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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지은이), 윤명옥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08-1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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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책 정보

· 제목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8137
· 쪽수 : 111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살아생전 영국의 가장 유명한 시인이었으나 가족도 부와 영예도 버리고 여섯 살 연하의 무명 시인과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 여인. 스무 살 무렵부터 시한부나 다름없는 인생을 살았지만 사랑의 힘으로 15년간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아들까지 낳은 여인. 영국 문학사상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남긴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시를 국내 최초로 한데 엮었다.

목차

포르투갈어에서 옮긴 소네트
소네트 1. 한때 나는 테오크리토스가 ··················3
소네트 2. 하느님이 창조하신 온 우주에서 오로지 세 사람만이 ····················5
소네트 3. 우리는 달라요, 달라요 ···················7
소네트 4. 그대는 궁중의 파티에도 불려 갈 수 있을 정도로 ·····················8
소네트 5. 엘렉트라가 유골 단지를 들어 올리듯 ······················9
소네트 6. 내게서 떠나가세요 ·····················10
소네트 7. 당신의 영혼의 발자국이 여전히 ························11
소네트 8. 그대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요? ······················12
소네트 9. 내가 줄 수밖에 없는 것을 ··························13
소네트 10. 하지만 사랑은, 소박한 사랑은 ························14
소네트 11. 그러니 사랑하는 것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면 ···················15
소네트 12. 이 사랑은 진정 나의 자랑이며 ························17
소네트 13. 그대는, 내가 그대에게 품은 사랑을 ······················18
소네트 14.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19
소네트 15. 그대여, 간청하노니 제발 ··························20
소네트 16. 그러나 그대가 그렇게 정복할 수 있기에 ····················21
소네트 17. 나의 시인이여, 그대는 하느님이 ·······················22
소네트 18. 사랑하는 이여, 그대에게 주는 이 머리채 말고는 ·····················23
소네트 19. 영혼의 증권 거래소는 상품을 갖고 있어요 ···················24
소네트 20. 다시 한 번 말해 주세요 ···························26
소네트 21. 사랑하는 이여, 내가 사랑하는 이여 ······················27
소네트 22. 우리 두 영혼이 똑바로 힘차게 일어서서 ····················28
소네트 23. 정말 그런지요? 만일 내가 여기 죽어 누워 있다면 ·····················29
소네트 24. 칼을 접어 넣는 칼집처럼 ··························30
소네트 25. 연인이여, 그대의 얼굴을 보게 될 때까지 ···················31
소네트 26. 나는 환상을 동반자 삼아 살았어요 ······················32
소네트 27. 이 황량하고 평평한 땅에서, 쓰러져 있던 나를 ······················33
소네트 28. 내가 받은 편지의 글자들! ··························34
소네트 29. 그대를 생각하고 있어요! ··························35
소네트 30. 오늘 밤 내 눈물을 통해 그대의 모습을 보아요 ·····················36
소네트 31. 그대는 왔어요! 한마디 말도 없이 침묵으로 ··················37
소네트 32. 나를 사랑한다는 그대의 맹세 위에 ······················38
소네트 33. 그래요, 나를 애칭으로 불러 주세요! ·····················39
소네트 34. 예전과 똑같은 마음으로, 나는 말했어요 ····················40
소네트 35. 내가 그대를 위해 모든 것을 떠난다면 ·····················41
소네트 36. 우리가 처음 만나 사랑했을 때 ························43
소네트 37. 용서해 주세요, 오, 용서해 주세요 ······················44
소네트 38. 처음으로 그이가 내게 키스를 해 주었어요 ···················45
소네트 39. 그대가, 나라는 사람이 쓴 이 가면 뒤를 ····················46
소네트 40. 오, 그래요! 그들은 이 모든 세상을 사랑해요! ······················47
소네트 41. 마음속에서 깊이 나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49
소네트 42. 나의 미래가 나의 과거를 그대로 베끼지 않도록 하겠다 ··················50
소네트 43.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고요? ·····················51
소네트 44. 연인이여, 그대는 내게 많은 꽃을 꺾어다 주었어요 ···················52

초기 시
당혹스런 음악 ··················57
슬픔 ······················58
위안 ······················59
기쁨 속의 고통 ·················61
일 ·······················62
이성이 가르쳐 준 활기 ·······················63
불평 ······················64
미래 ······················65
위로 ······················67
죄수 ······················68
타당성 ·····················69
치품천사와 시인 ·················70
외로운 임종에 대한 단상 ······················71
조르주 상드에게 ················73
과장 ······················75
산지기와 시인 ··················76
유한과 무한 ···················77
일과 명상 ····················78
사별 ······················79
천국과 지상 ···················80
불충분 ·····················82
전망 ······················83
합체 ······················84
불충분 ·····················85
과거와 미래 ···················86
회복 불가 ····················87
눈물 ······················88
두려움 ·····················89
대용품 ·····················90
사랑 ······················92
하이렘 파워스의 그리스인 노예상 ·········93
인생 ······················94
영혼의 표현 ···················95
시인 ······················96

