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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까지는 가야 한다

별까지는 가야 한다

이기철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1-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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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까지는 가야 한다

책 정보

· 제목 : 별까지는 가야 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4062852
· 쪽수 : 246쪽

책 소개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 '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 1972년 「현대문학」에 '5월에 들른 고향'으로 등단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이기철 시인의 육필 시집이다. 표제시 '별까지는 가야 한다'를 비롯한 50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목차

시인의 말 7

1부 청산행

청산행 10
생가 1 14
월동 엽서 16
이향(離鄕) 20
고향 28
기다림이란 무엇인지 32
옛날의 금잔디 36
푸른 날들을 위하여 42
작은 것을 위하여 46
나무 같은 사람 52
열하(熱河)를 향하여 58
생의 노래 66
마음 속 푸른 이름 72
작은 이름 하나라도 76
작은 산과 큰 산 80
한 농부의 추억 84
우수의 이불을 덮고 90
좋은 날이 오면 94
푸른 날 98

2부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산에서 배우다 102
정신의 열대 106
멱라의 길 1 112
지상의 길 120
하행선 126
물 긷는 사람 130
아름다운 사람 134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1 140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5 148
햇볕이 되었거나 노을이 되었거나 154
마흔 살의 동화 158
세상 속으로 162

3부 정오의 순례

유리(琉璃), 노래 168
유리의 나날 1 170
유리에 묻는다 176
유리·마을 180
몸의 유리 2 184
유리의 길 3 188
어쩌다 시인이 되어 192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196
풀잎 200
시 204
돌에 대하여 208
별까지는 가야 한다 212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216
길 222
따뜻한 책 224
민들레 꽃씨 228
그렇게 하겠습니다 232
중앙선 타고 가며 236
시는 삶의 양식 238

시인 연보 243

저자소개

이기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경남 거창 출생 •1972년 『현대문학』에 「오월에 들른 고향」 외 3편으로 등단 •1976년부터 「자유시」 동인 •1993~4년 대구시인협회 회장 •2007년 학술단체인 한국어문학회 회장, 한민족어문학회 회장 [저서로 시집] 『청산행』 『우수의 이불을 덮고』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열하를 향하여』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나무, 나의 모국어』 『가장 따뜻한 책』 『흰 꽃 만지는 시 간』 『영원 아래서 잠시』 등 21권과 영역시집『Birds Flowers and Men』, 에세이집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비평집 『인간주의 비평을 위하여』, 학술서 『시학』 『분단기문학사의 시각』 등이 있다. • 아림예술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 문학상, 문덕수 문학상, 박목월 문학상 등 수상.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여향예원,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면서 '서정시 삼천리' '동서공감' 등의 문학단체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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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 한다
닳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든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 핀다
숲과 나무에 깃들인 삶들은
아무리 노래해도 목 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마침내 꽃이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쉰 해를 보냈다
미움도 보듬으면 노래가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반생을 보냈다

나는 너무 오래 햇볕을 만졌다
이제 햇볕을 뒤로하고 어둠 속으로 걸어가
별을 만져야 한다
나뭇잎이 짜 늘인 그늘이 넓어
마침내 그것이 천국이 되는 것을
나는 이제 배워야 한다

먼지의 세간들이 일어서는 골목을 지나
성사(聖事)가 치러지는 교회를 지나
빛이 쌓이는 사원을 지나
마침내 어둠을 밝히는 별까지는
나는 걸어서 걸어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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