말라
이황 vs 이이 우주의 이기론이 인간의 심성론으로
정약용 한국 유학의 새로운 학풍, 실학이 태동하다

6장 불가
석가모니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깨우쳐야 한다
용수 흑백논리를 비판하고 중도를 논하다
교종과 선종 불경을 읽고, 참선을 하고
원효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의천과 지눌 중국의 종파 불교가 한국의 회통 불교로

7장 도가
노자 말이 많은 사람은 도를 모른다
장자 절대자유의 경지를 역설하다
왕필 근본을 숭상하고 말단을 지양하다

8장 동학
동학 왜 동학인가?

에필로그 영원한 철학을 향해서

저자소개

허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등학교에서 철학 수업을 하고 있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철학과 형이상학에서 삶의 자양분을 찾아왔다. 수많은 철학 사조, 종교, 과학에 대한 지적 편력 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동?서양철학의 공통분모를 추출한 ‘영원의 철학’에 관한 책과 논문을 썼다. 영원의 철학은 독일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역사를 뛰어 넘어 전해지는 근본진리’라는 뜻으로 쓰고 《멋진 신세계》의 작가 올더스 헉슬리가 세상에 소개한 것으로, 수천 년 인류 역사,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남긴 전통 지혜의 핵심을 추리는 것이다.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는 이런 작업의 일환이다. 저서로 《영원한 철학》,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동무 이제마의 철학사상》(200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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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회의하지 않는 맹신(맹목적인 믿음), 이것이 종교의 핵심입니다. 종교적인 인간은 오로지 신의 뜻에 복종할 뿐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대 종교의 세계에서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고대 종교의 세계, 곧 신화의 세계에 젖어 살던 사람들은 의심이나 의문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철학은 종교와의 갈등에서 출발했다”라고 말합니다.


칸트는 어차피 인간은 사물자체를 알 수가 없고 사물자체에 대한 지식을 갖는 건 불가능하다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칸트는 우리 눈에 비친 사물과 사물자체가 일치하느냐 아니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그것을 판단하는 방식(판단 형식)에 주목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흄의 말처럼 인간의 경험을 통한 인식은 매우 불확실해서 그것을 그대로 진리라고 확증할 수가 없습니다. 칸트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칸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동일한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무언가, 즉 판단 형식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판단 형식은 경험보다 먼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선험적 조건’이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대상을 인식한다고 생각했는데, 칸트는 거꾸로 우리의 인식이 대상을 만든다고 얘기합니다. 즉 진리는 대상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주관(주체)의 판단 형식에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치라고 해서 우리가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객관적 지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자가 말하는 이치는 도덕법칙에 관한 지식입니다. 이 도덕법칙은 사람이나 사물에 내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물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이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사물을 섭렵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치는 사물에 즉(卽)해있는 것이지 허공에 매달려있거나 우리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 사물을 떠나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사물에 직접 나아가서 그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라”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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