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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372449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6-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교사들의 이야기
2 제일 좋은 방법
3 아주 나쁜 상황
4 적절한 의사소통
5 위험한 칭찬
6 꾸지람과 가르침
7 교사와 학생의 갈등: 부모의 역할
8 숙제
9 동기부여에 관하여
10 유익한 수업과 실천 방법
11 학부모, 학교 관리자와의 만남
12 기억나는 교사
에필로그
책속에서
그레이스: 난 날마다 혼자 다짐해요. “오늘은 평화로운 날이 될 거야. 말려들지 않을 거야. 열받지도 않고, 성질부리다가 몸 상하는 일도 없을 거야.” 하지만 날마다 교실에만 들어가면 자제력을 잃고는, 우울한 심정으로 나에게 염증을 내며 집으로 돌아와요. 난 내 안에 입력된 지시에 마치 컴퓨터처럼 따라요. “실컷 소리 질러. 히스테리 부려. 미쳐 버려!” 코드화된 명령에 복종하는 거예요.
해럴드: 아이들이 평화를 위해서 일하도록 가르치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난 계속해서 아이들과 싸움에 휘말리고 있어요. 나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우린 모두 깊이 실망하고 있어요. 처음 겪은 경험이 우리 예상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가르치는 일은 열대지방의 섬으로 가기로 한 비행기가 극지방에 착륙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태양을 기대하고 있다가, 길고 추운 극지방의 겨울과 맞닥뜨리면 얼마나 충격이 크겠어요?
클라라: 교육에는 전혀 희망이 없는 걸까요?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교사들은 상식적인 방법에 의지한다. 그들은 우월함을 과시하는 행동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설교나 훈계를 하지 않는다. 죄책감을 안겨 주지 않으며, 약속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사소한 실수를 가지고 꼬치꼬치 그 이유를 파고들지 않으며, 교실에서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이유를 미주알고주알 캐묻지 않는다. 아이들의 과거 이야기나 먼 미래를 들먹이지 않는다. 현재만 다룬다. 곤란을 겪고 있는 아이의 지금 이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