해설 ······················97
지은이에 대해 ··················102
옮긴이에 대해 ··················109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여류 시인들 중 한 사람이며, 빅토리아기에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작가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t Browning)은 1806년 3월 6일 영국의 더럼에서 아버지 에드워드 몰턴 배럿(Edward Moulton Barrett)과 어머니 메리 그레이엄 클라크(Mary Graham Clark) 사이에서 열두 명의 형제자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그녀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남동생들의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존 밀턴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열 살이 되기도 전에 읽었으며, 곧 고전문학과 형이상학에 지적으로 심취하게 되었다. 여섯 살인가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시를 썼으며, 열네 살이던 1820년에 그녀의 아버지는 생일 선물로 그녀가 쓴 네 권으로 된 서사시집 ≪마라톤에서의 전투(The Battle of Marathon)≫를 출간해 주었다. 정식으로 출간된 그녀의 첫 번째 시집은 1826년 ≪마음에 관한 에세이와 기타 시들(An Essay on Mind, with other poems)≫인데, 이 시집의 출간으로 인해 그녀는 그리스 문학을 전공한 학자들과 서신 왕래를 하게 되었고, 그리스 문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1844년에 출간된 ≪시≫로 인해 그녀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고 당시 무명 시인이었던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의 열렬한 구애 편지를 받게 된다. 스무 살이 될 무렵부터 당시로서는 진단을 내릴 수 없는 희귀병으로 인해 병마와 싸워 온 엘리자베스는 처음에 로버트의 구혼을 거절했으나 결국 로버트의 진심에 감동하여 부친의 반대를 피해 이탈리아로 도망쳐 결혼한다. 엘리자베스는 1861년 6월 29일 15년간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마치고 죽었다. 엘리자베스가 로버트를 만났을 때 그녀는 이미 그보다 훨씬 많은 작품을 쓴 상태였지만, 그와 만난 이후 ≪포르투갈어에서 옮긴 소네트(Sonnets from the Portuguese)≫와 ≪오로라 리(Aurora Leigh)≫라는 유명한 작품들을 쓰게 되었다. “포르투갈어(Portuguese)”는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부르던 애칭이기도 했다. 엘리자베스의 사랑시 소네트는 남편인 로버트의 주장에 따라 다음번 시집에 포함되어 출간됨으로써 시인으로서의 그녀의 지위는 더 높아지고 확고해졌다. 워즈워스가 죽은 후인 1850년에 그녀는 계관시인 승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계관시인의 영예는 테니슨에게로 갔다. 1856년에 출간된, 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 리≫는 그녀의 야심적인 장시 작품으로 인기가 많았다. 1860년에는 이탈리아인들의 정치적 사건에 관한 ≪의회 이전의 시(Poems before Congress≫라는 시집을 남편에게 헌사하며 출간했다. 그녀의 마지막 시집은 ≪악기(A Musical Instrument)≫로, 그녀가 죽은 후에 남편이 출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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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다른 책 >
윤명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 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으며, 충남대학교, 홍익대학교, 인천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디킨슨 시선≫, ≪내 눈 건너편의 초원≫, ≪나의 안토니아≫, 영어 번역서로 ≪The Hunchback Dancer≫, ≪Dancing Alone≫, ≪A Poet's Liver≫ 등이 있다. 또한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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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아닌,
오직 사랑 그 자체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난 그녀의 미소 때문에, 그녀의 모습 때문에,
그녀의 상냥한 말씨 때문에, 그녀의 사고방식이
나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언젠가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스스로 변하거나,
당신의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맺은 사랑은 또 그렇게 풀릴지 모르니.
나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그대의 애정 어린 연민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도 마세요. 그대의 위로를 오래 받은 나의 사랑이
울기를 잊어버리면, 그로써 그대의 사랑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러니 사랑 그 자체만을 위해 나를 사랑해 주세요.
그대가 영원한 사랑으로 나를 늘 사랑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그이가 내게 키스를 해 주었어요. 그이가 단지
내가 글을 쓰는 이 손가락에 키스를 해 주었어요.
그때 이후로 내 손가락은 더욱더 희고 깨끗해져
세상의 인사에는 느려졌지만, 천사들이 말할 때는
“오, 귀 기울이세요!” 하면서 얼른 손가락을 갖다 댔어요.
내가 여기에 낄 수 없는 자수정 반지가
내가 보기에는 첫 입맞춤보다 더 멋없어 보였어요.
두 번째 입맞춤은 첫 번째 입맞춤보다 더 높이 올라가서
이마를 찾다가 반은 놓치고 반은 머리카락에 하고 말았어요.
오, 보상할 수 없는 것이여! 그것은 신성화된 감미로움을 지닌
사랑 그 자체의 면류관에 선행되는, 사랑의 성유였어요.
세 번째 입맞춤은 완벽한, 심홍색 상태로
내 입술 위에 했어요. 그때 이후로, 정말,
나는 자랑스럽게 “내 연인, 내 사랑이여” 하고 말해 왔어요.


나의 미래가 나의 과거를 그대로 베끼지 않도록 하겠다.
나는 언젠가 이렇게 쓴 적이 있어요. 나를 보살피는
생명의 천사가 하느님의 순백의 옥좌에 탄원하는
모습을 보고,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내 입장을 생각하며
마침내 눈을 들어 올렸더니, 그곳에서 나는 천사 대신
그대의 영혼 속에서 천사들과 동맹을 맺은 그대를
보았어요! 그때 나는 자연스레 발생한 병에 오랜 세월
시달려 왔기에 금세 위안을 받았어요. 그대의 모습을 보고서
발아가 되어, 나의 지팡이에서는 구슬 같은 아침 이슬을
머금고 푸른 잎들이 돋아났어요. 이제 나는
내 삶의 전반부를 그대로 베끼지 않겠어요. 오랫동안
고통과 슬픔에 대한 사색으로 뒤얽힌 책장들을 여기에 두고
내 미래의 비명(碑銘)을 다시 쓰고 있어요.
이 세상에서 만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천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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